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적 언어 - 예스24

리뷰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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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시적 언어의 혁명 '시적 언어의 혁명' 새창이동

줄리아 크리스테바 저 동문선 2000년 05월

리뷰 총점10.0

시적 언어의 혁명>은 바로 이러한 고정관념들을 여지없이 깨뜨린다. 유럽에서는 이미 크리스테바가, 그리고 이 책이 후기구조주의의 아주 명성 있는 이론가 롤랑 바르트에 의해 극찬을 받았다. 바르트의 언급을 보기로 하자. "줄리아 크리스테바는 가장 최근에 등장한 선입견, 우리가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l******0님 2002.01.07 작성 추천 2
[도서] 우리는 마침내 같은 문장에서 만난다 '우리는 마침내 같은 문장에서 만난다' 새창이동

강윤미 저 정미소 2023년 02월

리뷰 총점10.0

만든 것은 아니지만 읽다가 울었던 글은 반드시 책으로 만든다는원칙"이 이해된다. 좋은 산문을 만났다. 일상 속의다채롭고 영롱한 언어들의 집합이다. 시인은 사랑하는 시를 잃지 않기 위해 적어온 메모들이라고 했지만, 때로 그 메모가 오랜 여운을 불러들이고 있다. 모처럼 삶의 위로를 건네고...

0******6님 2023.03.01 작성 추천 3
[도서] 피아노 이야기 '피아노 이야기' 새창이동

러셀 셔먼 저 / 김용주 역 은행나무 2020년 11월

리뷰 총점10.0

이 책은 피아노에 관한 에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서도 피아노의 터치, 기교, 교육, 콩쿨, 마음가짐 등에 대한 많은 얘기를 정말 문학적인 표현으로 풀어놓다보니 한 권의 시집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저도 늦은 나이에 피아노를 한번 제대로 배워야겠다 싶어 예전에 15번까지 치던 체르니 30과 늘...

YES마니아 : 플래티넘 c******e님 2022.10.28 작성 추천 0
[도서] 묘사의 기술 '묘사의 기술' 새창이동

마크 도티 저 / 정해영 역 xbooks 2022년 05월

리뷰 총점10.0

느낌마저도 불완전하지만 언어로 표현하고 또 인식하기를 반복한다. 작중인물의 말과 행동, 그리고 사건의 인과관계를 총체적으로 해석해 가며 작가의 의도와 독자의 자의식이 만나 명쾌해지는 것에서 오는 희열이 그리워지면 어김없이 소설을 찾는다. 같은 문학 장르인데 시는 또 완전 다른 장르여서 늘 어렵지만 마크...

h*******1님 2022.06.06 작성 추천 0
[도서] 식탁 위의 고백들 '식탁 위의 고백들' 새창이동

이혜미 저 창비 2022년 03월

리뷰 총점10.0

식재료 하나가 이렇게 시적 언어와 문장들을 불러 오는 시적 감수성이 놀랍고 작가의 삶에 대한 철학을 만날 수 있어서 반가운 책입니다. 제게는 시처럼 들렸던 이 구절이 참 좋았어요. "우린 모두 작은 지붕을 이고 사는 소라게잖아. 펼쳐놓고 드러내기 어려운 생각들을 껴안고 세계를 향해 잠시 손...

h*******1님 2022.05.14 작성 추천 2
[도서] 어부들 '어부들' 새창이동

치고지에 오비오마 저 / 강동혁 역 은행나무 2021년 08월

리뷰 총점10.0

못하게 만든 것은 아니었을지. 시적인 언어 속에서 피어난 비극은 또 다른 비극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그럼에도 희망을 놓지 못하겠는 이유는, 어떻게든 가정을 지켜내려 안간힘을 쓰는 아버지와, 떠나갔던 누군가가 다시 돌아왔기 때문이다. 그것이 죄책감이든 뭐든, 묶을 수 있는 무엇이 있다면 다시 하나가 될 수...

y********j님 2021.09.08 작성 추천 0
[도서] 기억의 강물 '기억의 강물' 새창이동

천은선 저 지혜 2018년 12월

리뷰 총점10.0

소녀의 감수성과 어른의 체험이 함께 녹아 어우러져서 읽는 나에게 지나온 세월과 현재의 시간들 그리고 다가올 세월을 찬찬히 곱씹어 보게하는 아주~ 멋진 글들입니다. 가끔은 지나온 날들과 기억의 강물이라는 시를 함께 투영해 본다. 떠오르는 어린날들의 추억과 함께 상상의 날개를 펼쳐보노라면 무한히 떠오르는...

