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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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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긴 어렵지만 어쨌거나 내가 보았던 영화에 대해서 평론가라는 사람들이 다시한번 줄거리와 더불어 장면에 숨겨진 의미나 배우, 촬영에 있어 배경지식을 전달해주는 책을 보는 것은 흥미로운 경험이다. 그 분은 지금은 종영했지만 대부분의 편을 재밌게 보았던 방구석 1열이라는 프로그램에 패널로 나와서 알게 된 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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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주성철. 그와의 첫 만남은 《영화기자의 글쓰기 수업》이란 책이었다. 첫 만남의 느낌도 괜찮았지만, 그의 이름을 제대로 기억한 건 그로부터 몇 년 후였다. 학창 시절 나를 설레게 했던 유덕화, 양조위, 특히 장국영 등 홍콩 무비스타들의 영화 속 발자취를 따라 거닌 《헤어진 이들은 홍콩에서 다시 만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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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았던 영화를 헤아려본 적은 없지만 '직관'한 영화가 500편은 족이 넘는다. 재개봉이나 두 번 감상한 영화까지 합치면 1,000편에 육박할 것으로 어림잡는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 호흡기 기저질환자로 코로나 종식 때까지는 극장 가는 것을 삼가라는 의사의 권유로 극장을 못 가니 답답하기 이를 데 없다. 하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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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에 말했던 것처럼 영화를 그렇게 즐겨 보는 타입이 아니어서 영화의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리는 것보다는 앞으로 볼 영화를 추천받는 느낌으로 읽었던 것 같다. 실제로 책에 등장하는 영화들 중에서 절반 이상은 모르는 영화였다. 특히, 감독관에 나오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님과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님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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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았던 영화가 좋아지는 기적은 아니더라도 내가 그냥 대충 봤었던 영화들을 다시 한번 더 보고 싶다라는 생각은 들었다. <그 영화의 뒷모습이 좋다>는 제1전시실 감독관, 제2전시실 배우관, 제3전시실 장르관, 제4전시실 단편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차례대로 읽었지만 나중에는 뒤죽박죽 내가 좋아하는 감독,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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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영화평론집이다. <그 영화의 뒷모습이 좋다>는 감독과 배우 그리고 장르에 따라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 다룬 감독에서는 박찬욱감독, 봉준호감독, 류승완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등 10명을 다루고 있고, 2장 배우에서는 윤여정, 전도연, 봉태규, 찰리 채플린 등 9명을 다루고 있다. 3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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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구나, 다른 영화와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하고 촬영 기법이나 대사에 대해 이런 평을 할 수 있구나 놀라게 된다. 동시에 평론가의 머릿속은 도서관의 책꽂이같아서 척하면 착하고 생각이 튀어나오고 할 말이 쏟아지는 뭐 그런 체계인가 놀랍기도 하다. 얼마큼 관심이 있고, 많이 보고, 한 우물을 계속 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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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무뢰한 거치면서 연기 도약을 거듭한 그녀의 지금 연기는 가히 최고다. 좋은 영화를 선택하는 안목을 가진 것도 재능이다. 배우관에 등장하는 배우들은 카멜레온처럼 영화마다 돌변하는 배역 그 자체인 배우들이다. 장르관에서는 한때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홍콩 누아르 (조언대로, 영웅본색 다시 보고 싶었다.)와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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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영화의뒷모습이좋다 #주성철 #씨네21북스#하니포터_그영화의뒷모습이좋다 #도서제공.-<기생충>은 계급구조 등 한국적 현실에 대한 치밀한 천착이라는 그의 영화적 특징이 더욱 강화된 작품이며, 결국 타 문화권 관객의 마음까지 움직이는 보편성을 획득했다....영화적으로도 아름답게 분배된 효율성을 지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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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이유는 아마도 영화가 보여준 끈질긴 생명력보다,그 속을 구성한 류승완 감독의 장르적 개성 때문일 것이다. ... 1970년대 아메리칸 뉴시테마의 활력,보다 더 가까이 성룡으로 대표되는 홍콩 액션영화의 쾌감에 경도된 그는 연출은 물론 직접 주연배우로 출연하여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까지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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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을까 생각했다. 덕분에 영화와 스크린 이면에 놓인 사람들의 무수한 노력이 함께 조명되는 것까지도. 그래서 '그 모든 미완성인 것들이 모여 마치 완벽하게 연출된 것인 양 관객을 유혹하는 게 영화다.'라는 문장이 참 따뜻하게 다가왔다. 이 책은 '그 모든 미완성'을 조명하면서도 미완성이 모여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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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도 영화 그리고 영화보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그 영화의 뒷모습이 좋다』가 궁금했던것 같다. 이 책의 저자인 주성철님은영화주간지 [씨네21]의 편집장이라고 한다. 이 책은 '아는 영화 모르는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영화와 관련한 이야기를 담아내는데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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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는 영화를 봤던 그 때. 