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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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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든 결혼이든 인생에서 결정해야 할 것들이 다 결정돼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 더 이상 불안할 일도 없을 거고." p.작가의 말 덧붙여, 이 소설의 제목인 『거룩한 속물들』은 시인 김수영의 산문「이 거룩한 속물들」에서 가져온 것임을 잊지 않고 말해 두고자 합니다. 언젠가 우리가 만날 수 있다면, 한 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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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어나기 위해서는 속물이 되어도 좋다. 아니 속물이어야 한다. 서울의 중위권 사회복지학과를 다니는 나(기린), 명, 그리고 지은. 셋은 3학년이 되어 전공실습을 위해 생활보호 대상인 노인들을 찾아가 봉사 활동을 하지만 가난이라면 질색이다. 주인공 나(기린)는 별로 잘생기지 않지만 의대에 다닌다는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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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물'들이다. 약간 칙릿 삘이 들기도 했으나... 주인공은 골드미스가 아니기에 칙릿이라고 분류하진 않겠다. 그저그런 서민층 지은 그녀는 상류층에 속하고자한다. 명품 화장품통에 물을 넣고다니거나 비싼 커피전문점에서 가장 싼 아메리카노를 마신다. 좋아하지는 않지만 의대생이라는 이유로 사귀는 남친. 돈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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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책 속에 나오는 속물들이 속물들이라 비난하며 읽을 줄 알았는데, 나와 나의 주변의 이야기와 너무 비슷한 이야기에 놀라기도 하고, 공감하며 읽었다. 특히 마지막즈음 나오는 남의 시선 때문에 꿈을 말하는 것도 망설이고, 그것에 의식해정말 하고싶은 것을 하지 못하는 기린의 이야기는 나와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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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속물들'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그런데, 난 그 작품을 읽어보지 못해서 이 제목이 뜻하는 바를 잘 이해할 수는 없다. 인간의 속성중에 두드러지면서도 혐오스러운 것이 '속물'근성이 아닐까 한다. 내가 하면 '로맨스'이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있듯이 속물근성 역시 나에게 있어서는 당연한 것처첨 느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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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런 척하는 속물 기린, 그리고 뼛속부터 속물인 지은까지 세 명의 거룩한 속물들처럼 말이다. 대학생인 명과 지은을 친구로 둔 가난한 기린은 그녀들이 하는 모든 것을 따라 하기 위해 과외를 여러 개 하며 그녀들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수입 생수병에 정수기 물을 담아 다닌다. 그러나 그녀는 그 모든 일을 관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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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오현종의 '거룩한 속물들'. 속물이 다 거기서 거기지 무슨 거.룩.하기까지 한 걸까? 뭔가 주변의 속물들과는 한 차원 레벨 업된 고품격 속물이 주인공이라도? 이런저런 생각의 꼬리를 연잇게 한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건, 순진하게 살다가 뒤통수 맞는 인생이다'라는 부제에 이끌려 낙찰되었다.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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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공감도 가는.. 속물을 혐오하면서도 속물이 되기를 권하는 사회, 즉 우리네 모습을 블랙 코미디식으로 풍자하고 있다. 사회복지학과를 다니는 여대생의 숨겨진 내면을 통해 취업, 결혼, 돈 등에 대한 인간의 속물 근성과 보다 솔직하고 현실적인 우리들의 모습을 잘 그려 낸다. 어쩌면 작가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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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속물들』 역시선입감으로 다가온 역겹기보다 생기발날하고 센스있는 여자로 거듭하며 유감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토로하고 있는듯하다..자칭 속물들의 행동은 우리부모님 세대에서는 몰지각한 자식으로 밖에 통할지 모르는 역겨울지라도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란 그네들끼의의 동질감으로 소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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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물’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하게 해준 「거룩한 속물들」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제목부터가 독특하다. 속물이지만 거룩하다는 것이다.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어떤 메시지를 던져줄지 궁금해진다. 이 책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정감 간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나 혼자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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쫒아 다니는 속물은 싫다. 내 가치가 돈에 의해 판단되고 돈에 굽실거리기가 싫다는 이야기이다. 아직은 가족원이라는 구성원이 없기에 마음 편한소리 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때가 되면 내 자신이 어찌 변할지는 모르는것이다. 