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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로 태어나서에 대한 검색결과
- 연관
- 동물권 한승태 올해의환경책 인문위클리레터에소개된책 고기로
리뷰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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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이 인간에게 고기로 제공되어지려고 어떻게 왔다가 어떻게 가는지, 4년 동안 일하면서 경험했다고 한다. 상당히 충격적인 시작으로 이야기를 이어가지만, 좀더 구체적이고 넓은 의미의 문제들을 끄집어낸다. 닭, 개, 돼지 농장 등을 거치면서 생명의 존엄과 윤리를 생각하고, 거기에 이어지는 노동자의 삶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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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이 같이 고기를 먹게 된다. 책을 읽어 보니 자연이 할 일을 사람이 많은 돈을 들여 한다는 사실이다. 바람 대신 환풍기, 자외선 대신 소독제, 온도 맞추기, 사냥 대신 시간 맞춰 먹이 주기, 동굴과 땅속 대신 추위와 더위를 피해 줄 실내 등등. 사람을 위해 고기로 태어 났지만 동물에 대한 이해 없이는 인간을 이해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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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의미심장했다. '동물로 태어나서' 도 아니고 '고기로 태어나서' 이다. 이 세상에 태어나 짧은 생을 마칠 때까지, 운이 없게도 '고기'로 태어난 동물들은 믿기 어려우리 만큼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간다. 그 중에서도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병아리들의 이야기. 이 세상에서 상품 가치가 있는 것들만 연민의 대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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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 관여하는 것은 불가능하죠. 모든 비극에 참여하려 했다간 역으로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한 가지만이라도 관여 할 수 있으면 되는 겁니다. 인본주의란, 결국 인간이 스스로에게 이 세상의 주인은 인간이며, 나머지는 모두 대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선포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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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로 태어나서” 스스로의 생명을 온전히 누리지 못한 서글픈 운명에 처한 ‘두 고기 이야기’를 이 책은 두루 다루고 있다. ‘맛있는’ 고기들의 생명은 현대 사회 자본주의 체제의 이윤과 속도와 식감에 철저히 종속되어 있다. 농장에서 가장 자주 쓰는 말은 ‘도태’다. 고기라는 상품으로 태어난 닭, 돼지, 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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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첫머리에 신은 인간을 창조하여 새와 물고기와 짐승을 다스리게 했다고 씌어 있다. 물론 창세기는 말이 아니라 인간이 쓴 것이다. 신이 정말로 인간이 다른 피조물 위에 군림하길 바랐는지는 결코 확실하지 않다. 인간이 암소와 말로부터 탈취한 권력을 신성화하기 위해 신을 발명했다고 하는 것이 더 개연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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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스코 베지테리언 생활을 하고 있다 완벽하게는 아니고 페스코를 바탕으로 한 플렉시테리언 이라고 하는 게 맞을 거 같다 책을 읽고 난 후로는 동물복지 달걀을 사 먹는다 그건 보통 달걀보다 몇배 비싸다 돈이 많아야 한다 육식의 종말을 읽었을 때의 충격과는 다른 결의 책이었다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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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 그만 먹어야 하는데 그만 먹어야 하는데 하면서,돼지갈비 먹고 말았다. 안 먹어도 살 수 있는데 그걸 굳이 먹느라고 애쓰며 산다. * 동물의 존엄에 대해서 거듭 생각하며 살고 있다. 나의 위치를 자각하면서 여러번 반성한다. 그래도 고기를 먹으며 살고 있다. 점심으로 애용하는 샌드위치 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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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의 종말』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였습니다. 채식을 결심하고 실행했던 건. 가축이 먹어치우는 곡물량으로 인류의 빈곤을 종결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가 결정적이었어요. 질병에 노출된 소를 먹으면 광우병에 걸릴 수 있다는 말도 영향을 줬던 것 같고요. 게다가 소를 포함한 일부 가축(되새김질을 하는)이 트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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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로 태어나서 달, 돼지, 개와 이간의 경계에서 기록하다 한승태 노동에세이 시대의 창 이 책은 닭과 돼지 개농장에서 저자가 직접 경험한 노동에 대해 적혀 있다. 책장을 넘기기 힘들 정도로 닭과 돼지와 개들의 삶은 비참하다. 마치 인간이 그들에겐 신이기라도 하듯 모든 것을 좌지우지 한다. 닭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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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넘기면서도 조심스러웠다. 나는 육고기를 매우 좋아하고 그만큼 즐겨먹는다. 고기들이 내 손에 들어오기까지의 그 과정이 그닥 아름답지 못한 것을 알고는 있다. 그러나 그 곳에서 직접 일한 사람의 생생한 체험수기를 들여다 본다는 것이 어쩌면 자학적인 행동이진 않을까. 이 책을 보고 고기를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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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로 태어나서 닭고기, 돼지고기 등을 좋아 한다. 즐겨 먹는 고기들! 그렇지만 정작 동물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아 왔다. 동물들의 복지(?) 혹은 살아가는 환경 등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이야기하는 걸 뉴스와 신문을 통해 보아 온 정도이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동물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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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로 태어나서 이 책은? 