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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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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 사회에서도 많이 논의되는 페미니즘이 어떻게 의제화되는 형성 과정을 거쳐왔는지,이 시점에서의 이슈는 무엇인지, 잘 이해해보고는 싶으나나로서는 깊이를 알 수 없는 그들의 관점은 어떠한지 등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라도 쉽게 해소해보고자 선택한 책이다. 만화로 설명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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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만에 새롭게 낸 책이라 한다. 그 책을 한 8년쯤 전에 읽었으니 나에게는 사실 그렇게 오래전이라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아마 저자에게는 그 사이에 좋던 나쁘던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지 않았을까. 감히 사회가 그 당시보다 상당히 진보했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이 책의 출간이 곧 그 반증일테니. 처음 접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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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의 도전>이 워낙에 정희진 선생의 어떤 시그니처라고 해야 할까, 그렇게 각인이 되버렸으니. 아울러 한줄소감에 쓴 "내 생각은 페미니즘과 얼마나 닿아있을까"는 이 책을 다룬 신문의 종이판 제목이 "당신의 주장은 페미니즘이 맞습니까"였는데 정희진 선생은 그 제목을 상당히 마음에 들어 했었다고. 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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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과 연관이 있다는 것일지 모른다.페미니즘이 불편하다는 사람들에게 묻는다. 당신과 관련 없는 일이라면, 왜 불편한가?-상처는 사유의 기본 조건이라고 한다. 사유하지 않았다면, 상처받지 않았거나 상처받지 않았다고 합리화하는 것일지 모른다.페미니즘이 불편하지만 사유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묻는다. 상처받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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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세상을 바라보면 누군가에게 또 다른 누군가는 아주 하찮은 존재고, 이 사람에게 저 사람은 애초에 같은 사람이 아닌가 보다. 아마 나도 때로는 앞선 문장에 등장하는 누군가였을 것이며 이 사람이도 하고, 저 사람이기도 했을 것이다. 하나의 세상이 중심과 주변으로 구분 지어져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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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나 <페미니즘의 도전>은 역시 여성학에 훨씬 가까운 책이다. 이론을 배우면 운동을, 운동을 배우면 이론을 찾게 된다. 이번에는 여성운동 서적을 읽고 싶다. 알기에 연대한다. 아는 것은 내 곁의 너를 지키는 일, 얼굴 모르는 너에게 상처주지 않는 길이다. 나는 계속해서 알고 싶다. 기꺼이 상처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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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이 페미니즘의 전부가 아니라고, 설명에 가까운 해명을 하고 다녔지만 얼마나 귀담아들었을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설명을 반복하면 반복할 수록 내 마음 속에 은근하게 자리 잡고 있었던 페미니즘에 대한 프레임들도 씻겨 내려갔다. 귀 담아듣지 않았더라도 내 얘기가 조금이라도 그들의 생각을 바꿨다면 그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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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革命)은 이름을 바꾸는 것이다. 개혁(改革)은 가죽을 고치는 것이다. 뭐가 더 중요한가를따지는 일은 똑똑한 사람에게 맡기겠다. 가죽을 벗기는 것. 피를 쏟아내는, 혁(革)을 뜯어내는 인상에 매료되었다. 아 그렇구나. 그렇게 쓰리고 아픈거구나. 종이에 손을 베었을 때. 바짝 깎은 손톱이 벌어질 때. 쓰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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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에서 여성이 받는 차별, 억압, 혐오 등 현실에 만연한 문제를 논하기보단, 그러한 문제를 만들어 내는 기존의 남성주의적 시각과 해체의 필요성을 풀어나가는 책이다. 기존의 시각은 이분법적이다, 오직 ‘나(또는 우리)’와 그 외의 것으로 구성된다. 주체에 속하지 못한 그 외의 것들은 저들끼리 설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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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하지 않았다. 제일 좋았던 점은 페미니즘이란 것을 남혐의 시각이 아닌 진짜 남성과 여성의 권리를 동등하게 보고 지금까지 억압되어 왔던 여성들의 권리와 인권에 대해 이야기 하는 부분들이 많다는 점이다. 그래서 요즘 같은 서로 혐오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거부감이 들지 않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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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부터 남성중심적 문화에 길들여진 상태에서 페미니즘이 쉽다는 것은 뭔가 잘못된 것일 수 있지만 그럼에도 이 책은 최대한 쉽게 페미니즘이 어떻게 중심권력을 주변화시킬수 있는지, 그리고여성을 포함한 소수자, 더 나아가 권력을 가지지 않았지만그들이 모임으로서 형식적으로 권력을 가질수 있는 (사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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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의 교과서 같은 책인데 이제야 읽었다. 15주년 리커버 판이 나왔기에 기념 삼아 구입하기 잘했다. 15년 전에 초판이 나온 책이니 낡은 느낌이 들 법도 한데 그런 느낌이 전혀 없고, 오히려 2021년 한국 사회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문장들이 많았다. 무엇보다도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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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면에서 ‘생각’해야 한다. 