e*****n님 2019.01.01 작성 추천 0
[도서] 혜성의 냄새 '혜성의 냄새' 새창이동

문혜진 저 민음사 2017년 01월

리뷰 총점10.0

원시적인 전기자극으로 인터넷 중독을 해소하고 싶으며, 인왕산에서 사슴 찾기) 극과 극의 이미지의 역설적 배치하며("경"을 태우듯 "갱"을 빠져나와) 병든 자와 죽음을 앞둔 자들의 삶에 대한 집착을 차갑고 건조하게 바라봅니다.(스피팅코브라식 독설/거북목/백야버스) 시인은 인간의 본능적 악함을 들추고(전쟁 포르노)...

YES마니아 : 플래티넘 n******r님 2017.02.10 작성 추천 0
[도서]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다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다' 새창이동

박미란 저 시인동네 2014년 10월

리뷰 총점7.0

언어를 흔들었을 것이고 이렇게 엄마를 만나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작품들은 거의 이렇게 시적자아가 만난 사실들을 통해 연상의 길을 찾아간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우린 그것들을 통해 우리들의 추억 속에 머물게 된다. 꽃인 줄 모르고 하염없이 걸었는데// 시들어버린 후에야/ 꽃이었다는 것 알게 되겠지요....

이달의 사락 j****3님 2014.10.08 작성 추천 1
[도서] 자연을 거슬러 '자연을 거슬러 ' 새창이동

토마스 에스페달 저 / 손화수 역 열린책들 2014년 03월

리뷰 총점8.0

수도 있겠다. 시적 언어로 그려낸 '부자연스러운 사랑'의 고백록이라는 점에서 내면의 강한 거부감이 표출된 것일까? 초반에 소설 속으로 완전히 몰입되는 것이 조금은 어려웠다. 하지만 세상에 자연스러움과 부자연스러움의 경계는 누가 만들었으며, 어떻게 한정지을 수 있을까? 세상의 어느 사랑도 딱딱 떨어지는 경계에...

이달의 사락 s*****a님 2014.04.27 작성 추천 0
[도서] 누비처네 '누비처네' 새창이동

목성균 저 / 김종완 해설 연암서가 2014년 02월

리뷰 총점10.0

글에 시적 언어로 모두 담고 있듯 한 편 한 편이 정성스럽게 누빈 하나의 작품처럼 모두가 깊은 울림을 주기도 공감가는 글들이 너무 많다. 그의 글을 읽고 싶으면 어느 페이지나 펴서 읽으면 그를 만날 수 있고 우리가 잊고 있던 '과거'와 조우하게 된다. 해설에서 이야기 했듯이 '과거는 새롭다' 라는 말이 글을...

y******2님 2014.03.01 작성 추천 1
[도서] 우먼 인 블랙 '우먼 인 블랙' 새창이동

수전 힐 저 / 김시현 역 문학동네 2012년 02월

리뷰 총점8.0

장면은 등장하지 않지만, 시적인 언어가 분위기를 형성하고 작품이 진행되는 사이 어느새 공포는 안개처럼 서서히 스며들어 의식을 장악한다. 그리고 모든 의문이 해소되고 사건이 해결되었다고 주인공과 함께 안심하는 그 순간, 이야기는 전혀 예측할 수 없던 방향으로 치달아 소름 끼치는 결말을 맞이한다. 뭍과 물의...

YES마니아 : 플래티넘 s****8님 2012.04.10 작성 추천 1
[도서] 숨그네 (10주년 특별판) '숨그네 (10주년 특별판)' 새창이동

헤르타 뮐러 저 / 박경희 역 문학동네 2010년 03월

리뷰 총점10.0

치열하지만 고독하고, 비극이지만아름다운 시적 언어들이다. 그래서 쉬 읽히고 오랫동안 가슴에 남는다. 작가의 언어는 할머니 말씀처럼 자생력 있는 말들이었다. 만성이 된 굶주림을 뭐라고 해야 할까. 병적인 허기를 만드는 그런 굶주림이라고 해야 하나. 허기 위에 그보다 더한 허기가 겹친다....

