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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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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과 조연 사이에서 기록하는 사람> 제목에서 큰 공감을얻으며 읽기시작하였다. 여행하면서 겪었던 일들을 사진과 글을 통해 작가님의 메세지를 전달해준다. 나는 주연일까? 조연일까? 우리모두 여행과 일상에서 겪을수있는 일들이라 더 친근하게 글을 만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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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고약한 구석이 있다. 소설은 그의 지난 이야기를 조명하는데 과거에는 더욱 드라마 같은 일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남자는 그 드라마에서 악역이었다. 하천을 걸으며 기록한 개인사는 죽음을 앞둔 남자의 긴 주마등인 셈이다. 소설 전체가 남자의 긴 독백이다. 그리하여 기록된 행간은 삶과 죽음 사이를 가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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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있었던 역사적 인물을 이용하여 기록되지않은, 정사사이의 비어진 칸을 채우는 이야기이다. 각종상을 휩쓸었는데 그럴만 한다. 역사적인 분위기를 십분 살리면서 그 안에 밀실살인등이 남긴 팩션이라니. 일본의 전국시대 다케다 신겐과 우에스기 겐신을 무찌른 오다 노부나가는 이제 현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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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을 읽은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 시집을 제일 많이 샀던 것은 고등학생인 나였고, 지독한 첫사랑때문에 시에 유독 손이 갔었다. 대학 시절에도 간혹 시집을 사들고 왔지만, 내 손에 시집을 들어 본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 저자 - 탁승관 시인. 시집을 펴내며... 작가의 말인줄 알았으나 작가님의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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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처럼 텅 빈 껍데기만 해변에 던져 놓았다. 별 사이를 산책하기 26p 충동적으로 폰을 버리고, 차를 팔고, 독립도 했다가 사표도 내는 주인공. 자신이 몸담고 있는 곳, 만나는 사람, 직업등 모든 것들의 가치가 흔들리는 그녀는 세상의 것을 훌훌 털어버리려고 출가를 한다.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이 곳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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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아슬했던 비행의 기록들... 5년동안 승무원을 했던 김연실작가님(연티리). 지금은 학생들의 취업 멘토링을 하며,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는 N잡러... 책 표지의 그림처럼 활발한 성격의 승무원이야기. 아기 자기한 그림들과 함께 작은 소제목의 차례가 나오고.. 비행기 구조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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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 어쩌다, 승무원 / 김연실 지음 / 언제나북스 비행기 승무원 하면 떠오르는것이 단정하게 차려입은 모습과 머리도 단정하게 정리하고 깔끔하고 어딘지 모르게 고급스러워 보이고, 우러러 보이는 직업으로 연상되고, 어렸을 때 무엇이 될래 라고 물으면 승무원이 된다고 하는 아이들도 많았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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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찬연구실에서 아빠와 하루를 보낸다. 어느날 사전에 기록되지 못하는 버려진 '여자노예 bondmaid'라는 단어를 줍는다. 그리고 이처럼 버려지거나 누락된 단어들을 줍고 기록하며 수집하는데....., 그것이 내게 왔기 때문에 특별했다. 거의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아주 아무것도 아닌 것도 아니었다. 작고 연약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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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생태학자 사이 몽고메리가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친 동물들에 대하여 쓴 책이다. 저자는 동물들을 통하여 좋은 생명체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웠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여전히 좋은 생명체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중이라고 덧붙인다. 저자의 부모는 저자가 어릴 때 스코티시 테이러 강아지를 입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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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부터 10시까지이다. 하지만 생과 사의 사이에서 인간의 생명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시간 역시 ‘골든아워’이다. 유명한 외과의사인 이국종 교수는 자신이 있었던 경험들을 ≪골든아워≫에 담아냈다. 1분 1초가 왔다 갔다 하는 촌각의 사투에서 벌이는 치열한 전투를 책에서 읽을 수 있다. p.10 지금으로부터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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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사이에 이루어진 어떤 교감의 기록에 가깝다. 지금까지 출간된 시리즈 중, 요조의 <눈이 아닌 것으로도 읽은 기분>은 그 기록에 가장 가깝다. 요조 / 눈이 아닌 것으로도 읽은 기분 / 난다 / 313쪽 / 2017 (2017) ps1. 점심을 먹으며 이런 내 생각을 공부하는 후배에게 전했는데 반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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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들여야 한다는 종교적 마인드 사이에서 결국 의문을 해결하기로 마음먹는다. 10년 넘게 신 존재를 입증하기 위해 신비체험을 한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화학자로서의 신을 찾기 위해 페요테 선인장에서 추출한 환각물질 체험을 하기까지 한다. 철저하게 유물론적인 과학에 대해 알아보기도 하고 인간으로 하여금 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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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신이 떳떳하게 밝힐 수없는 기록이라면알아준들 무엇하며 영원해서는 무엇할까 싶다.최근에 이러한 기록'들이 중요성을 더해가며 기념하는 상도 제작되며, 그것을 축하하고 기리기 위하여 기념구나, 행사 이벤트로 팬들과 교감을 나눌 수 있다. 야구기록과 기록사이' 책을 읽어보며 다시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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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멸의 기록- 大腦(대뇌)와 性器(성기) 사이에서 흔들리는 이런 것도 시가 될 수 있는가. 황지우의 시를 처음 접한 스무 살 무렵 느낀 당혹을 기억한다. 그 시절에 황지우의 첫 시집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는 생경함, 그 자체였다. ‘아름다운 비애’와 ‘달콤한 우울’, ‘삶에 대한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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