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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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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딱히 제목이나 주제가 없지만 제 느낌은 1부는 사랑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것 같았어요. 제가 이제 사랑에 무뎌진 건지.... 너무 오랜만에 사랑 얘기를 접하니 좀 어색하긴 했지만요. 다시 조금 마음을 말랑하게 해주는 느낌이었답니다. 2,3부부터는 힘이 되는 말, 위로, 위안, 응원의 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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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고 있을 대부분의 또래 친구들과 달리 서미태는 졸업까지 2학기가 남은 학생이자 출퇴근하는 직장인이자 글을 쓰는 작가 ~~~ 《당신, 지금 그대로 좋다》에는 이처럼 남들과는 조금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작가가 사랑(1부)과 사람(2부)과 삶(3부)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며 포착해낸 순간들을 알차게 담아냈다.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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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글을 올리며 독자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 부지런하고 게으른 사람, 낙천적이고 불안한 사람, 이기적이고 다정한 사람, 가지런하고 삐뚠 사람, 이라는 작가 소개처럼 이 책도 약간 모순적이다. '사랑, 이별' 같은 흔하고 익숙한 단어들이 새롭게 느껴지기도 하고, '우울, 불안, 외로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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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는 건 생각만으로도 웃음이 난다는 것. 좋아했다는 건 추억만으로도 마음이 울리는 것. 생각난다는 건 사실은 좋아한다는 것. 추억한다는 건 사실은 좋아했다는 것. 좋아했던 것을 여전히 좋아한다는 건, 모든 걸 용서했다는 것. 마지막 장면의 이름이 추억이라는 것. (p.60) 기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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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다정한 문장들이 가득한 책 <당신,지금 그대로가 좋다>를 읽었다. 나는 작가가 '시인'이라는 정보 하나만을 알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읽으면서 두 가지 사실에 놀랐다. 하나는 시인이 남자였다는 것, 다른 하나는 시인이 아직도 젊디 젊은 학생(이자 직장인이자 시인)이라는 것이었다. 책을 펼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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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연인이 건네는 따듯함을, 그 사람 마음이 차가워지고서야 깨닫는다. ?분명 천천히 식었을 것인데, 갑작스러운 한기에 어찌할 줄을 모른다….?뒤늦게야 따듯함을 돌려주려고 해도 길고 깊은 밤동안 한참 얼어버린 그대로일 뿐이다."??'겨울은 여름보다 길다. 그래서 우리는 평균적으로 쓸쓸한 삶을 산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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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통해 접하며 공감도 하고 웃고 울기도 하는데요. 이번에 만난 서미태 작가의 <당신, 지금 그대로 좋다>는 봄이 코앞에 닥친 것 같은 포근함을 주는 표지가 참 기분 좋게 합니다. 90년 대생인 저자는 좋아하는 글도 쓰고, 일도 하고, 학교도 다니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청년입니다. 그가 조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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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꽃이 아니어도 아름답다_서미태> 순서대로 읽지 않고 어느 한 페이지를 딱 펴도 편안해지는 글이 담겨있는 책이다. 어느날은 연속적으로 ‘이유’라는 주제의 결이 담겨있는 글들이 줄줄이 나에게 펼쳐졌다. 생각해보면 나는 뭐든 ‘이유’가 있어야 움직이는 사람이다. 명확한 걸 좋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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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책을 바라본 첫 느낌은.. 딱! 포켓북이었다. 가방에 넣고 다니기 적당한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 '봄' 같은 화사한 표지. 후루룩 넘겨다 본 내용들은 짧막짧막 가볍게 가지고 다니며 읽기 좋은.. 포켓북이었다. 언젠가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살랑이는 바람, 소박하지만 계절마다 피는 꽃들, 전깃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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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 가득한 따뜻한 손길로 내 등을 쓰다듬는 누군가의 흔적이 느껴진다. 오늘은 어떻게 지냈냐고, 오늘 하루는 잘 지냈냐고 묻고 있는 듯 하다. 그리고는 작은 토닥거림과 오늘도 수고했어 라고 말 한마디를 건넨다. 당신은 꽃이 아니어도 아름답다, 당신이 꽃보다 아름답다 라고 말해주는 듯 하다. 짧은 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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