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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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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함으로 전개되는데....... 주인공은 결국 다 죽어가는 어머니의 손을 부여 잡으며 한줄기의 강이 되어 흐르는 회한의 눈물로 자식임을 인정하는 마음을 전한다. 누구나 둥지를 그리워하는 귀소본능의 노래 회소곡...... 언젠가 읽었던 한시 한 편이 떠오른다. 胡馬依北風이요, 越鳥巢南枝라. 북쪽에 고향을 둔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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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와 소주를 마신다. 행복하면서도 부끄러운 날 소주를 마시며 쓴 글의 문맥을 다시 읽어보는 마음이 스산하다. 행복함은 모처럼 좋은 책을 읽었다는 것이고 부끄러움은 내가 써왔던 글에 대한 부끄러움이다. 알량한 글을 쓰며 글을 쓴다는 걸 오만해왔던 내 자신에 대한 목숨의 반성문. 그나마 부끄러워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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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끝까지 다 읽었다. 그런데 마지막까지 고구마를 먹은 기분이라 허무하다고 해야할지... 막살과 소예 죽음 이후에 소후를 치료해내서 완전히 이제 끝났구나 했었는데 더 답답한 일이 나오는 바람에 급 스트레스... 이건 완영이의 고생일지인가 싶을 정도임 ㅋㅋ 심지어 주술에 걸려서 아프기 시작하고 완전히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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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니 남의 것을 탐내는 것들은 진짜 뻔뻔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요... 여기 나오는 심씨들 답도 없고ㅠ 완영이가 차근차근 단계를 밟는데 더 빨리 치워버렸으면 좋겠어요. 심씨들 언제까지 봐야...? 29권까지 있어서 절반 정도는 가야 심씨 해결이 되는 것인지... 살짝 답답한데 어떻게 무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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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왕과 한왕이 반란을 일으키고, 토번 국사의 동문 사제를 데려와 월저아의 피를 이용해 소예의 잔혼을 제거하고 소후가 눈을 뜬다. 고완영은 그를 사랑할 힘이 남아 있지 않을 정도로 지쳤는데... 끝까지 읽긴 했지만 완결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아서 별 하나 뺍니다. 같은 저자의 다른 책인 일품용화를 읽을 때는 사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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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궐과 토번족이 함께 손을 잡고 변관을 야습하고, 변절자가 적과 내통하여 문을 열면서 고전하던 중 정북후 고종은 내부 반역자에 의해 목숨을 잃고 정북후세자 고근행이 변관으로 향한다. 고완영은 변관의 전쟁을 위해 개인 자산 백만 냥을 내놓고, 제왕세자 소예는 2년 전 토번 국사의 제자가 되었고 현재 토번 군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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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교와 아혁 쌍둥이는 여덟 살이 되어 글벗을 들이게 되는데, 아교는 종인부에 갇혀 있는 제왕세자의 유일한 딸 소명월을 글벗으로 입궁시키려 한다. 진월낭이 종인부를 찾아갔을 때 마침 월저아는 제왕비에게 자신을 아껴주는 유모와 함께 맞아죽을 뻔하다 구해진다. 부 각로는 굴복하지 않고 오히려 심근언을 탄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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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공주는 고근례에게 반하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자 자결을 시도하고, 자신의 뜻을 이뤄주지 않는 고완영을 저주한다. 초방전에서 비빈들을 초대해 베푼 상원절 연회, 무희가 고완영을 죽이려 하고 공격을 막은 최군영이 가슴을 찔려 사망한다. 민 숙비와 부 덕비는 똑같이 자객을 목격했으나 민 숙비는 무탈하고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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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우제는 고 황후를 견제하여 후궁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유지를 내려 고완영의 사촌동생 고완기, 최군요의 친동생 최군옥, 부연의 사촌동생 부옥, 민 태후 집안의 민방까지 네 명의 비를 들이도록 한다. 고완영은 상원절에 네 비를 입궁시키지만, 병사를 가장하여 고완기를 내보낸다. 한편 최군요는 고씨 집안과 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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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우제가 승하하고 태손이 즉위하게 되었지만, 장례 과정에서부터 손 현비가 손을 써 오고 아들을 낳은 고완영이 거동하기 힘든 데도 불구하고 효도가 우선인데 빈소를 지키지 않느냐고 말하는 등 태손 부부를 흔들고자 하는 시도가 적지 않습니다. 제왕은 왕 황후와 금군 통령의 도움으로 3천 사사를 궁내로 잠입시켜 태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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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암투 끝에 태손을 저군으로 세우는 성지가 내려집니다. 하지만 태자가 있어도 제왕 등이 손을 써왔듯이 저군이 된다고 싸움이 끝나는 것은 아니지요... 봉회소는 29권 완결이니 아직 1/3이 남아 있고요;; 쌍둥이의 교육 에피소드도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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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 있는 황후 자리를 두고 후궁들간의 신경전이 오가고, 태자에게는 예정보다 조금 더 이른 죽음이 찾아든다. 원우제가 똑같이 편애하는 제왕과 태손 사이에 신경전이 오가다, 원우제는 무위도장과 심청람의 내력에 대해 조사해 내는데... 