『현대 페미니즘의 테제들』은 이를 깊이 고민해온 현대 페미니스트 사상가들을 친절히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시몬 드 보부아르, 뤼스 이리가레에서 주디스 버틀러에 이르는 다양한 페미니즘 사상에 입문하고, 앞으로 페미니즘이 나아갈 방향도 짚어볼 수 있다. 치마만다 은고지 아디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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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많이 후퇴했다. '빨래하는 페미니즘'에서 스테파니 스탈이 자기는페미니즘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성장한 세대인데 자기보다 열몇살씩 어린 여대생들의 마인드는오히려 더 닫혀있음을 느낀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나 역시가끔 90-00년대의 세기말적 미친 분위기가 떠오르면 지금은 그때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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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열한 점도 그렇고,주요키워드에 대한 뜻부터 생각치 못한 부분들까지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교차페미니즘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보기 좋을만큼 다양한 내용을 싣고 있기도 하다.실물책을 보고 고른게 아닌지라 처음엔 페이지수를 보고 놀랐다.종이책으로 소장하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보기에 좋을만한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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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의 교과서. 그 이름에 걸맞게 인상적이었다. 15년 전에 출판된 책이라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더욱이. 몇 년 전만 해도 한국에서는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는 가정이었다. 다른 말로 하자면 가정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범죄는 국가가 제지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라는 것. 요즘은 1인 가구가 늘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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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의 도전_정희진>평소 좋아하는 북튜버 분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인데, 사실 여성학과 페미니즘에 대한 책은 제대로 읽어 본적이 없어서 처음엔 용기가 안 나기도 했다. <페미니즘의 도전>이라는 제목부터 무겁게 다가온 것도 사실이다. 한 번 읽는 걸로 내가 이 책을 다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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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페미니즘의 의미도 잘모르면서매스컴에서 보이는대로 부정적인 것으로 오해를 한다. 그래서 무지는 위험하고, 근거없는 편견을 만든다. 편을 가르게된다. 한쪽만 보는게 아니라 사회의 모든 현상을 같이 보게 된다면 페미니즘의 바른 정의에 닿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젠더 문제를 이분법적(남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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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의 고전'이라 불리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 앞으로 이 책은 열 번 이상 더 읽어야 제대로 이해할 것 같아 다시 한번 찜해둔다. 이번에 다시 읽으며 와 닿은 내용과 새로운 발견을 중심으로 남긴다. 1. 여성주의에 대해 기존의 (서구 백인) 남성 중심의 목소리가 전부라고 믿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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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의 도전 이 책은? 이 책 『페미니즘의 도전』은 정희진의 책이다. 정희진은 <한겨레 신문>의 칼럼에서 만나, 그 뒤로 그녀- 요즘도 ‘그녀’, ‘그’ 그렇게 저자를 구분하는지? - 가 쓴 책을 찾아 읽었다. 그녀가 쓴 ‘글’, 보여주는 ‘생각’과 ‘마음’이 나로 하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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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서이건 페미니즘 서적이건, 고전적 명작은 읽어도 리뷰를 못 쓰겠다. 경외심이 들어서, 내 능력이 자신없어서 등등. 그러다보니 몇 년 동안 여러 번 읽다가 갑자기 어떤 계기가 오면 으다다다 저질로 쓰게 된다. 이 책 <페미니즘의 도전>도 그렇다. 이미 수없이 읽고 강연도 여러 번 찾아가 듣고 책에 사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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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서 읽던 중에 밑줄 긋고 싶은 부분도 너무 많고 메모하고 싶은 내용도 너무 많아서 이건 무조건 소장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매했습니다. 다 읽고 나니 이건 무조건 주변에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정희진 작가님 글은 앞으로도 계속 믿고 읽을 것 같습니다. 막연하게 느끼거나 알고 있었던 내용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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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의 도전》은, ‘페미니즘’이라는 논쟁적 주제를 다룬 책으로는 이례적으로 14쇄를 찍으며 오랜 시간 독자들이 찾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 책에서 정희진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담론을 ‘여성의 언어’로 재해석하여 우리 안에 강고하게 뿌리 내린 남성 중심 세계관의 편견과 선입견을 가차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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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어느 기준에서 보면 소수자이다. 우리 모두가 학벌, 성별, 지역, 나이, 장애 여부, 성 정체성, 성 지향성 등 수많은 이분법적 기준에 따르면 어느 한 기준에서는 소수자가 될 수밖에 없으며, 차별을 경험할 수밖에 없다. 그런 이분법적 사고에 대항하여 여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수자들(장애인, 아동,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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