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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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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치권에서 천공과 같은 법사나 스님 혹은 도사라고 불리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헌데, 만일 그 사람들이 기독교 목사나 카톨릭 신부 였으면 그렇게 비판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과거 이 나라엔 신이니 뭐니 하는 개념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았다. 그냥 천지만물을 숭상하고 무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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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가 한국보다 훨씬 이전에 전파된 중국이나 일본에선 거의 믿지 않는 기독교가 한국에선 왜 이렇게 창궐하는지에 대하여는 의문이 많다. 미국의 군정을 통하여 지금까지 각종 분야에 걸친 영향력으로 이해된다. 도시엔 몇집 건너 교회다. 밤에는 그 십자가 불빛이 마치 무덤을 연상 시킨다. 참으로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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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명 작가님의 밤의 양들 2권 리뷰입니다. 처음에는 2천 년 전 예루살렘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가 낯설었습니다.하지만역사소설이라고 꼭 우리나라 과거에 한정될 필요 없으니 이런 소재에 과감히 도전한다는 점에서 존경스럽습니다. 소설이 상상력의 산물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줍니다. 예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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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명 작가님의 밤의 양들 1권 리뷰입니다. 역사소설로 잘 알려진 이정명 작가가 성경을 기반으로 추리소설을 섰다고 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책의 부제에 영문 타이틀GOSPEL OF MURDER을 주의 깊게 봐야 하는군요. 작가의 대표작 『뿌리 깊은 나무』 나 『바람의 화원』 에서도 살짝 등장하지만 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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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양들 1 GOSPEL OF MURDER 이정명 지음 은행나무 올여름 핫한 신간 『부서진 여름』을 읽으면서 이정명 작가를 재조명하게 되었고 그의 지난 작품들을 찾다가 이 책, 『밤의 양들』을 대출해서 읽게 되었다. 『바람의 화원』, 『뿌리 깊은 나무』 등의 소설을 통해서 역사의 틈을 상상하는 이야기를 읽는 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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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을 쓴 이정명 작가가 2019년에 발표한 장편 소설이다. <뿌리 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모두 조선 시대가 배경이라서, 이정명 작가가 성경에 기반한 소설을 썼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의외라고 생각했다. 막상 읽어보니 어딘지 모르게 전작들과 비슷한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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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고 눈이 먼 테오필로스의 독백으로 이야기가 시작되고 끝이 남... ---> 타이타닉이나 모비딕이 생각남 - 유월절 전에 일어난 4件의 살인 사건은 미트라교 광신도가 예수를 견제하기 위해 저지른 살인임 - 범인의 색출보다 나사렛 예수의 죽음에 촛점이 맞춰짐 - 마티아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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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작품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밤의 양들>은 단숨에 읽기엔 어딘가 아쉬움이 남아 야금야금 천천히 읽기 시작했는데, 재미에 텐션이 올라 도무지 속도를 조절할 수 없었다. 사전지식 없이 읽기 시작한 책이기에 처음에는 이 이야기가 누구에 관한 이야기인 줄 몰랐다. 하지만 곧 눈치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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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양들 1> 이정명 장편소설 / 은행나무 친한 분이 너무 재미없다면서 빌려줬는데 난 재밌었다. ㅋㅋ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읽다보니 예수님 시대였다. 예수님과 예수님의 제자들.. 그리고예수님의 주변인물들이 나와 흥미진진했다. 그리고 마티아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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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서 좋았다. 또한, 책은 나에게 뒤의 내용까지 궁금하게 만들어서 바로 2편을 구입하도록 만들었으며 좀 더 나아가 작가 이정명의 또다른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책을 덮음으로써 나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생각할 수 있어 좋았다. 책 " 밤의 양들 1 "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함께 생각을 선사해주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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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살고 싶었다. 살아서 스스로 망다뜨린 삶을 바로잡고 자신이 더럽힌 이름을 닦아내고 싶었다. 그러고도 남은 삶이 있다면 두려움과 비겁함을 버리고 더 바르고 정의롭고 용기 있는 남자로 살아보고 싶었다. 새로운 세상 속을 마음껏 걸어다니며 그 아름다움과 향기로움을 마음껏 사랑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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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살고 싶었다. 살아서 스스로 망다뜨린 삶을 바로잡고 자신이 더럽힌 이름을 닦아내고 싶었다. 그러고도 남은 삶이 있다면 두려움과 비겁함을 버리고 더 바르고 정의롭고 용기 있는 남자로 살아보고 싶었다. 