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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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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뷰 총점10.0
    이 책의 제목은 '커플들, 행인들'이지만, 이 책엔 같은 제목의 글이 없다. 단지「커플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맨 첫 번째로 수록되어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수록된 여섯 편의 글(나는 '소설'이나 '에세이'라는 표현 대신 '글'이라는 표현을 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엄밀히 말해 이 책은...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c*****g 2024.01.16 작성 추천 0
  • 이해인 열림원 2023년 10월
    리뷰 총점10.0
    오랜만에 이해인 수녀님의 시집을 읽게 되었다. 수녀님 그동안 투병생활을 하시면서 늦게 8년 만에 내출간된 신작 시집이다. 언제나 곱고 아름다운 이해인 수녀님의 시집은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된다 . 이책 속에는 대장암 투병 생활을 하시면서 겪어내는 고통을 시로서 표현하는 이해인...
    k****1 2023.10.27 작성 추천 0
  • 나쓰메 소세키 저 / 송태욱 현암사 2015년 08월
    리뷰 총점8.0
    비로서 '행인' 이란 제목이 궁금해졌는데...생각과 마음의 불일치에서 오는 어떤 괴리감에 대한 무엇은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소세키의 전기3부작을 읽고 난 후..후기 3부작이 보여 읽어 보고 싶어졌다. 그런데 춘분..을 읽을 때도 느낀 거였지만,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물음이 몹시 지친다 싶었더니,...
    YES마니아 : 로얄 w*******i 2023.10.18 작성 추천 1
  • 레이철 조이스 저 / 정영목 민음사 2013년 08월
    리뷰 총점10.0
    자신이 아는 것들로부터 멀어져 한낱 행인이 될 때 낯선 것들이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252 받는 것도 주는 것만큼이나 선물이었다 .둘 다 용기와 겸손을 요구하는 행동이었다. 252 걷지 않으려면 우리에게 왜 발이 달려 있겠어요? 258 리치가 단어를 탄약으로 쓰지 말고...
    r*****t 2023.03.18 작성 추천 0
  • 나쓰메 소세키 저 / 송태욱 현암사 2015년 08월
    리뷰 총점10.0
    '행인,은 '춘분지나고까지」, 마음」과 더불어 나쓰메 소세키의 후기 '에고(ego) 3부작이라고 일컬어지기도 한다. 그만큼 이 행인에서 작가는 화자인 나, 그리고 형인 이치로, 형수 나오와의 관계를 통해서 존재가 갖고 있는 에고이즘과 불신, 그리고 사람은 사람의 마음을 얼마나 알 수 있는가? 하는 존재론적 질문을...
    YES마니아 : 플래티넘 b******y 2023.03.17 작성 추천 0
  • 한용운 토지 2018년 05월
    리뷰 총점8.0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한용운 시인의 시로 저자의 다양한 시를 읽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구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e북으로 간편하게 어느 때이든 읽어볼 수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저자의 시를 이렇게 많이 접해보는 것이 처음이어서 더욱 좋을 수 밖에...
    이달의 사락 w*******2 2021.07.17 작성 추천 0
  • 한용운 토지 2018년 05월
    리뷰 총점7.0
    한용운님 제가 참 좋아하는 시인중의 한분입니다. 물론 이분의 시를 많이 읽어본건 아니지만 시를 읽고 가슴에 남았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자가 한용운이라는걸 알고는 꼭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한창 여름에 사 놓고는 날이 추워지면서 요즘에야 책을 읽어볼 생각이 나서 읽고 있는데 추워지는...
    o*****k 2020.11.03 작성 추천 0
  • 나쓰메 소세키 저 / 송태욱 현암사 2015년 08월
    리뷰 총점10.0
    <행인> 2. 일단 표지의 색깔이 미쳤습니다.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3. 나쓰메소세키 전집의 여섯번째 책입니다.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4. 요즘 장마 때문에 배송상태가 걱정되었는데, 다행히 정상으로 왔습니다. 5. 찌그러짐이나 부서짐없이 오는게 좋습니다. 6. 잘 읽었습니다. 소세키를 입문하고자하는 사람에게는...
