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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들은 아름답다에 대한 검색결과
리뷰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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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건축과 건강한 도시는 우리 삶의 선함과 진실됨과 아름다움이 끊임없이 일깨워지고 확인될 수 있으며,그것은 비움과 고독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다. p29지도에는 수없이 많은 정보가 담겨있다.권력과 재력, 혹은 종교와 이념에 의해 도시가 탄생하고 그 구조가 변화한 모습도 지도를 보면 유추해낼 수 있다.그러나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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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즐거웠다. 제목처럼 오래된 것들 속에서 숨 쉬고 있는 마음과 의지들이 알면 알수록 애틋하고 예쁘게 다가온다. 단순히 건축물만, 외향이 주는 웅장함이나 아름다움만 찬미했다면 큰 의미를 느낄 수 없었을 테지만,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까지 담담하게 조곤조곤 알려주니 마치 그 자리에 내가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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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를 읽고 든 생각은 승효상 건축가는 건축만 잘하는 게 아니라 글도 잘 쓴다였습니다. 감각이 남다르니 절로 통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같은 사물을 보아도 보는 눈에 따라 감상이 다르고 아는 것에 따라 보는 것도 달라진다는 말이 절로 생각나는 책이었습니다. 건축을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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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는 제목부터 저자답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었다. 내용도 그렇지만. 일간지에 발표한 글을 중심으로 “그간 여러 지면에 연재했던 글들과 이전의 기록들을 묶어서 새롭게 정리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고, “지금까지 여러 권의 저서를 통해 지속적으로 설파해 온 승효상의” 생각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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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노이에 바흐라는 건축물을 본 승효상의 감동이 전해지는 듯하다.아무 장식도 없이 완벽히 비운 내부 공간의 한복판에 인간의 존엄을 지키려 몸부림친 케테 콜비츠의 조각이 있었다. 죽은 병사를 안은 어머니, 이 처절한 피에타는 뚫린 천장을 통해 내려오는 베를린의 찬 공기를 그대로 맞고 있었다. 공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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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기분으로 가고 싶어졌다. 이전에 내가본 것들은 본 것이 아니었으므로. 종묘나, 소쇄원이나, 부석사나,선운사 같은 곳들. 집은 건축의 대상으로 볼 게 아니라 그 안에서 살아갈 사람들의 삶의 형식으로 보아야 한다는 말,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집은 우리 가족의 삶의 형식이 담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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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은 한참을 생각하게 한다.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하지만, 한참 나의 생각을 잡아매는 문장과 제목과 단어들은 끌림이 있다. 한참을 생각하고, 마음에 잡아두게 된다. 오래된 것들은 시간의 부딪침으로 부서지고 변질되기 마련인데, 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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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냥 막연히 한옥이 좋다. 부드럽게 구부러진 처마가 좋고, 마루끝에 앉아서 볼 수 있는 자그마한 뜰이 좋고, 하얗게 부서지는 햇살을 가득안은 장독대가 좋고, 삐걱 거리는 대문이 좋다. 나는 건축가들은 잘 모른다. 2015년 가을날, 우연히 안산예술공원에서 만난 김중업건축박물관에서 김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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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도서관에서 빌려보다, 책을 구입하러 인터넷서점으로 들어왔다. 여러 건축에 대한 이야기들이 결국 우리의 삶과 무척 닮아 있다. 나역시 건축은 그저 건물의 디자인과 색깔에 주목했는데, 나의 어리석음을 돌아봤다. 왜냐면 건축물을 그렇게 바라보는 것처럼 내 삶도 그렇게 한 쪽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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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형식에 관해서 그리고 다른 사람의 삶의 애정과 존경을 담기위해서 건축은 인문학이며,살아있는 인문학을 만날 수 있는곳은 여행이다. 그렇게 건축가 승효상씨가 여행중 느꼈던 느낌과 깨닳음을 들었다. 건축물의 외관만 따졌었던 생각이 뒤바뀌는 순간이였다. 때론 국내로 그리고 국외로 하나의 정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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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고 있노라면 아주 잘 그려진 품위있는 수묵화를 보고 있는 느낌이다. 무언가 절제감이 있으면서도 깨끗한, 심플한, 그리고 고귀한 멋을 담고 있는 생각들과 그 문체들에 승효상씨의 철학 그리고 그가 아끼는 가치들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한 느낌이어서 읽는 내내 편안한 친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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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모든 생명은 아름답다. 너도 그래> 저자 야나기사와 게이코 를 소개합니다. 이 책이 독특한 점은 편지글로 이루어졌다는 거예요. 생명공학자 할머니가 자신의 손녀인 리나에게 편지글로 소중한 생명에 관해 아주 쉽게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쉬운 글로 써 내려간 책입니다. 벌레의 기분을 느껴 봐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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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권의 책이 소개되었는데 <다방기행문>과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그리고 <사물의 이력>이 그것이다. 