돈이란, 자신의 가치에 맞게 벌고 쓰는것이.. 또한, 스스로에게 행복의 기준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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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행태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이지 하나같이 속물들이었다. 가진자가 더 무섭다고 할아버지의 유산을 둘러싸고 치열한 속물 근성을 보여주는 명의 엄마와 친척들, 서울대를 나와 백수로 지내다 돈 많은 여자를 만나자이혼을 요구하는 기린의 아버지, 대학 졸업후 TV속 세상이 현실인 줄 착각하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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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밖으로 기린은 나올 준비를 한다. 속물들이 없는 세상에 고고한 사람들만 산다면 세상이 아름다워질수 있을까. 고고함이 돋보이려면 속물들도 필요한 법. 이제 기린은 편협하고 좁은 세상에서 걸어나와 커다란 세상속에 자신을 드러낼 것이다. 그녀가 쓰고싶었던 글속에 한때는 속물스러웠던 시간들이 반짝반짝 빛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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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룩한 속물들’이라는 역설적 제목을 보며 처음엔 속물들을 비꼬아 거룩함을 붙이고 그 속물들에 대해 비판한 것인가 생각했었다. 그러나 기린이라는 인물과 그녀의 친구들, 가족들, 그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보며 각자의 입장에서 보면 그럴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 또한 거기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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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속물들이란 단어가 주는 느낌은 한쪽 구석에 숨겨놓은 나의 치부를 보는느낌이다. 나또한 남들눈에는 고상하게 비춰지고자 노력하지만 속마음은 찌졸한 속물이라는 것이다. 속물이라고 인정하기에 그나마 남은 자존심이 아프기 때문일것이다. 그런 나의 거울같은 인물 셋이 이글속에 있다. 물론 그들의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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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 묘한 호기심을 일으키는 <거룩한 속물들>입니다.. <거룩한 속물들>은 속물을 혐오하면서도 속물 되기를 권하는 사회에 대한.. 일상의 모습을 그린 작품입니다... 속물을 좋아라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겠죠?!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자의든 타의든 점차 자신또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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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절을이 그리워도 졌고 속물들의 건성을 보면서 밑줄 쫘악 그었을것을 지금 현재의 청춘인 스물 두 살 조카에게 이 책을 주고자하는 마음에 밑줄 하나 긋지 않고 깨끗이 보는 나 자신의 모습에 웃음까지 나왔다. 왜 속물들 앞에 ’거룩한’ 이라는 말이 붙었을까를 생각하다가 그 어렵다는 방송국 생활을 접고 평소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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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물들은.. 나역시 속물에서 벗어날 수 없고 때론 된장아줌마가 되기도 하므로.. 쓰게 웃으면서 읽게 되는 책인것 같아요 ㅎㅎ 마더스고양이의 나의 속물지수 매년 생일이되면 명품가방이나 기타등등 비싸고 뽀대나는걸 사고싶다 나이가 들었다는 핑계로 화장품은 백화점가서 명품화장품을 사고싶다 친구들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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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그 펭귄은 암컷이 아닙니다 (외전)](https://image.yes24.com/momo/PD_19_L.gif)
암컷만 보면 작업 본능 발동하는 제나 너무 웃기고 귀여워요. 게다가 순수한 변태 또라이 호아킨은 마냥 웃기다가도 무섭네요.ㅋㅋ 어쨌든 제나의 속물 근성에 딱 맞는 천생배필이 호아킨이라 가족들까지 인정하는 일등 사위네요. 호아킨이 제나 앞에서 멍청하게 구는 것과 별개로 너무 용의주도해서 좀 섬뜩하네요. -
어떤 속물근성에서 발현된 것인지. 책을 읽을수록 초연해지는 이유는 모든 측면의 충동을 책이 차단하기 때문이 아닐까. 초연함과 거리 멀어질 때면 종종 꺼내서 읽어야겠다는 생각까지 듦.다만 아쉬운 점은작가로선 최대한의 노력이겠으나 책 중간 중간의 논증은 상당히 기술적이라, 일반인의 수준에서 이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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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물근성을 있는그대로 들려주셨던 대사여서 확와닿았다.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김원석님께서는?영화 연출부에서 일하시다가 2009년 드라마 극본 및 공동연출을 한 이후로 여왕의 교실 ㆍ맨투맨 등의 극본을 썼다.특히, 2016년에 방영된 태양의 후예로 초대박을 쳤다.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주인이 누군지 가르쳐줄게ㆍ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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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면 괜찮다고 그래놓고 여지없이 속물의 근성을 드러낸다. 이사벨에게 청혼을 거절당한 후 정치가로서의 입지가 더 단단해진 워버턴 경은 이사벨을 방문하러 왔다가 팬지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아내에게 청혼했던 남자가 자신의 딸을 좋아한다는데 껄끄러워 하기는 커녕 이 결혼을 반드시 성사시키려 하는 오즈먼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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