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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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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공대‘라던 시절 공대에 들어가서 군대까지 갔다가 갑자기 꽃이 좋아진 남자 플로리스트의 에세이 내용은 제법 진지하고 우리가 몰랐던 플로리스트의 세계를 알 수 있어서 재미있다. 무작정 꽃집에 들어가 일하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와 패기가 부럽고, 또 영국까지가서 자신이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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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와 ‘곤’의 저자인 수신지 작가님의 책인데, 등장인물은 90년대의 평범한 학생들이다. 선생님, 부모님이 하지 말라고 하는것은 절대 하지 않으며 자라난 작가가 본 평범한 학샹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책은 너무나도 평범한 대한민국의 90년대 학생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서 공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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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김뱁새 작가님의 책으로, 4년 6개월간 무명으로 지내다 지금 어떻게 12만 팔로워를 갖게 되었는지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다. 요즘 투집, 쓰리잡 생각하는 분들 많으실텐데 인스타툰도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다. 나도 인스탸그램에 그림을 그렸었는데 진입장벽이 낮지만 팔로워를 늘리기 쉽지 않았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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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특성을 가진 이들을 위한 직장생활 안내서- '발달장애'라는 말을 들으면 뭔가 남의 얘기같고 나와는 전혀 동떨어진 얘기 같은데 이 책을 읽어보면, 나도 내 옆 사람도 내 상사도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더 몰입하고 공감하면서 읽게 되는 책이다. '장애'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어 나 자신이 이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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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 구직과 이직, 경력 개발, 업무 능력, 팀 관리까지 신입사원부터 팀장까지 모두가 알아야할 직장생활의 기본을 담은 책이다. 위책의 공식채널 '스테이시의 직장일기'에서 직장인들에게 조언을 해주던 작가가 사례들을 모아 지침서같은 책을 냈다. 이 작가는 수천 명의 입사지원서를 검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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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만 해도 어렵게 느껴지는 '철학'이라는 인문학을 영화에 녹여내서 읽기 쉽게 만들어 두었다. 중년의 철학자가 영화를 읽으며 깨달은 삶의 이치를 엮은 책이라고 하는데 '철학'에 대해 전혀 모르는 내가 읽어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내가 별 느낌 없이 봤던 영화를 철학적으로 해석한 내용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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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제목에 동화책같은 큰 사이즈, 귀여운 그림체의 하드커버 만화책이라 어린애들용 같이 보이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한국인 작가가 프랑스인과 프랑스에서 살면서 겪은 인종차별이나 문화차이, 식습관, 채식 등 진지하고 무거운 주제에 대해 다루고 있다. 만화책이라 휘릭 휘릭 넘기며 읽을 수 있지만 한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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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혼자 태국에 놀러 갔는데 사람들이 너무 친절해서 기분이 좋았다. 식당에서 나를 비켜 나가는 태국인이 좋은 하루 보내라고 해주시기도 했고, 감사하다고 태국어로 인사했더니 ‘네가 기쁘면 나도 기쁘다’며 선물을 주시던 가게 주인도 계셨고,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어서 우왕자왕할때 툭툭 기사님들이 멈춰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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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학 좀 읽어본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제임스 조이스'의 시집이다. 20세기 모더니즘을 대표하고, 또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중에 한 명이다. 이 시들은 실제로 노래로 만들어지기도 했다는데 노래 자체가 슬프고 약간은 괴짜스럽기도 하다. 이 부분은 내 생각이지만 제임스 조이스 특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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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자주 읽는 책 장르 중에 하나인데 이런 책을 ‘독서 에세이’라고 부르나보다. 작가가 여러 책을 읽고 그 중에 엑기스만 뽑아서 설명해주고 느낀점을 풀어주니 나는 거저 먹는 기분이 든다. 직장 다니면서 마음 속에 분노와 퇴사를 생각 안 한 사람이 없을 것 같다. 나도 그렇고.. 그런 힘든 상황에서 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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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년대 imf를 경험한 세대들은 어렴풋이 그 시절을 기억하고 있다. 특이점은 ‘그 당시 우리는 분명 힘들었고, 이사를 가게 되었고 금니를 팔아야 했고, 일자리를 잃은 가장을 응원하는 노래까지 나왔지만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린 세대’였다는 것! 그 시대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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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조각가, 띠로리소프트의 대표 띠로리님의 에세이다. 다시 태어나지 않는 이상 내가 아닌 누군가가 될 수는 없다. 특히 완벽하고 군더더기 없는 사람이란!!! 결국 이렇게 된 거, '허술함의 최전선을 지키는 용사'가 되어버린 띠로리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띠로리소프트의 대표가 어떻게 인형 만드는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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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은 동양인이 잘 없는 미국의 작은 도시로 입양되어 어릴때부터 왜 외모가 부모와 같지 않냐, 왜 다르게 생겼냐는 말을 들으며 따돌림을 받았다. 