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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에 대한 검색결과
리뷰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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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듣는것과 경청이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경청은 의지적 순종이라 한다. 난 그럼 여태 경청이 아니라 듣는 감각의 행위만 했나보다. P.14 말만 많고 듣기에는 인색한 우리다. 소리나 듣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이 되는데 우리가 제대로 듣지않고 보지않는 이유는 무수한 미디어의 노출로 생각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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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경청 상대의 불안한 상황에 비해 자신의 안정적인 상황을 이용한 자기 우월적 행위. 문명화된 사회에서 사회적 위치를 가진 자가 행하는 가장 도도한 지배적 행위다. 반면 경청은 양면성을 지닌 행위이기도 하다. 상대에게 알아서 다 털어놓으라는 지배적인 행태일 수도 있고, 아무런 이의제기 없이 그저 받아들여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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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왜 책 제목이 경청일까? 에 대해 계속 생각하며 읽을 수밖에 없었다. ‘경청’이라는 단어 안에 작가가 전달하고 싶은 모든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담아서. (단순히 주인공의 직업이 상담사라서? 주인공의 말을 진심으로 들어줄 사람이 없다는 점에서. 결국 내면의 소리는 오직 자신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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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치유에 대한 이야기였다. 상담사 임해수는 한 사건으로 모든 게 망가져 버린 삶을 산다. 그 일로 인해 일하던 직장도 잃고 소중한 친구도 잃는다. 게다가 이혼까지 하게 된다. 그 후 세상과 사람들과 단절하며 어둠 속에서 살게 된다. 심지어 산책도 사람들이 별로 없는 깊은 밤에 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동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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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죽음의 가해자가 된 해수. 심리상담사인 그녀는 방송에서 한 배우에 대한 평가를 말하고 배우는 한달 뒤 자살한다. 배우의 죽음에 대한 가해자가 되어 삶의 모든 것이 무너진 해수. 남편, 친구, 직업을 잃은 그녀는 혼자 지내다가 혼자인 아이 세이와 길고양이 순무를 만난다. 이 소설은 외로움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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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혀 있는 여러 인물들의 관계를 통해 경청이라는 의미를 이 책에 담아낸 것이라고 생각한다. 해수는 경청을 반드시 해야만 하는 직업인 상담사로 살았다. 심지어 오랫동안 상담사로서 유능하기까지 했다. 아마 해수가 상담사로서 유능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면 그저 의무적으로 상담하는 사람이었다기보다는, 상담할 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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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시작은 답답하다. 무엇이 주인공을 이런 나락으로 떨어뜨렸을까? 무엇때문에 주인공은 세상으로부터 외톨이가 되었을까. 무섭기도 하다. 세상으로부터 단절되고 외면받는다는 것이 이런 것인가. 그게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어요? 옳고 그름, 정의와 불의, 선과 악, 그런 인간적인 가치와는 무관하게 습득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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싶었고 그래야 했던 해수에게는 꼭 필요했던 깨우침이지만, 현실에서 경청만으로 사람들의 행동이 바뀌고 세상이 변하는 일은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오히려 사람들은 경청하는 사람을 호구로 보고 더 나쁜 짓을 거리낌 없이 할 거라는 (불길한) 예상도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청이 필요한 이유는 분노와 복수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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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에 대하여섣부른 위안도, 동정도 할 수 없다. 그녀의 변화에 대해 사람의 죽음을 그렇게 쉽게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할 수도 없다. 너의 죄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호통을 칠 수도 없다. 300페이지가 넘게 그녀의 심경 변화를 아주 느리게 보여줬기 때문이다. #경청 #김혜진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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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민음사에서 출판된 김혜진 작가의 경청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을 담고 있으므로 구매시 참고로만 이용 부탁드리며 약간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올해 읽은 한국 소설 중에서 단연 최고라고 말하고 싶은 책이다. 표지부터 너무 취향이라 안 살 수가 없었는데, 민음사 티비를 볼 때 추천 받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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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라고 했던가? 