승효상의 책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는 출판 당시 사 읽었던 책이다. 책이 너무 좋아서 빌려줬는데... 또 돌려받지를 못한 것 같다. 왜 사람들은 내게 소중한 책들을 돌려주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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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승효상/컬쳐그라퍼/2012 공간지각력이야 말로 저에게 가장 부족한 부분이 아닌가 통감하고 살아온 지라, 건축가들 이야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3차원을 가장 잘 이해하고, 수학적 이해가 깊어야만이 제대로 해 낼 수 있다는 이 건축이라고 하는 작업은 저에게 있어서 그야말로 넘사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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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너무 좋아하는데 작가분처럼 일과 연계된 여행을 가도 많은 배움이 있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국은 너무 멀지만 국내의 오래된 것들을 찾아야겠다는 결심과 함께 작가분의 다른 책들도 구매하게 되는 나 자신을 발견 작가분이 상당히 까다로운 분일 거 같다는 생각도 살짝하겠되긴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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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효상이라는 건축가를 여러 매체에서만 알고 있었지 그만의 건축에 대해선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고서 승효상이라는 건축가가가 추구하고자 하는 것을 잘 알게 되어서 좋았다. 더불어 세계 여러 각지의 건축물을 여행하며 승효상이 전해주는 건축물의 아름다움들도 좋았다. 겉으로만 보여주는 건축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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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전 나는 건축이라는 예술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잔뜩 품고 건축과에 진학했다. 그러나 4년간 건축을 공부하면서 내가 얻은 것은, 나는 건축가의 자질이 아주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졸업 후 설계사무실에 취직했지만, 거기서도 나는 좋은 건축가가 결코 될 수 없으리라는 것을 여러 사람에 의해 확인받았을 뿐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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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다. 인공이 반드시 다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서울의 청계천은 처음에는 나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걷기 시작하고 자연이 돌아오면서 지금은 좋아졌다. 우리네 삶과 자연이 함께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다시 달동네로 돌아갈 필요는 없지만 계속해서 회색빛깔의 사각형 건축물로 우리 삶을 채워갈 필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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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 옛전부터 내려온오래된 건물들이 아름답다는 것이다. 그곳이야말로 건강한 영혼이 거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건축과 건강한 도시는 우리 삶의 선함과 진실됨과 아름다움이 끊임없이 일깨워지고 확인될 수 있는 곳이며, 그것은 비움과 고독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다. 과도한 물신의 탐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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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도움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건축이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확정적 비움의 미학이 살아있는 그런 건축과 도시가 되어야 사람다움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1)승효상,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컬처그라퍼, 2012), p. 14 2)승효상, 앞의 책, p. 30 3)승효상, 앞의 책, p.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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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이라니, 어떻게 어떻게 살다 보니 건축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같다. 집을 지어본 적도 없고 집에 대해 별로 생각 해 본 적도 없다. 아니 있다. 어릴 적 타작한 후에 보릿짚, 혹은 나락 짚으로 이리저리 얽고 엮어서 굴처럼 만든 다음 내 집이랍시고 들락날락 한 적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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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승효상은 이 책을 통해'달동네 마을 공동체'를 예찬한다. 이것은 지금 여기의 주류 시선과 다른 시각이다. 보기 흉하다고, 못 사는 사람들이 산다고, 재개발을 통해 자본 축적을 꾀하는 사람들은 달동네를 개무시한다. 그런데 정말 그렇게 개무시해도 좋을까? 우리는―세계적으로 유명해진―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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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승효상 선생님의 글을 읽어서 너무도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문장 하나하나가 사람에 대한 애정이 담뿍 담겨 있어서 계속 감탄하고 읽었다. 건축을 어떻게 보아야 그 본질에 대해 알 수 있을까. 간단히 말하면, ‘공간의 조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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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월요일 지난주 월요일, 아주 오랜만에 가로수길을 찾았습니다. 옛날엔 친한 포토그래퍼의 스튜디오가 신사동에 있는지라 참 자주 들르곤 했었는데 말이죠. 그때만 해도 이곳은 즐비한 출력소 건물들 사이로 예술 사진 전문 서점과 분위기 좋은 어묵집 정도가 놓여있던 그저 작은 골목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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