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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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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나 일초의 검식을 가르쳐 주고 일초의 검식을 대대로 장손 한 사람에게만 전하게 하였다. 성검가의 무예는 심검보의 마지막 무예인 건곤심의 끝인것일까.. 그렇다면 성검이 굳이 그 절망지속에서 무수한 조각들을 남긴 이유는 무엇일까, 자신의 절망지를 만든후 그 사실을 깨닫고 알려주기 위함이었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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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빛구름을 만들었다. 핏빛과 본래의 잿빛구름이 어울리자 뭐라 말할수없는 강렬한 죽음의 살기가 확연히 느껴졌다. 전면에서 무수한 수라왕들이 가공할 기세로 덮쳐들었다. 가공할 기세는 능히 번천지복이었고, 그로인해 황보소운의 신형은 마치 바람앞의 등불마냥 위태로워 보였다. 금광의 기세는 놀라워서 지독히 미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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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폭발은 흡사 태풍같은 회오리를 동반하여 허공가득 검은 흙먼지를 피워올렸다. 그러한 현상은 오래 지속되었으나 이내 가라앉기 시작하였다. 흙먼지가 모두 가라앉자 장내에는 정적이 감돌았다. 놀랍게도 분지의 중앙엔 거대한 구덩이가 생겨나 있었고 타오르던 불길속의 장작따위의 잔해가 뒹굴고 있고,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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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휘되었고, 이러한 상황하에서 단심회주가 죽는다는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이치였다. 단심혈한의 위력이 몸에 닿을찰나 갑자기 그자의 신형이 사라졌다. 그곳엔 거대한 형상의 시뻘건 아수라가 서있었다. 그 아수라의 전신에 단심혈한의 위력이 격렬하게 부딪쳤다. 본신의 마예를 쓰게 하다니 놀라웠다. 황보소운은 참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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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있을때까지 잠적하여 무공을 익혀야했다. 와룡단이 거의 해체된 이상 맹 내에서도 구태여 찾지는 않을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숨어야 되는 이유는 흉수의 음모를 피하여 차후 위대한 승부수가 되기 위함이였다. 오백철기대, 오백의 인마로 구성된 철기대로 영웅전 산하 삼대의 하나이다. 전신을 온통 철갑으로 무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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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내스스로가 포착해야 한다. 흉수가 녹림맹의 인물이거나 죽련의 인물들 인줄만 알았지만, 모용상이 죽고난 지금 세상에 자기 혈육을 죽이고 일을 벌일 사람은 악마밖에 없었다. 그 흉수는 매우 가까운곳에 있다. 삼인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백리극은 순간 대경하여 몸을 일으켰다 믿을수 없는 현실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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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패도적이고 잔인하여 사용을 금지시킨 그 암기는 원통형의 옆 돌출부위를 누르면 검은못 모양의 암기가 벼락같이 튀어나간다. 한번 나가면 반드시 피를 보여야만 거둘수 있는것이 그 특징이었다. 운공조식을 해보던 몇몇 중인들의 안색이 검게 일그러졌고, 만성독약의 발작 현상이었다. 만성독약은 펼치기 어렵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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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려고 한것일까, 처음 하후려려에게 물은 사람이 바로 편신 곽륭의 여식인 곽약란이었다. 그녀를 비롯한 육명은 일순간 사태를 파악하고 안색이 싸늘하게 굳었다. 요란한 격타음과 함께 황보소운의 얼굴은 묵광에 맞아 좌측으로 돌아갔다. 그것은 검은 채찍이었다. 그 채찍을 맞은 황보소운은 얼굴에 상처는커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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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소운의 태양광이 그 황금빛 괴물에게 부딪쳐 되튕겨 나오는것을 목격하였다. 그것은 한순간의 충격과 절망이었다. 황보소운은 전신이 화끈거리는 통증을 느꼈다. 한줄기 기이한 뇌전처럼 전신을 울리는것을 느낀것이다. 모든 상황은 지극히 짧은 단한순간의 변화에서 피하고 한다는것은 아예 생각해 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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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가 한쪽의 돌더미에 대고 기묘한 각도로 십여장을 내리쳤다. 일순 진의 전체에서 거대한 진동음이 이는듯하더니 점차 미약해졌다. 그러다가 완전히 사라지자 제갈기는 뒤를 돌아보며 진은 완전해체 되었다고 하였다. 제갈기는 황보소운에게 진맥을 해주라하였고, 순간 그는 안색이 변하였다. 그는 각종 무학지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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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린순간 좌측의 창문으로 번개같이 신형을 폭사시켰다. 그의 무예에 비추어볼때 그빠름이란 두말할 나위가 없는것이었다. 창문에 이른 순간 그는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창문에서 당청의 옥용이 불쑥 튀어 나왔던 것이다. 기겁할듯이 놀란 황보소운은 즉시 방향을 바꿔 다른쪽의 창문으로 내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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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워둘수는 없다는데에 있다. 비록 죽련이 물러갔지만 황보 시주의 말에 의하면 암중의 흉수가 달리있다고하니 맹주 자리가 공석이면 안되는 노릇이었다. 빈도 역시 소림장문인과 동감이었다. 상황이 불확실한 만큼 맹주는 보다 실제적으로 강한 인물이 맡아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강한자 여야만 어려운 난국을 타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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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핵은 바로 성검오심이었다. 