태자가 결코 좋은 남편도, 좋은 아버지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가족이고 위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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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군주의 모친, 초왕비 왕씨는 남편이 죽은 뒤 스스로 정운암에 가서 십여 년간 명복을 빌며 수절하였는데, 알고 보니... 심매군을 두고 '친엄마의 나쁜 행동에 대한 결과는 당연히 딸인 고완영이 갚아야지'라고 말한 고양군주에게 돌아온 인과응보입니다. 고완영이 위기? 를 겪자마자 반격할 소재가 굴러들어오는 친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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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매군의 일이 끝까지 덮이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설마 심청람이 이렇게 재등장하고 심씨의 끝이 이렇게 날 줄은... 이러니저러니해도 승승장구해온 고완영이라는 여주인공의 인생에 (후일 벌어질 게 분명한 황위다툼을 제외하고) 큰 위기가 닥쳐왔네요. 과연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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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민은 제왕세자를 돌아오게 하고 싶었지만, 원우제는 오히려 왕민과 월저아에게 경성을 떠나 제왕세자 곁으로 가라고 명한다. 왕민은 월저아를 한동안 앓게 해서 황릉에 가는 것을 피하려고만 했지만, 고완영이 서창을 데리고 방문했을 때 월저아는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었는데... 왕민이 제왕세자와 혼인하며 등장할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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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완영은 남녀 쌍둥이를 낳아 원우제가 소천혁과 소명주라는 이름을 내리고, 만월연에서 익양군주는 태자의 쌍둥이 아들 중 한 명 기가아에게 손을 써서 다친다. 정환아는 태자비가 자신의 아들을 진심으로 대해주는 것을 보고 제왕의 첩자라는 정체를 밝히고, 정 첩여가 제왕의 사람인 것에 분노한 원우제는 정환아를 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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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양군주는 꾀병으로 화친을 피해가지만 제왕의 장녀 낙양군주와 토번족의 화친이 정해지고, 제왕세자비는 딸을 낳은데다 다시 회임하기 어렵게 된다. 고완영은 회임하여 아들을 다시 만나기를 고대하지만 쌍둥이를 가진다. 다행히 딸과 아들을 함께 낳고, 전생의 아들이 돌아왔다고 생각하는데... 아이를 가져서도,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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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황후가 손을 쓰지만 태손과 고완영이 지켜보는 와중 정환아는 무사히 두 쌍둥이 아들을 낳고, 제왕세자비는 회임을 방패로 삼아 고완영에게 시비를 걸지만 도리어 본인 몸만 안 좋아집니다. 왕 황후가 실각하며 태자의 생모 손 현비도 나름 숨겨왔던 야망을 드러내는데... 태자가 전생에는 별 비중이 없었지만 오래 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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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세자는 왕민과(왕 황후의 친정 조카손녀로, 고양군주의 부마 왕장의 누이동생) 한왕세자는 임여설과, 위왕세자는 부연과 혼인하게 됩니다. 제왕세자와는 전생부터 적이었고, 제왕세자비가 되는 왕민도 자연스럽게 적이 되는 셈이고 부적절한 행동을 하기도 했지만, 왕민의 외모가 부족하다고 내려치고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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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평군왕과 우 측비 모자가 독을 썼지만 우 측비가 혼자 뒤집어쓰고 안평군왕은 살아남습니다... 심청람도 그렇고 안평군왕도 그렇고 이 작품 왜 장편인지 알 것 같아요. 명색이 회귀물인데 훗날의 재앙을 스스로 적립하네요; 사건이 하나 끝났다고는 할 수 없는 전개가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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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전날 민원의 뺨을 때리고도 칭찬받더니 혼인하자마자 태자부 후궁들까지 한방 먹이며 원우제의 호의를 얻어 기세등등한 고완영... 세계관 설정상 황제의 마음을 얻는 게 최강이기야 하지만 진짜 세상에 두려운 것 하나 없네요 ㅋㅋ 그리고 태손 주변은 정말 적 투성이고요. 온 세상에 싸움을 거는 고완영이 왜 태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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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완영은 심씨 때문에 충격받은 태부인을 간호하고, 태손은 명의를 보내 태부인의 회복을 돕는 한편 병문안을 가서 자신의 의중을 전한다. 고가가 심가에 손을 쓰고, 고완영의 외조부모는 지금껏 숨겨왔던 사실이 발각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심청람과 함께 서경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장편이기도 하고, 심청람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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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정은 고완영에게 고백하고 고완영 역시 나정과의 혼사를 고려하지만, 태손이 변함없이 호의를 보이고형양군주의 생일 연회에 초대받아 만난 태자마저 그녀를 마음에 들어한다. 심청람은 술 취한 심겸에게서 자신의 출생을 알게 되고 집을 나가 제왕세자를 따라간다. 결국 심씨가 그간 저질러 온 모든 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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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 상화연, 태손과 고완영의 재회. 고완영만이 아니라 태손 역시 회귀한 것 같죠? 태손은 고완영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지만 고완영은 태손비가 될 생각이 없기에 당황합니다. 한편 고근언은 심겸과 심씨 사이, 그리고 심청람의 출생을 알고 충격받습니다. 고근언의 출생 역시 끝까지 감춰지지는 않을텐데,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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