    k******6 2020.08.02 작성 추천 1
  • 올리퍼 푀치 저 / 김승욱 문예출판사 2014년 06월
    리뷰 총점10.0
    실제 조상이며 실제로 사형집행인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의 사형집행인은고문과 처형을 실제 담당했으며, 약초를 이용한 치유사의 역할도 했다고 합니다만, 신분상으로는 천한 하층민의 취급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야기의 무대 또한 작가가 실제로 존재하는 성당과 장소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d******n 2018.05.27 작성 추천 0
  • 한용운 달시루 2015년 03월
    리뷰 총점8.0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현재 좋아하는 시를 한편 꼽으라면 한용운의 <님의 침묵>을 당당히 한자리를 차지하지 않을까 싶다. 그것도 상위권으로 말이다. 1위는 여전히 윤동주 시인의 <서시>일테고.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로 시작하는 <님의 침묵>은 세월이 흘렀어도...
    h****5 2017.05.17 작성 추천 0
  • 한용운 달시루 2015년 03월
    리뷰 총점10.0
    한용운 문학의 특징은 불교사상과 독립사상이 탁월하게 예술적으로 결합된 데서 드러난다. 자유와 평등사상, 민족사상과 민중사상으로 요약되는 불교적 세계관과 독립사상은 한용운문학의 뼈대이자 피와 살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1926년에 간행된 님의 침묵은 이별하는 데서 시작되어 만남으로 끝나는...
    n******s 2017.05.07 작성 추천 0
  • 나쓰메 소세키 저 / 송태욱 현암사 2015년 08월
    리뷰 총점8.0
    * 1장 친구 는 나쓰메 소세키의 다른 소설들처럼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그들의 이야기를 더 읽고 싶었는데 2장에서 형을 비롯한 가족들이 등장하면서 지루해졌다 그럼에도 풍경에 대한 묘사는 여전히 좋았다 아른아른 눈 앞에 보이는 것 같다 * 저녁때가 비교적 길게 이어지는 여름날이었다. 우리가 걷고 있는 언덕...
    YES마니아 : 플래티넘 c*******l 2017.03.26 작성 추천 1
  • 나쓰메 소세키 저 / 송태욱 현암사 2015년 08월
    리뷰 총점8.0
    * 각 인물들의 개성은 뚜렷하지만 도입부에서 기대하는 이야기의 흐름과는 다르게 이야기가 헐렁하게 종결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 "어머니와 형님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저도 아까부터 그 생각만 하고 있어요. 하지만 설마하니 파도가 들이치지는 않았겠죠? 들이친다고 해도 휩쓸리는 것은 그 제방의 소나무...
    YES마니아 : 골드 t****j 2017.03.19 작성 추천 1
  • 한용운 달시루 2015년 03월
    리뷰 총점8.0
    논개의 애인이 되어서 그의 묘에 날과 밤으로 흐르고 흐르는 남강은 가지 않습니다 바람과 비에 우두커니 섰는 촉석루는 살 같은 광음을 따라서 달음질칩니다 논개여 나에게 울음과 웃음을 동시에 주는 사랑하는 논개여 그대는 조선의 무덤 가운데 피었던 좋은 꽃의 하나이다 그래서 그 향기는 썩지 않는다 나는...
    w***1 2017.01.27 작성 추천 0
  • 한용운 달시루 2015년 03월
    리뷰 총점10.0
    나룻배 당신은 행인 당신은 흙발로 나를 짓밟습니다 나는 당신을 안고 물을 건너갑니다 나는 당신을 안으면 깊으나 옅으나 급한 여울이나 건너갑니다 만일 당신이 아니 오시면 나는 바람을 쐬고 눈비를 맞으며 밤에서 낮까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물만 건너면 나를 돌아보지도 않고 가십니다...
    YES마니아 : 로얄 k*****9 2017.01.23 작성 추천 0
  • 한용운 달시루 2015년 03월
    리뷰 총점8.0
    님의 침묵 임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임은 갔습니다 푸른 산 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빝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YES마니아 : 골드 l******g 2017.01.08 작성 추천 0
  • 나쓰메 소세키 저 / 송태욱 현암사 2015년 08월
    리뷰 총점10.0
    행인』을 읽으며, 의심하는 사람을 떠올렸다. 무엇보다 나 역시 의심하는 자였고, 믿을 수 없는 자이기 때문에 "죽거나 미치거나 종교에 입문하"지 못한 채 스스로 만드는 지옥을 걸었다. 『행인』에서 의심하는 자는 형이다. 소세키의 작품에는 형과 형수와의 관계가 자주 등장하는데, 이 소설에서 둘의...