삼십육수라마들은 몇명 남지않은채 남궁사란 등의 삼재합벽검진과 맞서고 있었다. 그들의 오행검진은 겨우 초보단계에 불과했다. 수라마들의 공격을 저지하는 정도였을뿐이었는데 그들은 그동안에 갑자기 검진이 완벽해진 것이다. 놀라운 위력은 그것을 증명해 주고있었다. 결론은 검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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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상은 엄중했으나 일단 마음을 모으자 진기가 일어 서서히 치유가되기 시작하였다. 제갈기가 운공조식에서 깨어났을때는 이미 황보소운도 깨어나 있었다. 황보소운은 용모는 안색이 다소 창백할뿐 깨끗한 모습은 전과 마찬가지로 회복이 되어있었다. 곡풍은 전에 동굴에서 백리 소저를 주모로 만들겠다고 장담한바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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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분묘였다. 오랜세월의 연륜에 의하여 비석마저 풍화되어가고 있었다. 신풍개는 퇴색해가는 비석을 보며 쾅쾅쾅 세번 두들겼다. 그러자 돌연 비석이 돌아가며 그자리에 하나의 작은 지하계단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신풍개와 추녀는 안으로 들어갔다. 안은 매우 넓은 지하석전으로 되어 있었다. 추녀는 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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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가 되어 날아간 것이다. 만붕뢰가 효과를보자 황보소운은 기운이 끓어올랐다. 하지만 그는 그후로는 겨우 한병씩밖에 죽이지 못하였다. 막상 죽이려고 쫒자 돌연 안개처럼 흩어지며 피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황보소운은 아주긴 싸움을 벌일수밖에 없었다. 황보소운은 장탄식을 하며 장내에 시선을 주고있었다. 생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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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살벌하였다. 드넓은 평원의 가운데 서로 얽혀 돌아가는 무수한 사람들 그들중에서 피아를 식별하기조차 어려울 지경이었다. 황보소운은 급히 신형을 옮겼고, 예상외로 와룡단의 인원들은 선전분투하고 있었다. 포위된 형국이 아니라 오히려 다른 인원들과 함께 적도들을 거세게 몰아붙이고 있었다. 그곳엔 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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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는데도 위세가 대단하다고 느낀것이다. 그의 시야에 맨앞의 십인이 들어왔다. 앞의 셋뒤에 일곱이었다. 뒤에 일곱은 갖가지 병기를 소지하고 있는데에 반해 앞의 셋은 저마다 특이한 용모를 하고있었다. 반쪽이 푸르고 반쪽이 붉은 음양이 대립된 형국이었다. 그것은 음공과 양공을 동시에 극도로 연성한 현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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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피는 피부호흡을 시작한다. 그 경지에 이르려면 피부호흡은 물론 완벽한 자체방어능력을 갖추어야 하는것이다. 그경지는 생사현관을 타통하고 반박귀진의 경지에 이르러야만 가능해지는 것이다. 일반 외문기공들이 이루는 금강불괴는 단지 그 껍질에 불과할뿐이었다. 황보소운의 몸이 금강불괴가 된것은 오로지 약기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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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하고 기암괴석이 치솟은 산중에서도 그의 신형은 마치 구름이 흐르듯 자연스럽고 빨랐다. 이십년 내공의 사람답지 않게 그는 반시진에 무려 백여리를 주파하였다. 그는 환각적인 신법을 쳘쳐보았다. 환각적인 신법이란 갑자기 나타났다가 스르르 꺼지듯 사라지는듯한 신법이었다. 그 신법의 대표적인 예는 바로 배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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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증명했을 뿐이었다. 그들이 다른장소에 있었다는 증거는 없었으며 그들중 특히 당우는 모용상을 살해했음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었다. 운학도인은 옴몸이 만신창이가 되어 쓰러졌다. 그옆에 악천기가 있었는데 그의 몸으로 마악 장검들이 날아들고있었다. 황보소운은 벽력같은 고함과 함께 새하얀 백색 광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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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여장의 거리를 순간적으로 가로지르는 그신법은 지극히 환상적이었다. 황보소운은 장내의 상황을 보고 경악을 금치못하였다. 그상황은 그가 예측했던 것보다도 오히려 더했다. 나무로 만들어진 침상위에는 열명의 사람이 반듯하게 정렬이된채 누워있었고, 잿빛으로 창백하게 굳은 안색을 한채 그들은 온통 붉은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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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맹 맹주의 임기가 십년이라는 것을 기화로 그들은 차기 맹주직을 노리고 있었다. 그들의 용모나 기도는 몸시나 다양하고 자유분방하였다. 그것은 곧 괴이하다는 말과도 같았다. 하나는 삐쩍마른데다 우수만 남은 외팔이며 다른하나는 전신이 살이쪄서 둥글둥글하였다. 마지막 하나의 모습은 잘보이지도 않았다. 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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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의 하였다. 백영들을 덮쳐간것은 중년인 이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검 끝에선 무려 한자나 되는 눈부신 검강이 폭출되었다. 백영들의 몸에 검이 이르기도 전에 돌연 그의 몸이 분수처럼 터져 버렸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연속해서 벌어졌고, 무수한 사람들이 급급히 신형을 날리며 공격하였으나 결과는 하나같이 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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