t****o님 2012.01.27 작성 추천 6
[도서] 부엌 창문으로 영국을 보다 '부엌 창문으로 영국을 보다' 새창이동

김혜란 글,그림 인문산책 2011년 08월

리뷰 총점10.0

양념같은 여행' 시적인 언어와 동화같은 만화가 멋진 하모니를 이루고 있습니다. 작품을 쓰게 된 배경을 이야기 하면서 그 표현마다 시적인 세계와 동화같은 그림속에서저자가 살았던 영국의 톤브리지 시골마을의 일상들을 소개하면서책은 시작합니다. 이어서 런던시내로 나가템즈강과 웨스트민스터 사원...

h****r님 2011.09.19 작성 추천 0
[도서] 마음짐승 '마음짐승' 새창이동

헤르타 뮐러 저 / 박경희 역 문학동네 2010년 08월

리뷰 총점10.0

초상을 중심으로 작가 특유의 응축된 시적언어로 처연하면서도 강직하게 그려내고 있다. 작품 초반‘네모’로 표현되는 대학 기숙사의 방처럼 소설의 언어와 문장은 메마르고 건조하며 지극히 짧게 완성되지만, 그 어떤 장황한 묘사보다 독창적이고 풍부한 의미를 내재하고 있어 여운과 감동이 소실되지 않고 지속되는 특유...

k**u님 2010.08.30 작성 추천 4
[도서]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새창이동

류시화 저 열림원 1996년 10월

리뷰 총점8.0

언어는 그만이 가진 색깔이었다. 일상적인 언어로 우리 주변을 훑어 나가는 그의 시선은 결코 현학적이거나 무게를 잡지 않는다. 이번 시집도 마찬가지다. 소금, 들풀, 나비, 패랭이 꽃, 질경이 등 그의 언어를 통해 발견되는 세상은 단순한 듯 하면서도 정감이 넘치고 애정이 뭍어져 나온다. 편안하게 막힘이 없이 읽을 수...

d*******r님 2007.09.05 작성 추천 0
[도서] 유전, 운명과 우연의 자연사 '유전, 운명과 우연의 자연사' 새창이동

제니퍼 애커먼 저 / 한징택 감수 / 진우기 역 양문 2003년 07월

리뷰 총점10.0

수잔 배식(Susan Bacik)의 작품 <운명에 집에 숨어 있는 우연Chance in the House of Fate>에서 이 책의 제목을 딴 제니퍼 애커먼의 글은 너무나 매혹적이다. 과학적 글쓰기의 한 전형을 보여주는 이 책은 그냥 문학작품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 유전병인 소두증에 걸린 베키라는 동생으로 인해 집안의 가계를 탐구하는...

o****3님 2003.07.29 작성 추천 0
[도서] 아주 느린 사랑의 발걸음 '아주 느린 사랑의 발걸음' 새창이동

엑토르 비앙시오티 저 / 김남주 역 프리미엄북스 1999년 11월

리뷰 총점7.0

못한 수준높은 시적인 언어라고나 할까? 수많은 기억의 조각들을 하나하나 엮어서 과거속에 주인공과 지금의 작가를 연결시키는 독특한 연상과 비유. 한문장 한문장을 꼼꼼히 음미하면서 읽는 재미 또한 그의 글에서 만날수 있다. 그렇다고 그렇게 어렵거나 난해 하지도 않았다. 천천히 즐기면서 읽으면 되는 글이라고나...

t***0님 2000.12.20 작성 추천 0
[도서] 밤이 낮에게 하는 이야기 '밤이 낮에게 하는 이야기' 새창이동

엑토르 비앙시오티 저 / 김남주 역 프리미엄북스 1999년 11월

리뷰 총점7.0

못한 수준높은 시적인 언어라고나 할까? 수많은 기억의 조각들을 하나하나 엮어서 과거속에 주인공과 지금의 작가를 연결시키는 독특한 연상과 비유. 한문장 한문장을 꼼꼼히 음미하면서 읽는 재미 또한 그의 글에서 만날수 있다. 그렇다고 그렇게 어렵거나 난해 하지도 않았다. 천천히 즐기면서 읽으면 되는 글이라고나...

t***0님 2000.12.20 작성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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