나는 어떤 사람일까? 입을 닫으려 노력하는 사람일까? 남편과 나는 가끔 장난처럼 말한다. 우리 둘이 있을 때는 이런저런 농담도 하고 마음속 이야기를 할지언정 다른 사람 앞에선 최대한 입을 무겁게 하자고. 우리는 부부니까 입이 가벼울 수 있지만 다른 사람 앞에선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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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죽어도 잊을 수 없는 일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쉽게 잊히는 일이 되기도 하니까요. 잊을 수 없는 사람은 피가 마르는데 잊은 사람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살아간다는 게 어떻게 가능할까요.p7고양이들은 소리 나지 않게, 보이지도 않게 골목 이곳저곳을 바쁘게 오간다.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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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사는 고양이들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거랑은 다르다고 했어요 진짜 똑똑하고 용감하대요 24편지에 적힌 것이 지치지 않는 자기기만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 있을 때까지. 그녀는 편지를 읽고 또 읽고 다시 읽는다 27그녀의 인생엔 동물이나 식물 같은, 인간 이외의 것이 들어설 자리가 없었다 오직 인간적인 것들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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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하지 않고, 함부로 판단하지도 않으면서 말이다. 누구도 섣부른 판단을 하지 않고 그녀를 지켜보는 것처럼 서술되는 분위기가 그렇다. 과거의 그녀가 어땠는지 상관하지 않고, 이제 그녀가 다시 상담가로 살아갈 모습을 기대하게 할 뿐이다. #경청 #김혜진 #민음사 #소설 #한국소설 #문학 #한국문학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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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구를 경청하는지 궁금해 하지 않고도 경청하는 읽기의 시간이었다.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면 관련된 대상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마땅히 그래야 그 사람이 하는 일을 신뢰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 대상이 자신의 감정이라면, 그 감정을 늘 통제할 수 있다고 믿었다면 다른 이야기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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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 책을 만나니 생각이 많아진다. 그리고 유능한 상담사에서 공공의 적이 된임해수를 통해 다시 한번 깨닫는다. 좋은 대화를 위해 필요한‘경청’이란 기술의 중요성을. 고대 그리스 철학자 에픽테토스는사람의 귀가 두 개, 입이 한 개인 이유는 말하는 것보다 두 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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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많은 말을 하고 있지만 더없이 외로워진 현대인들에게 ‘경청’의 시간을 넌지시 제안하는 소설! 지난달 29일 밤, 이태원의 한 골목에서 156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벌어졌다. 사망자 대부분은 10대에서부터 30대에 이르는 젊은이들이었다.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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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을 선택하는 대신 침묵하고 경청한다. 임해수가 폐허같은 집에서 외부와 대적하며 쓰던 편지들이 폐기되고 진심을 담은 사과의 편지를 쓰는 행위로 변화하는 과정은 타인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삶의 태도가 자기 연민과 분노에서 벗어나 올바른 인식을 통한 선의를 믿는 힘이라는 진실을 보여준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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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였던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위대한 작품을 탄생시켰고 아랫사람의 말도 새겨들었던 유방은 중국을 통일하고 한나라를 세울 수 있었는데 그들은 모두 작은 말 한마디도 귀 기울여 듣는 경청을 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경청의 중요성을 알고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알았기에 시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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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어린이를위한 경청의힘 직접구매하고 읽은후에 쓰는 리뷰입니다. 다른책 구입하면서 무료배송으로 받기위해 구입했어요. 저렴한 가격이지만 알찬 내용에 놀랐구요. 아이들도 재미있게 잘보았어요. 시리즈물로 다른 책들도 여럿있던데 기회되는 대로 구입하여서 아이들에게 읽게 해주고 싶네요.좋은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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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의 구성이 좋고 또 그림이 예뻐서 아이들이 보면서 좋아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좋아서 마음이 훈훈해지는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아이들이 양보와 배려 그리고 경청하는 힘이 중요한 것을 알게 해주고 또 양보 배려 경청을 실천하고 싶어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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