그렇게 한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게 되었는데, 산부인과에서 친모의 임신과 관련된 질문을 했을 때, 대답을 하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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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시원한 '매일을 헤엄치는 법'이란 책을 읽었다. 이연님의 그림 에세이다. 나는 읽기 편한 그림 에세이를 좋아하는데 내 친구는 뭔가 돈이 아깝다며 그림 에세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 책은 그림 에세이지만 내용이 사뭇 진지하고 무겁다. 회사에서 따돌림을 당해 힘들어하는 작가가 일을 그만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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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어 교재 중에 조금씩 공부하기 제일 쉽게 되어 있는 책입니다. 교재라기 보다도 학습지 개념이고 책처럼 생긴 하드보드 커버를 열면 작은 학습지가 잔뜩 꽂혀있습니다. 종이질도 학습지 재질이라 막 써가면서 공부하기 딱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교재의 가장 큰 장점은 교재와 함께 제공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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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마음의 안정을 위해 필사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 포함) 이 책은 아예 필사를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쫙쫙 펴져서 글씨 쓰기도 편하고, 글씨가 서걱서걱 잘 써지는 종이질이며, 글씨를 예쁘게 쓰는 연습을 할 수도 있고 여러 세계 문학의 좋은 글귀만 발췌를 해두어서 조용히 필사를 하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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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하고 픽셀느낌?이 나는 그림체가 마음에 들고, 또 실제본이라 겉에서 봐도 예쁘지만 쫙쫙 180도 펼쳐져도 페이지 한 장 흩어지지 않는 점도 마음에 든다. 4컷 만화라서 술술 읽히고 아무 곳이나 펴서 읽어도 되는 점도 좋다. 낚시 요정이나 춤의 요정, 설득의 요정, 인생의 요정들이 대거 출연하여 저마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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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일기장, 기록하는 공책 정말 많이 나오는데 '작은 기쁨 기록 생활'은 그 중에서 참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일기를 쓰고 싶어도 딱히 한 것이 없는 날은 쓸 것도 없다는 생각에 일기를 쓰지 않게 되는데 이 책은 매주 아주 소소하고 작고 귀여운 미션을 주어 미션에 맞게 일주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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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익선동, 소재동을 있게 한, 50개가 넘는 브랜드를 만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지현님의 사례들을 담은 책이다. 지은이는 작은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가끔 어떤 가게는 맛도 맛이지만, 분위기, 컨셉, 로고, 가게 이름 그리고 자체 제작 상품까지 완벽한 패키지로 만들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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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은 기초 틀을 배우고 나면 어느 정도 풀수 있다고 생각하고 단어도 외우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것이 다 합해진독해는 공부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문법을 알고 있어도 해석하는 데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또 단어를 알고 있는데 지문의 그 단어는 뜻이 달라질 수도 있구요. 단어 하나를 모르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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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노키즈존을 굉장히 지지하는 사람이었다.카페에서 공부를 하는 카공족도 아니고 카페에서는 말 한마디 없이 조용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꺅꺅 거리며 소리지르고 뛰어 다니는 어린이들을 마냥 봐주고 싶은 사람도 아니었다. 그들을 미성숙한 대상으로 보지는 않고, '왜 저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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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 경우는 학생은 아니지만 영어를 꾸준히 사용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일할 때는 사실 마이너한 영어 실수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직급이 올라갈수록 완벽한 영어를 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요즘에 중학생 영문법 책을 많이 찾아보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중학생 영문법'책은 중학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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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만 독자가 사랑한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 조유미의 첫 번째 인문 에세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참 상처받는 말들을 많이 듣게 된다. 특히 나처럼 소심하고 감수성 예민한 사람들은 엄청나게 큰 타격을 받는다. 상대방이 말을 막하는 것도 있지만,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내 잘못도 있는 듯?하다. 하지만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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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련 작가의 산문집인 '오늘은 예쁜 걸 먹어야겠어요'를 읽어보았다. 2015년부터 현재 '코로나로 인해 엄마와의 여행이 취소된 사건'까지 일기이자 자립기다. 일기라고 써있지만, 안에는 일기와 여행기, 그리고 월기로 구성되어 있다. 본인의 생각이나 추가 코멘트는 붉은색으로 따로 표기를 한 점도 재미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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