    m******j 2016.03.08 작성 추천 3
  • 나쓰메 소세키 저 / 송태욱 현암사 2015년 08월
    리뷰 총점9.0
    견딜 수가 없네” 우리는 모두 행인이다. 그저 동시간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일 뿐. 그렇다면 조금은 서로에게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얼마전에 천체망원경으로 우주를 볼 기회가 있었다. 그동안 봐왔던 사진속의 모습과 다르지 않았지만 망원경을 통하더라도 직접 본다는 것은 분명히 느낌이...
    e*******e 2015.12.31 작성 추천 1
  • 나쓰메 소세키 저 / 송태욱 현암사 2015년 08월
    리뷰 총점10.0
    <행인>의 실질적인 주인공인 이치로에게로 옮겨간다. 소세키의 분신. 이치로는 말한다. 138. "어떤 서간에서 그 사람은 이런 말을 했어. 나는 여자의 용모에 만족하는 사람을 보면 부럽다. 여자의 몸에 만족하는 사람을 봐도 부럽다.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자의 영혼, 이른바 정신(spirit)을 얻지 못하면...
    k*******7 2015.12.15 작성 추천 0
  • 나쓰메 소세키 저 / 송태욱 현암사 2015년 08월
    리뷰 총점10.0
    행인』이라니 좀 의외다. 긴 비가 듣는 여름날이면 공포물이나 미스터리를 읽기에 안성맞춤이 아니던가. 내 고민은 여기서 시작된다. 정성일 감독은 왜 장마철에 『행인』을 읽으라고 한 것일까?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은 별 군더더기 없이 담백해서 때로는 지루하기도 하다. 정성일 감독의 던진 화두를 거머쥐고 읽는다면...
    YES마니아 : 로얄 h*******c 2015.12.12 작성 추천 0
  • 나쓰메 소세키 저 / 송태욱 현암사 2015년 08월
    리뷰 총점10.0
    행인>이군요. 이 장편소설은 소세키가 마흔다섯 살이던 1912년에 <아사히 신문>에 연재한 소설입니다. 연재 중 건강 악화로 중단했다가 다시 재개해 완성한 소설입니다. 이 소설 <행인>은 <춘분 지나고까지> <마음>과 더불어 소세키 후기 에고(ego) 3부작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등장인물을...
    n****7 2015.11.30 작성 추천 1
  • 나쓰메 소세키 저 / 송태욱 현암사 2015년 08월
    리뷰 총점8.0
    그것도 아니면 생각의 길을 가는 인간의 모습을 행인이라고 하는것인지... 이 소설은 화자인 지로가 보는 세상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이치로의 지적인 방황을 그려보고자 함에 주제가 있는듯하다. 실제 주인공은 이치로인셈... 나머지 사람들이 행인인 셈이다. 이 책은 저작들과 달리 4가지 소제목으로 묶어 이야...
    e****2 2015.11.29 작성 추천 1
  • 나쓰메 소세키 저 / 송태욱 현암사 2015년 08월
    리뷰 총점10.0
    1912년 12월부터 약 1년 간 아사히 신문 연재된 <행인>. 그런데위궤양과 신경쇠약으로 연재중단을 했을 정도로 나쓰메 소세키 작가의 건강악화가 있었는데요. 이때 5개월 정도 중단된 시점에 나쓰메 소세키의 심적 변화가 특히 크게 작용했는지... 완결을 거의 앞두고 있던 상황에서분량이 대폭 늘어난...
    이달의 사락 l****5 2015.11.27 작성 추천 1
  • 나쓰메 소세키 저 / 송태욱 현암사 2015년 08월
    리뷰 총점8.0
    우리는 자신의 삶이라고 하는 길을 따라 걷고 있는 행인(行人)들이다. 그 길은 평탄하고 아름다운 길도 있지만 비탈길, 자갈길과도 같은 힘겨운 길도 있다. 때론 지치고 힘이 들지만 가끔 나타나는 시원한 그늘이 있기에 한 숨을 돌릴 수 있다는 기대를 하게 되고 그렇게 길다면 긴.. 그 길을 걷고 있다. 그리고 그 위에서 ...
    YES마니아 : 플래티넘 n******m 2015.11.22 작성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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