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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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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인 고사리 가방은 고사리를 따서 담는 가방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작가는 고향인 제주도에 가서 제주 사투리를 진하게 쓰시는 엄마와 함께 고사리를 따러 간다. 그 길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간결한 선과 깔끔한 배경의 그림그리고 다정한 대화와 흐뭇한 독백까지. 모처럼 내 마음이 다 아늑해진다.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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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줘요. 제주도가 고향이었군요. 봄이되고 제주도가 바빠질때 나는 도시의 삶에 지칠때 제주도에 내려가 힐링를 하지요. 여기저기 다니며 고사리를 캐고 봄을 느끼고 옵니다. 재미있는 제주도 사투리도 나오고 작가의 다른시리즈에도 관심이 갑니다. 이런 둥글둥글 그림체 너무 기분이 좋네요^^고사리가득한 가방에 사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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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가방>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은 슬렁슬렁 걷다가 만나는‘홀로 만개한 산벚나무’다. 홀로 피어 쓸쓸해 보이지만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많은 것들이 함께다. 씩씩하게 걸으며,그 길에서 찾은 선물들을 가득 담은 고사리 가방을 메고 만개한 산벚나무를 만나고 싶다.그 나무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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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들을 담은 불룩한 고사리 가방을 메고 있었으면 좋겠다. -본문 중에서- 당장에 여유를 찾을 수는 없을 지도 모른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게 바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가는 그 길에서 나도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담은 불룩한 고사리 가방을 메고 있다면 정말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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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사는 삶은 팍팍하다. 사람을 메마르게 한다. 물론 예외는 존재하겠지만, 대체로 그렇다. 언제 어디서나 나 이외에 '타인'이라는 사회적 기준이 존재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그 '타인'이라는 기준에 끼워 맞추려고 낑낑댄다. 그렇게 이리저리 빠르게 변화하는 기준에 자신을 맞추려 하다 보면 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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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들을 담은 불룩한 고사리 가방을 메고 있었으면 좋겠다 고사리 가방? 처음 듣는 용도 불명, 정체 불명의 물건은 지극히 제주스러운 것이었다. 봄철마다 제주 사람들은 고사리가방을 메고 고사리 앞치마를 두르고 숲과 들판에서 고사리를 캔다. 작가는 도시 생활에 지쳐 내려간 고향에서 엄마와 고사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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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에서 찾은 좋아하는 것들을 담는다. 고사리 가방에 엄마와 나의 고사리를, 나와 아이의 고사리를 담으며 산을 걸었다. 함께 산을 걸어 내려오며 아이에게 " 우리 추억 주머니에 오늘 추억도 잔뜩 담아가자." 하니 "좋아 . 이미 많이 담겨있어." 다 자란 후 엄마와 멋진 봄 소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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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가방》 김성라 사계절 2018.6.1. 적잖은 이들이 ‘있을 때 몰랐다가 없을 때 아쉽더라’는 말을 흔히 합니다. 이 ‘있을 때’는 물건이나 사람을 가리키기도 하지만 ‘나고 자란 텃마을’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고사리 가방》은 제주에서 나고 자랐으나 서울로 떠난 아가씨가 서울살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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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가방이라는 책은 표면상으로는 그냥 제주도 고사리를 따러 가는 여유로운(?) 이야기를 담은 것 같지만 사실은 서울에 올라와 바쁘게 치이며 살고있던 우리들에게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주위를 둘러보며 나만의 것을 소중한것을 차곡차곡 쌓아가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새벽부터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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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유가 없었나 보다. <고사리 가방>을 읽고나니 한결 마음이 편안해지고 나 역시도 제주도로 떠나고 싶었다. 내가 너무 빨리 걷고 있는 건 아닐까? 어디쯤 걸어왔을까? 잠시 내려놓고 휴식을 취하는 건 어떨까.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따뜻해지는,힐링이 되는 책이었다. 그림의 색감도 너무 좋고 힘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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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봄날 제주 중산간에서, 아가의 손에 비유되는 고사리를 꺾어 가방 두둑하게 채운다. 잘 보이지 않던 고사리도 '집중해서 찾다보면 보이기' 시작한다. '발 조꼬띠(옆에 있는) 건 잘 안 보이기도' 한다. 고향에서 고사리를 한 가방 채우 듯, 팍팍한 도시에서도 고사리 같은 행복을 찾아 가방 가득 채울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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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서 그 길에서 찾은, 좋아하는 것들을 담은 불룩한 고사리 가방을 메고 있었으면 좋겠다. 너무 확확 걷지 말고 발 조꼬띠도 잘 살피면서. 그러다 보면 만나게 될 것이다. 만개해 있는 산벚나무라든가 나와 닮은 불룩한 고사리 가방을 멘 누군가를. 그게 나였으면 좋겠다고 잠시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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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이야기 하시는걸 보고 구입했어요. 그림체도 내용도 너무나도여행다녀온 마음이 되는좋은 책이에요. 중간에 고사리 따가가 큰 나무와 언덕을 만나는 장면이 양쪽에 펼쳐질때 꼭 저도 제주도 언덕에 오른 기분이 들어 와 하며 읽었네요. 짧아서 아쉬울만큼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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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만 가는 책이 아니라 마음도 함께 간《고사리 가방》지쳐있는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책이다. 일상에 지친 심신을 이끌고 고향인 제주도에 간 주인공, 엄마와 함께 고사리를 꺾으며 위로를 받는다. "이 좋은 걸 왜 여기 있을 땐 몰랐을까"라는 말로 지금 여기 내 옆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주인공은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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