좋아하는 영화의 장르가 변하듯, 좋아하는 영상컨텐츠가 바뀌었고 요즘은 영화를(특히 영화관에서 영화를) 많이 안 본다. 집에서 봤던 VOD나 넷플릭스로 보고 있다.이 책은 영화만을 이야기해 온 주성철 기자의 영화이야기이다. 본인의 시선으로 영화의 뒷이야기를 들려준다.책의 챕터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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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폭넓은 범위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기에,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신선한 흥미를 가져다 줄 책 :)?? <플란다스의 개>부터 <기생충>에 이르는 20여 년의 시간 동안, 그가 한국 영화계에 어떤 존재로 각인되었는지는 굳이 별다른 설명을 붙일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이제 막 100년의 역사를 통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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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 알고 영화를 보면 재미있냐?"라고 묻는다. 성향의 차이이겠지만, 나는 배경지식이 있는 영화 보는 것을 선호한다. 감독, 배우, 줄거리, 에피소드 등을 알고 보면 좀 더 풍성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재밌게 본 영화는 그에 대한 다른 사람의 평이나 관련 이야기들을 찾아본다. 그래서 주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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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부제 「이 책을 읽는 순간 당신은 그 영화를 다시 볼 수밖에 없다」처럼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볼 영화 목록을 만들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그 영화의 뒷모습이 좋다’는 건 그 영화를 본 후 여운이 오래도록 남아 의미를 다시 되새길 수 있는 영화라 여겨진다. 한동안 잊고 지냈던 추억의 영화들이 가졌던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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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구였거든요. 그러다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부터는 영화관을 찾지 못하다 보니 집에서 홈관람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저에게 즐거움이 되었던 프로가 방구석1열 이었어요. 거기에 출연하여 좋은 캐미를 보여주었던 주성철 영화 평론가는 키노와 씨네21 잡지에서 부터 익히 알고 있던 분이라 방송을 통해서 만났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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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이라기보다 영화의 총체적인 성찰의 결과물이라고 말하고 싶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봐야 할 책이다. 영화평론집이라 하여 어려운 글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누구나 좋아할 책이며, 보았던 영화에 대하여 다시 보고 싶은 영화가 생기고, 한 감독의 영화를 전작(全作)주의식 감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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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화의 뒷모습이 좋다 씨네21의 편집장이자 여러 영화소개 TV프로그램과 최근에는 방구석 1열로 익숙한 주성철 영화평론가의 책이다. 의외였던건 그의 첫번째 영화평론집이라는 점이다. 특히 이 책의 부제인 <이 책을 읽는 순간 당신은 그 영화를 다시 볼 수밖에 없다>라는 문장이 너무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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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TV에서 혹은 비디오를 뒤져가며 그녀의 영화를 다 찾아 봤는데,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마이 페어 레이디>다. 오드리 헵번 말년의 삶이 아름다웠기에 그녀를 더욱 좋아했더랬다. 그만큼 좋아진 배우가 윤여정님인데, 그분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계춘할망>과 <죽여주는 여자>였다(이제는 대표작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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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광 주성철 평론가가 들려주는 영화 안에 담긴 이야기는 그동안 관객으로서 극장에서 단순히 영상을 보며 전체적인 것들을 봤다면 이 책을 통해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빠져 귀를 기울이다 보면 다시 그 영화 속 그 장면에서 흐르는 음악과 대사들이 연상작용처럼 떠오르게 하고 찾아보는 시간을 갖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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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집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봐도 이해할 수 없는 전문적인 용어로 가득찬 그들만의 평론집보다 분명 대중에게는 훨씬 가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보는 사람의 시선이 풍부하고 높아질수록 영화들의 미래는 더 고품질될 것이 확실하고, 말그대로 영화평론가와 관객이 같은 자리에서 상호보완하며 영화의 틈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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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안토니아의 곁에 있는 사람들은 다 다른 모습으로 사랑하면서 살아간다. 감독은 그 다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길 바랄 것이다. 6. 시골의 아름다운 풍경이 좋고, 어울려소박하게 살면서도 제 꿈을 찾아가는 이들이 보기에 좋다. 따뜻한 눈길로 사람과 일을 비추고 있어 마음을 열어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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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본인의 직함에 의문을 갖는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된다. 영화 프로그램에서 느꼈던 그분다운 생각이라 느껴졌다. 자신은 '영화평론가'보다는 '영화 서비스업자'라는 본인을 낮추는 표현이 그러했다. 하지만 영화잡지<키노>로 시작하여, <필름2.0>을 거쳐 <씨네21>까지 20여년 동안 영화와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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