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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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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황모과 작가님의 <말 없는 자들의 목소리>를 읽고 적는 리뷰글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작품 관련 스포일러 및 결말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니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최근 파친코 시즌 1을 재정주행하면서 관동대지진 학살 사건에 대해 알아보던 중, 당시 사건을 다룬 소설이 있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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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하거나 이참에 조선인으로 몰린 일본인들, 노동자, 일본의 부락민 194 조선인들이 폭탄을 제조해 화제를 일으켰다거나 우울에 독을 넣었다거나 여성들을 강간하고 다닌다는 말 218 자기 아이와 여자를 지킨다는 자경단원들은 타인의 아이와 여자들까지 거침없이 살육했다. 190 재향군인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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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손들의 몫이 아닐까. 아픈 역사를 담아내고 소외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이 책을 만난 게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역사를 담아낸 작품들이 더 다양하게 널리 펴졌으면 좋겠다. 잊을 수 없는, 잊어서는 안 되는 #말없는자들의목소리 ▷ P. 150 l '끈질긴 놈들이라 그냥은 안 죽었다고 알려줘야 허니께!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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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이때로 돌아가서 사람들을 살릴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읽었다 목소리를 낼수 없었던 사람들의 그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갈 뿐이 였는데 일본 관동대지진을 격으신 분들은 정말 말 못할 고통이였을거 같다 가볍게 볼만한 책이 아닌것 같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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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모과 작가님의 <말 없는 자들의 목소리> 리뷰입니다.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작년이 된 2023년, 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 100주기에 발표된 작가님의 SF 타임슬립 소설이에요. 학살 진상 조사단에 속한 각각 한국인, 일본인인 두 청년이 100년으로 타임워프 하면서 겪게 되는 일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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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 유언비어를 퍼뜨리며마을에 자경단을 결성하라는 공문을 보냈고, 당시 재일조선인, 재일중국인, 심지어 일본인 사회주의자들에게도 반감을 가지고 있었던 일본인들이 그들을 학살한 사건이다. 이는 흑사병 시기 '유대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소문 하나만으로 유대인을 학살했던 중세 유럽의 사건과도,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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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모과 작가님의 말 없는 자들의 목소리를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주변에서 책 추천을 많이 받았고, 제가 좋아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소재이기에 바로 구매하여 읽은 책입니다. 올해가 일본의 조선 학살후 100년의 시간이 흐른 해라고 해서 해가 지나가기 전에 읽고 싶기도 하였습니다. 워낙 역사를 소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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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줘야 하며, 옳고 그름을 판단하게 되더라도 나의 시선과 나의 다짐으로 올바르게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왜냐면, 나도 누군가에게 어떤 시선과 대우를 받게 될지 모르니까 말이다. 그리고, 무조건 다수가 옳지도 않다. 모든 것이 진실이 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다. 나는 누군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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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와 증오의 힘으로 현실을 외면하고자 했던 이들을 고발한다. 그리고 외면하고 알지 못했던 처참한 역사적 사실을 극화하여 우리로 하여금 바라보게 한다. 일본 대 조선의 양분하여 갈등을 조장하고 그 속에서 잇속을 챙긴 이들이 있다. 혐오와 증오가 낳은 참극은 현재에도 재현되고 있다고 고발하는 듯 하다. 당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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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관련 소설을 좋아해서 구매해서 읽었는데 초반에는 빠져드는 듯 하다가 중반부에서부터 조금은 힘을 잃어버려서 훏으면서 읽어내려갔다. 관동대지진에 대한 내용을 소재로 했는데이런 소설들이 나오거나 100주년이니 뭐니 떠들때만 잠시 반짝 하는게 아니라 항상 역사를 되새기고 거기서 교훈을 얻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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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었다거나 여성들을 강간하고 다닌다는 말은 오직 치안 유지라는 명목을 위해 상부가 고심에 고심을 더해 고안해낸 말이라는 걸 교쿠지츠도 이미 알고 있었다. 눈으로 봐도 뻔한 자연재해를 조선인의 폭동으로 몰고 가려는 그들의 정치는 수많은 인명을 죽음으로 내몰았고 수많은 살인자들에게 면죄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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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주년이자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100주기다. 소설을 통해 말 없이 죽어간 수많은 약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많은 비극의 역사 또한 기억하길 바란다.