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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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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언니들이 둘러앉아서 걱정을 하지요. 골골거리는 동생은 ‘나는 곧 죽을 테니 난 안 먹어도 돼.’ 하면서 밥을 물리고 조용히 숨을 거둡니다. 날이 저물면 밀린 집안일은 좀 많아? 그러니 동무들은 마당에 멍석 깔아놓고 “야! 별똥 떨어진다!” 이래가며 노는데 순자한테는 그게 아주 딴 세상 얘기란 말이지.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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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거리》 김휘훈 그림책공작소 2020.1.30. 우리 집 헛간에서 태어나는 고양이가 많습니다. 마을고양이는 새끼를 몇 낳지 않는데 고삭부리가 더러 있습니다. 고삭부리는 으레 몇 달 안 되어 자취를 감추고, 어른 고양이도 한두 해 못 살다 사라지곤 합니다. 이 가운데 퍽 여리고 따돌림받던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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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거리', 마주보고 있는 두 친구의 모습이 정말 너~무 정겨운 느낌인데요. '하루거리'는 김휘훈 작가님의 첫 번째 그림책이고 6년째 그림책만 출간하고 있는 그림책공작소의 34번째 그림책입니다. 제목 '하루거리'는 무슨 뜻일까 정말 궁금한데요. 그럼 얼른 책속으로 들어가 봐야겠죠? 알고 있어도 잠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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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듭니다. 어린 시절 하루종일 들판을 뛰놀다 어둑어둑해지면 밥먹자는 엄마의 부름에 아쉬운 마음으로 집에 들어가던 시절이 나에게는 있었지요. 놀고 또 놀아도 또 놀고 싶은게 동심인데 그나마 나에게는 그런 시절이 있었음에 새삼 좋은 세상 살았네 하고 자랑스러워하니 무슨일인가 싶네요. 몸도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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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들의 하루일과가 이 책의 줄거리랍니다 새롭게 이사온 토끼가족부터 재봉사토끼, 선생님토끼, 마술사토끼, 화가토끼, 탐정토끼, 시계점토끼, 요리사토끼등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토끼들의 하루를 엿볼수 있는데요 시간대별로 토끼아파트의 집집마다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이야기해보고 아파트 전체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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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출간하신이책<하루 2시간 몰입의 힘>을꼼꼼이 읽어나가다가 특히, 아랫글을읽고 신선한 느낌을받았다... "모든 결정의 순간을 음미한다. 결정의 순간을 미리 계획한다. 다음 과업을 의식적으로 정하기전까지 새로운 일을 하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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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다는 생각도 하였다. 저자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접하게 되는 것들 중에서 남들과 공유하고 싶은 것들을 노트에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나 정보를 노트에 메모를 하는 것은 정말이지 본받고 싶은 습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블로그에 기억하고 싶은 글귀를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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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 어쩌면 이세상자체가 다 낯선 곳인지도 모른다. 벌거벗고 태어나 한줌쥐는거 없이 그냥 떠나는 우리네인생! 태어나서 옷한벌이라도 건졌으니 수지맞는 장사잖소라는 김국환의 타타타라는 노래가사도 생각나고 인생은 나그네길이라는 최희준씨의 하숙생이라는 노래도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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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 감탄!! '버스 진행 반대편 방향으로 50m직진 ->사거리에서 논길따라 우회전 ' 뭐 이런 정도의 설명이라면 감이 잡히실는지~ 무엇보다 이 책을 읽으며 젤루 맘에 들었던 것은 자유로움 내지는 여유로움뭐 그런 느낌이다. 여행지라고 했을 때 딱!! 떠오르는 사람많고 번잡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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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음식들을 먹으며 거리를 걸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예술의 전당 노래하는 분수에 가서 한가로이 음악감상을 해보고도 싶고,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통의동 길을 산보하듯 걸어보고도 싶다. 이렇게 가고 싶은 곳,걷고 싶은 곳을 많이 알려준 책이니 고맙다는 생각이 들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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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에서 아이들 옷 좀 사고 현풍 도착하니 총 거리가 500KM 이상 도로 위를 달린 것이다. 어른들께서 아프니 당신들 원하는 곳까지 모시고 다녀온 거리지만, 너무하다. 피곤하다. 아이들이 함께 보자던 TV 드라마 구미호가 시작되기 1시간 전에 곯아떨어지고 말았다. 왜 이렇게 사는 거지. 가까운 곳도 짐을 핑계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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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으며 생각하게 한다. 순자가 하루거리에 걸린 것도 나은 것도 ‘관심'때문이다. 어렸을 때 부모님을 잃고 동생들과도 헤어져 큰집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는 순자의 옆에는 아무도 없었다. 일할 때도, 아플 때도 혼자이다. 순자는 보호자의 양육 태만에 의해 무시 받은 아이로 자라고 있었다. 자신이 필요하지 않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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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고 느끼는게 참 많다.하루거리는 우리가 아는 학질을 말한다..부모를 여의고 동생들마저 남의 집으로 흩어지고 친구들이 아는 순자는 큰집에서 더불살이하고 쉬지않고 일만하는 자기들 또래 여자아이다.학질, 하루거리가 걸렸다고 오해하고 도와주면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순자. 하지만 그래도 죽고싶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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