여기 사람이 먹거리로 키우는 동물들이 어떻게 길러지는지를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는 책이 있다. 바로 한승태의 노동 에세이 『고기로 태어나서』 이다. 제목이 시니컬하다. 생명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그 운명은 고기로 사람에게 먹히는 것이니, 고기로 태어난 게 맞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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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로 태어나서 : lalilu 책의 표지는 “닭, 돼지, 개와 인간의 경계에서 기록하다”는 내용과 함께 제목이 마치 돼지가 거꾸로 매달려 있는 것처럼 거꾸로 되어 있다. 이 책은 저자 한승태의 노동에세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과연 노동에세이란 무엇인지 책장을 열어본다. 이 책의 함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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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생활환경이었다(238p).『고기로 태어나서』라는 제목만 봐서는 얼핏 어느 동물권 운동가나 채식주의자가 쓴 책으로 오인할 수 있지만 고기도 즐겨먹는 30대의 평범한 남자가 닭, 돼지, 개농장에 취직하여 직접 보고, 듣고, 한 것들을 사실적으로, 최대한 감정을 배제한 채 담담하게 써내려 간 책이다. 불쌍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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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먹는 고기는 '어디서 오는가' 이처럼 이 책이 말하는 바는 분명하다. 사람들이 소비하는 고기, 그 엄청난 소비량을 과연 ' 축산업'은 어떻게 감당하고 있는가? 하는 '진실된 이야기'를 저자는 풀어가려고 하고 있는 것 이다. '진실된 이야기'... 그러고 보면 실제로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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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바버라 에런라이크 같은 작가가 필요하다고 늘 생각해왔다. 직접 치열한 삶의 현장 속으로 언더커버로 들어가 현실의 비루함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작가. 이런 작가가 10명만 있었어도 대한민국이 지금 같지는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을 자주 했다. 그런데 그런 작가가 이미 있었네? 나만 모른 거야?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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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드는 생각은… 1.식용 동물 복지 증진입니다. -살아있는 동안, 생명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보장 받고, 먹을 수 있는 사료를 공급 받으며, 인위적인 교배가 아닌 정상적인 교배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동물을 키운다면 사육비가 엄청나겠죠. 이는 세금으로 충당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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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불편한 진실을 현실적으로 현명하게 받아 들이기로 했다.흔히 먹는 고기들의 삶을 알려하지 않았고 인지하지 못했다.그 고기들에 대한 자세,생각이라고 해야 하나.. 어쨌든 고기들의 복지도 신경쓰고 적절하게 경계를 지켜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다시 태어나서 돼지로 태어날수 도 있으니 말이다.이번생에 감사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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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보기엔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아서망설이며 미뤄놓다가이번에 북클러버 책으로 선정해서 간신히 읽게 됐습니다.유기견을 입양하면서부터그동안 몰랐던 인간의 필요에 의해지는 동물들의 고통을 어렴풋이 알게 되었어요.처음 시작은 개였지만우리가 먹고 소비하는 닭, 돼지, 소, 양과 거위 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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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이 어떻게 사육되는지 대충은 짐작했지만,자세한 일상이나 농장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사연과 이야기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것이어서 책이 신선하게 다가왔다.'노동에세이'라는 장르가 낯설었으나,읽을수록 저자의 관찰력과 이를 생생하게 전달하려는 필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졌다.그럼에도 저자가 지적하였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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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태 작가는 글을 참 잘쓴다. 이 불편한 주제를 이렇게 유려하게 풀어내다니. 외국인 노동자 얘기가 깊어질때는 약간 주제에 벗어나는 거 아닐까 싶었지만 읽는데는 전혀 문제가 되지않았다. 집중해서 잘 읽었다. 나는 고기 엄청 좋아한다. 채식주의자는 될 생각도 없다. 닭, 돼지, 소를 불쌍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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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감각한 건 나도 마찬가지였다. 10동에서부터 차례대로 작업했는데 얼마나 많은 닭을 죽였는지 모르겠다. 수백 마리는 될 것 같다. 어느 순간부터 정말 아무런 느낌도 들지 않았다. (중략) 이런 식이면 사람도 죽일 수 있을 것 같았다." - 154p 통계와 클로즈업 문제애 대해 수치 위주로 접근하게 되면 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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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는 음식이라고 생각해왔지만, 책을 덮고는 왜 돼지와 닭은 먹어도 되는것인지에 대해서 다시 스스로 물어보게 된다. 그 동물들의 죽음도 정말 끔찍하다. 생명에는 경중이 없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진지하게 채식주의에 대해서 고민해보고 실천해보고자 한다. 내가 할 수 있는게 많지는 않지만, 당장 할 수...
![[대여] 고기로 태어나서](https://image.yes24.com/goods/92100431/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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