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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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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는 것으로 인해 인간은 모두 서로에게 동병상련의 동지애를 느끼게 된다. 물론 상실의 대상이나 체감하는 강도는 서로 다를 수 있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인간은 상실로 인한 자신의 결핍이나 불만족 또는 지난 시간에 대한 그리움으로 인해 상실을 복구하거나 다른 수단을 통해 대체하고자 하는 데 자신의 남은 삶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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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고민과 생활을 하고 있을 것만 같은 저자의 고분분투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 같았다.내가 유일하게 숨 쉴 수 있는 곳을 찾아 버티고 있는 것만 같은 절박함....읽으면서 내내 화이팅을 속으로 외치며 저자를 응원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내 삶의 의미를 어떻게 찾을 것인가....사회인으로서의 역량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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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태어나 한국말을 배우고 한국음식을 먹고 자란 내가 이탈리아라는 곳에 와서이탈리아어를 배우고 이탈리아 음식을 먹으며 살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그래도 낯설고 어려운 환경에 던져졌으니 배우고 익혀나가야 한다. 가장 큰 어려움이 바로 언어다.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건, 문장의 구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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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소실 읊조리며 옆에 쪼그려 투덜거리는 생면부지의 동병상련이 되고 싶다. '그래도 오늘까지 별 탈 없이 수습해서 다행이야'를 되뇌며 마법 같은 정신 승리로 한 줌의 안도감을 얻고 싶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변호사도 결국 나랑 크게 다르진 않네' 라는 안도와 위로를 얻었으니, 저자가 바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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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공무원 40년을 마치며 전국걷기, 해안을 위주로 걸었다. 일산 집에서 걸어나와 89일차 지나니, 서해안, 남해안, 동해안 고성까지 걸었다. 그리고 집을 향해 걸었다.총거리 2,790km 정도가 걸은 거리다. 평균 하루 30km 정도일거다. 이렇게 걸은것을 2019년이 가기전에 전자책으로 남겨야겠다고 생각하고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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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독특하고 기발한데, 동병상련 때문인가? 책을 읽다보면, 신기하게도 공감이 가고, 힐링이 되고 위로가 된다. 무엇보다 책이 참 재밌게 구성되어 있다. 나와는 다른 직업을 가진 이들의 일상과 회사 생활은 어떨까 사실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직업군에 있는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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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에 특별히 관심이 간 이유가 있었다. 나는 아직은 일하기 힘든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워킹맘이기 때문이었다. 하루하루 일과 육아사이에서 버둥대는 정신적 방황을 좀 해결내지는 잠재워줄 해결책을 내놓는 책이아닐까? 라는 기대감에 책을 읽었던것 같다. 이책은 김보영이라는 아나운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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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하고 화가 난 아이들을 불러 무슨일이냐고 물으면, "아니~"라고 시작하거나, "쟤가요~"라고 한다. 전자는 자신의 기분을 지속적으로 부정받다보니 나오는 말일 테고, 후자는 말이 안 통하는 저 (갈등이 생긴) 친구는 왜 저러냐는 원성일 것이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만날 때면 억울한 아이들이 많다. 그 쌓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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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 되내였던 말입니다. 동병상련. 이심전심. 정말 나이는 공짜로 먹는것이 아니구나라고... 37살 26살에시집와 11년을 맏며느리로 살면서 무수히도 느꼈던 남편의 장남자리... 정말 결혼 물리고 싶었습니다. 장녀로서 친정에서 느꼈던 책임을 시집가면 조금 벗어나는가 싶었었는데 남편이 장남이라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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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도 마찬가지다. 동병상련이겠지. 내 아이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표현력이 부족하고, 활발하지도 않고. 잘하는 것이라곤 저 혼자 프라모델을 조립하며 즐거워하는 것뿐이다. 다른 아이들처럼, 옆집 아이처럼 공부도 잘했으면 싶은데. 남들 앞에서 자기표현도 확실했으면 싶은데. 이것 때문에 또 얼마나 아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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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관한 책을 좋아한다. 화제가 되는 이런 류의 책은 꼭 사보게 되는데 가장 좋았던 건 "장정일의 독서 일기" 시리즈와 앤 패디먼의 "서재 결혼 시키기", 그리고 지금 막 다 읽은 이 책,,,,,, 키득거리며 "그래, 맞아" 공감하다 "역시 정상 범주에는 못들겠군,,," 하며 좌절까지 하게 만드는, 평상심 유지에는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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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공평하다고들 합니다. 저는 잘 이해되지 않았지만 세상을 좀 더 살아본 분들은 이렇게 이야기하시더군요. 세상에 살면서 무엇 하나를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가지면 그 만큼 다른 하나는 잃게 되는 것이 세상이라며 그래서 공평하다고들 하더군요. 바로 돈이 있으면 가정사가 나쁘다든지..아님, 가정은 평온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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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크리스마스에 이 책을 읽었다. 책이야 굳이 계절을 타지 않지만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책을 한 권 읽고 싶었는데 <크리스마스 건너뛰기> 라는 제목으로 마침 이 책이 막 출간이 되어 읽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은 존 그리샴의 이전 작품들을 보고 이 책을 구입한 분들이 많겠지만 나같은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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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의 식민 통치를 받았거나 이민족의 강제적인 힘에 의해 국권 상실의 경험을 가진 국가와 민족들이 가진 공통점 가운데 하나가, 자신들의 모국어에 대한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 '등대지기'가 바로 그러한 모국어에 대한 애착을 바탕에 깔고 있는 작품이다. 러시아 제국의 식민 통치를 받은 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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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아닐까. 동병상련의 어깨동무... 그 서러운 몸짓 말이다. [인상깊은구절] 아이는 어느 날 아빠가 많이 울어서 엄마가 그를 좋아했다는 말을 떠올린다. 아이의 상처난 무릎을 빨아주며 엄마의 얼굴에 어리던 헤아릴 수 없는 근심을 떠올린다. 엄마가 말하려고 했던 것은 그것이었을까, 아이는 생각한다. 어린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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