새로운 세상 속을 마음껏 걸어다니며 그 아름다움과 향기로움을 마음껏 사랑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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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신을 믿는 이유는 그 존재를 알 수 없고,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면 그것은 신앙의 대상이 될 수 없으리라. 가장 믿을 수 없는 대상을 가장 믿을 수 없을 때에야 인간은 비로소 믿게 되는 것이다. 신앙의 속성이란 그토록 얼빠지고 불합리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을 믿는 행위가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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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고민에 빠졌고 걱정스러웠다. 무신론자인 나로서는 이 책이 주는 종교적 엄숙함의 세례를 이겨낼 수 있을지 의뭉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여러 측면에서 매력적이었다. 간결하고 다분하면서도 인간 심리를 정확하게 섬세하게 묘사했고, 예수를 미치광이 또는 사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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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독교에 관련된 책이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유대교와 관련된 책이라고 할 수 있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이게 마지막이지만, 유대교와 기독교의 가교 역할을 하는 예수와, 그 예수와 동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이 겪어야만 했던, 인간이기에 누구나 겪어야 했던 수많은 희로애락의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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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책을 나처럼 성경 몇번 읽어보고 설교 여러번 들어서 대충 예루살렘 동네 알고 얼추 예수와 그의 제자들을 아는 사람들은 그래도 쉽겠지만, 전혀 성경지식에 생소한 사람들은 조금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나 요즘이나 늘 권력 혹은 자신이 믿는 신념으로 인해서 그릇된 일들이 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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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양들]도 크나큰 기대를 안고 읽었다. 그런데 사전 소개글을 안읽었었나보다. 당연히 시대가 조선시대라고 생각했던 이유가 몰까? 국내도 아닌 예루살렘이라는 장소에 시대배경도 예수님이 살아 계시고 십자가 처형을 받기 일주일전 이다. 살짝 당황스럽긴 했지만 늘 봐왔던 성경이 무대배경이라서 친숙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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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필로스라는 이름을 가진 자의 회상으로 소설은 시작된다. 로마의 현자로 불리던 그는로마 빌라도 총독의 총애를 받았다. 유대인들의 유월절이 시작되기 엿새 전부터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중요한 유월절을 앞두고 일어난 살인사건 때문에 살인자를 찾는 임무를 맡았다. 한편 로마군 백인대장을 죽인 마티아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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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은 세상을 구하려 했고 또 한 사람은 자기 목숨을 구하려 했지. 하지만 나는 알 길이 없다. 그들이 과연 그것을 구했는지 그렇지 않은지. 유월절 일주일 전 성전에서 벌어진 네 번의 연쇄살인 사건. 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목숨을 담보로 사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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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아스는 자신이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인식했다. 모르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알아버렸다는 사실이 두려웠다. 무언가를 안다는 건 대가를 치러야 하는 일이었다.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고, 알지 말아야 할 것을 알아버린 자신이 치러야 할 대가를 그는 곰곰이 생각했다.” AD 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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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양들」을 처음 펴 보았을 때 낯선 배경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작가의 전작들만큼 조선 시대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리라 생각했던 나의 기대는 첫 페이지에서 펼쳐지는 예루살렘 이야기는 너무 낯설었고 과연 이정명 작가가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이야기를 과연 잘 풀어낼 수 있을까 하는 우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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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양들>이다. 제일 먼저 읽고 싶어서 서평단 모집에 신청했는데 가제본을 보내주셨을 뿐 아니라 출간후 본책까지 보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전작들인 <뿌리 깊은 나무>와 <바람의 화원>과는 달리 이번 <밤의 양들>의 무대는 1세기 예루살렘이다. 나는 외국작가의 책들에 주인공들은 외국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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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양들] 정말 1도 예측할 수 없었고, 이정명 작가 이름 하나 믿고 읽게 되었다. 생각지도 못한 주인공의 이름 마.티.아.스 조선 시대나 고려 시대, 우리 땅을 배경으로 한 옛이야기를 아주 재미나게 서사할 줄 알았으나 보기 좋게 그 배경은 로마로 가있었고, 한참 읽다가 만나게 된 또 다른 인물 <예수> 소제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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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양들] 가제본을 받았다. 읽고 있는데 정식 출간된 책을 보내준다고 한다. 그것도 두 권을 보내준 은행나무 출판사님 감사합니다. 이 책은 집필 기간 12년이 걸렸다고 한다. 소설에서 살인자가 나왔는데도 왜 마티아스와 예수가 십자가에 죽어가는지 의문스럽다. 역사, 철학, 종교를 아우르는 지적 미스터리 소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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