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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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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몇번이나 들었다가 다시 내려놓아야 했는데 그것은 컨디션이 좋을때 집중력을 가지고 이 책을 읽어야지만 이 책의 진가를 알 수있기 때문이다. 제목에서 풍겨지는 '나는 떠난다'에서 느껴지는 허무함이라던지 일상에 대한 탈출을 기대하고 읽기 시작했고 주인공인 전직 조각가이자 화랑을 경영하고 있는 페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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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는 범위가 다르다. 그런 면에서 손미나는 그 선택의 범위가 넓었던 것 같다. 스페인어를 전공했고 대학생 때 교환학생으로 호주에서 생활했으며 다시 스페인으로 어학연수를 떠났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해서 방송국 아나운서로 일하다가 다시 스페인으로 떠났다. 이후 그녀의 직업과 삶은 달라졌다.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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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는 의식을 행한다. 인도인들은 체념하며 살아간다. 느리지만 오래된 전통의 융숭함이 있다. 그저모든 순간이 아름답다. 저자 역시 매년 인도를 드나들며 무심하게 인도의 일상을 호흡하며 써내려간 글과 사진은 여느 상업적여행작가의 탐미적인 내용과 다른 고요함과 깊이가 있다.무심은 불교에서 말하는 가장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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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엄마 용선생이간다 읽으면서 기억남는 내용들을 책에 담아보겠다면서 a4 용지를 가지고 오네요. A4 용지를 반으로 접고 그 반을 또 반으로 접고 가위를 이용해서 가운데 선에 따라서 자르고 아이가 열심히 나만의 책을 만들고 있는 중이랍니다.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를 생각하면서 지구에서 땅이 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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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조금 더 행복해지는 것 같습니다.나는 좋은 부모인가? 자신 있게 답할 수 없다면 아이만 데리고 여행을 떠나보자.p201아이들이 성인이 된 입장에서 본다면 칭찬 별 다섯 개 드리겠습니다.특히 아빠와 떠나는 아들의 여행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삶의 추억이 될 것입니다.초등시절의 아이들이라면 배우자에게 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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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를 배울때에도 나는 미술학원에 가지 않았다. 나는 아그리파를 그리는 것보다는 색연필로 만화같은 얼굴에 색칠을 하는 것이 좋았고... 언니가 그려놓은 완벽한 구도의 풍경화보다는 머리가 큰 캐릭터를 그리는 게 좋았다. 그런데도 나는 수십권의 예술서적을 읽었다. 특히 서양미술사에 관련된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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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해주고, 감칠맛 나는 저자의 설명들이 보는 것만으로도 입에 침이 고이게 만들어 준다. 먹는 것 좋아하지, 여행 좋아하지, 신기한 음식이다 싶으면 일단 입에 넣고 우물우물 해봐야 직성이 풀리지, 저 같은 사람에겐 다문화 거리는 놀이공원이나 다름없습니다. 길게 늘어선 노점들, 외국어 간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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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은 성지에 서있는다면 기분이 묘할 것이다. 책을 덮는 순간까지 나의 코끝에 향냄새가 나는듯한 신기루의 느낌이 났다. 달을 좋아한 원숭이가 있었다. 어느날 밤 보름달이 떠올랐다. 원숭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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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갈래 머리를 묶은 소녀가 안개가 낀듯한 곳을 향해 무언가를 응시하는 표지는 가슴이 시리다.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부제 "카밀라"는 카밀라라는 이름자체만으로 마음이 아프게 한다. 이 소설은 김연수라는 작가의 이름만으로 읽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소설가의 이름만 듣고 책 소개를 보지 않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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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움을 찾아 떠나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즐겨보자. 우선 책의 구성을 한번 살펴보자면 월별로 최적의 사진 감성을잡아낼 수있는 2곳의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었다.1월엔 서해에서 유일하게 일출을 바라볼 수 있는 왜목마을과 스키와 등산을 함께 즐기는 덕유산 설경 여름휴가로 들뜬 8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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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어디든 말이다. 나 또한 여행을 가야지 라는 야무진 계획을 세웠지만 역시 현실에서 나는 '가난한 대학생'. 그래도 여행을 느끼고 싶은 기분만큼은 포기할 수 없고, 언젠가는 곧 떠난것을 대비해 서점으로가 여행서적 코너에 가서 세계여행을 실컷 하고 온다. 평소 정말 가고 싶었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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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2번 지루하기 짝이 없는 출퇴근길에 읽을 책을 찾다가친구 추천으로 선택했습니다. '남미?'...축구 잘하는 나라들, 쌈바, 데낄라...이정도? 다소 생소한 나라에 관한 책이라, 구매를 망설였는데... 이제 전 매일 하루 두번, 출퇴근길 지하철을 타고 남미로 여행을 떠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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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믿는다. 내가 새로운 곳으로 떠날 수 있는 용기를 계속 가지는 한. 그 어떤 일도 해낼 수 있으리라는 것을. 나는 오늘도 스스로를 격려하며, 매일 ''여행''을 떠난다.> 그의 이야기처럼 나도 오늘, 여행을 떠나려 한다. 그리고 매일 매일 새로움으로 여행을 시작할 것이다. 뱀다리를 붙이자면. 이 책은 여행기,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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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보물만은 아니라는 것을 나타내고, 이혼을 위해 법원에서 기다리다 잠깐 잡지를 보던 그는 1초만 있으면 자신의 없어진 보물에 대한 단서가 될 남자가 우연히 찍힌 사진을 볼 수 있었지만 그것을 보지 못하고 덮고 만다. 이것은 인생에서 원하는 증거나 단서는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처럼 눈앞에 있지만 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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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를 사해주는 자비의 강이다. 또한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는 부활의 강이고, 태조로부터 잉태되어 내려온 전설의 강이다. 갠지스 강가에서 생과 사는 한데 어우러져 흘렀다. p.250 "그대, 명예를 얻고자 한다면 미쳐라. 그대, 원하는 곳에 이르고자 한다면 미쳐라. 미쳐라, 그러지 않고는 다다를 수가 없다." p. 270 ' 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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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떠난다>이 제목에 반하지 않을 사람을 있을까? 떠나는 자의 뒷모습이 인쇄된, 떠나서 보게 된 바다의 색깔처럼 파란 표지를 펼치고 만나게 되는 난 가야겠어, 이 집을 떠난다구...이 첫구절에 매혹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그러나 그뿐이다. 더 이상 매혹적이거나 반할 만한 것은 없다. 추리 소설의 형식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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