사흘간의 시간을 다룬 소설은 과거를 반복 체험하는 인물들의 눈으로 재난의 풍경과 비극적 참상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이 과정 속에서 우리는 소리 없이, 흔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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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거나 자신이 주도해 역사를 바꿀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P256 하지만 분명히 변한 것이 있었다. 아무런 기록도 암시도 없는 비석을 민호는 한참 들여다보았다. 달출과 미야와키, 그리고 이름조차 남지 않은 평세는 죽는 순간까지 끊임없이 움직이며 자기 생을 살아냈다. 무덤이 되어버린 세상을 통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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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억이 없는데.. '시간의 회상' 이란 작품이 시선을 끌었다. <말 없는 자들의 목소리>에서 다시 만날려고 그랬던 걸까... 막연하게 상상해 보았던 ' 시간의 회상'은 소설에서 다카야와 민호가 벌이는 시간 루프처럼 읽혀졌다. 시간의 회상..이란 제목이 시간의 기억으로, 아니 '시간 루프' 로 불러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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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에서도, 우리는 봐야 하는 사람들이 있었음을 말해줍니다. 죽는 순간까지 끊임없이 움직이며 자기 생을 살아낸 사람들. 일본이인이었든 조선인이었든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고자 했던 그 사람의 이야기를, 죽음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들의 해방을 위해 움직이 사람들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타임슬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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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마도 크게 달라지지 않겠지. 자신의 이득을 위해 타인을 밟아가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는 법이니까. 민호와 다카야는 여러번의 타임루프를 겪고 현실로 돌아온다. 그 속에서 그들이 지낸 시간이 과거를 크게 바꾸진 않았겠지만 적어도 무언가 변화를 주고 돌아왔을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 적어도 민호와 다카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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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광기어린 살육을 자행하면서도 그것이 해서는 안 되는 죄악이라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을까? 집단 지성이 무너지는 사회에서는 악한 본능만이 남는 것일까? 결국 아시아 홀로코스트는 자행되었고, 인정받지 못했고, 사과받지 못했고, 역사적 기록은 사라지게 되었다. 살해당한 조선인들은 그들의 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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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을까? <말 없는 자들의 목소리>에 등장하는 두 청년 '민호' 와 '다카야' 그리고 관동대지진이 일어난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목소리들을 통해서 말할 수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들을 다시 한번 들어보려고 우리는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목소리가 우리가 듣고 싶은 목소리는 아닌 지도 의심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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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 없는 자들의 목소리》.... 말 없는 자들은 결국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약자들 아닐까? 역사는 김 모, 박 모, 최 모, 신 모 .....이름 없는 자들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닐까? 다만 가진 자들이 기록할 뿐!!! 역사물 리뷰 막 줄에 늘 .... 누누히 강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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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부락민들이다. 소설의 제목인 말 없는 자들은 바로 역사 속에서 인간 취급을 받지 못했던 낮은 그들이였음을 나타낸다. 《말 없는 자들의 목소리》 에서는 있는 자들의 목소리와 말 없는 자들의 목소리가 극명히 대비된다. 조선에선 백정 출신으로 손가락질을 받아야했고 일본에서는 식민지 노동자로 힘들어야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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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없는 자들의 목소리 _ 황모과첫 문장 - 그일은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인물 - 현시대 : 민호, 다카야 1923년 : 달출, 평세, 미야와키, 사요, 학살당한 많은 사람들[말 없는 자들의 목소리]는 타임슬립이라는 SF형식을 빌려 관동대지진 학살에 대해 이야기 한다.이 학살에 대해 찾아보면 ‘관동대지진 조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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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라고? 라는 생각이 자꾸자꾸 들었다. 관동대학살이라는 역사 이야기는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 책을 읽고 자세한 내용을 더 찾아보기도 하였다. 충격인거는 이 당시 일본인들은 지역감정으로 인해서 소설 속 마야와키처럼 말을 더듬거나, 다른 지방의 출신들까지도 죄를 뒤집여 씌여서 죽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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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역사속에서도 수많은 약자들이 해방을 위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것을 이제라도 기억해야겠습니다. 그들의 증언과 우리의 기억, 그들의 주장과 우리의 기록. 역사적 사건에 대해 일본과 한국이 상반된 목소리를 냅니다. 과연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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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었다. SF적 요소는 있지만 거의 역사소설에 가깝다.(역사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도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잔인성은 감하고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그려냈기 때문이다.)바뀌지 않을 과거, 그러나 100년 지난 지금 두 남자의 마지막을 응원하며 책을 덮었다.#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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