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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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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좋은 기회가 닿아 신한균 사기장님의 역사소설 <신의 그릇> 1,2권을 이어 읽으며 평소 관심을 두지 않았던 조선의 역사와 그에 얽힌 조선, 일본, 중국의 도자기 역사, 임진년을 시작으로 위세를 떨친 사기장들의 삶을 엿볼 수 있어 너무나도 유익한 독서가 되었다. 책은 석이라는 한국의 정통 사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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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장들이 잡혀갔고 그덕에 일본의 도자기 기술이 발전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임진왜란을 도자기 전쟁이라고 명명하는 것은 처음 듣는 일이었다. 현직 사기장이 오랜 기간의 준비를 거쳐 썼다는 신의 그릇은 사기장의 눈으로 본 임진왜란에 대한 이야기다. 일본의 도자기 공예의 밑거름이 되었던 우리 사기장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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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의 숙원이며 마지막까지 그의 발목을 잡는신의 그릇, 바로이도 다완인 '황도'를 완성하는 것이다.그리고 마침내 그것을 향해 발걸음을 떼어놓는다. 책의 앞머리에는 도자기로는 최초로 일본의 국보로 봉해진, 신의 그릇이라 불리는이도다완(황도)에 대한 일본 미학자의 평이 실려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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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그대로 받아들여 막사발이라 일컫게 된 그 그릇. 이도는 신의 그릇이었다. 전문 작가라고 보기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갈하고 담백한 문장과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흥미로운 줄거리, 소설은 단숨에 읽을 정도로 재밌었다. 도예가는 그릇으로 말하지 글로 말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수 년 동안 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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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한 문화 유산을 제대로 못지키는 것들도 그런 신분적인 대우와 그들을 제대로 대우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 책을 읽는 내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그분들의 울분과 지금은 우리나라보다 더 유명한 그네들의 도자기를 바라보면서 신의 그릇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장인들의 모습을 세겨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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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을 기울여 만든 그릇이다. 그러나 '이도'라는 명칭은 그것을 일본에 처음 들인 한 사무라이의 성씨를 딴 것이다. 저자 신한균은 조선 장인이 만든 그릇의 이름을 다시 찾아주었으면 하는 희망을 담아, 이를 '황도'라는 명칭으로 고쳐 부르고 있다. 신의 그릇 '황도' 이야기. 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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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른 역사책과는 달리 조선의 도공과 그들이 만들어 내는 도자기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신석은 임진왜란으로 일본으로 끌려가게 되고 그곳에서 사무라이로 봉해져 도공으로써의 지위와 생활을 보장받는다. 그는 노예시장에서 조선인 포로를 구해와 마을을 만들어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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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 그릇으로 표현해야 한다는 가치관과 싸우면서 결국 펜을 잡고 <신의 그릇>을 썼다. 일본의 국보가 되어버린 우리의 막사발을, 그리고 일본의 이름을 갖고 있는 우리의 그릇에 우리의 이름을 되찾아주기 위해 저자는 긴 시간을 들여 추적했고 조사했다. 분명 쉽지 않은 과정이었을 테고, 저자는 펜을 잡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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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에 불과했다. 신의 그릇을 읽기 전까지는... 일본군이 조총을 들고 조선을 침략했다. 그들은 조선의 백성, 유물, 혼까지 모두 빼앗아가면서 동시에 그릇까지 탐을 내었다. 그들은 조선의 그릇을 신을 모시듯 다루었다. 그래서 양반들에게 천한 상것 대접받던 신석은 일본의 후한 대접에, 처음엔 일본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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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신한균 장편소설 신의 그릇... 이 책을 펴내기 위해서 신한균 저자의 노력이 고스란이 담겨있어서 마음이 뜨거워졌다. 신의 그릇의 내용은 읽으면 읽을 수록 감칠나게 더 다가왔다.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 사기장의 삶과 그릇에 대한 열망을 고스란히 적혀있어서 임진왜란때의 시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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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그릇’을 읽을 기회를 갖게 되었다. 사실 근대 시대 이전에 도자기가 갖는 중요성은 지금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었다. 중국과 일본에서 서구에 수출되어 가졌던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도자기를 제작하는데 있어서 사용된 과학기술의 가치까지 현재 우리나라의 반도체 산업이 갖는 이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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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역사의 아픈 상처인 임진왜란을 다룬 소설이 있다. 하지만 여느 소설들 처럼 이순신 장군이 주가 아닌 괄시받고 무시당해온 장인들을 다룬 소설이다. 그중에서도 도자기를 빛는 장인들을 다룬소설. 말이 좋아 장인이지 역사속이나 현실에서도 장인들은 언제나 조연일 뿐이었다. 기술과 문화를 꽃피웠음에도 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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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그릇'은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한 조선 사기장의 이야기 이다. 자신의 목숨이 다할때까지 그릇을 빚으며 한평생을 보낸 이 책의 주인공 신석의 삶을 보면서 애뜻함과 숭고함을 한꺼번에 느꼈다. 일본의 조선 침략으로 신석은 왜군의 감시를 받으면서 왜군의 도공이 되어 아버지와 함께 그릇을 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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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그릇>은 사기장인 신한균 씨가 쓴 작품이다. 임진왜란 당시 일본으로 붙잡혀간 사기장들의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책을 다 읽고 알았지만, 신석..이라는 이름의 주인공을 빼놓고 나머지 사기장들은 실존인물이었다고 한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모두 가상인물일거라고 생각했다. 어찌 그 시대 일본으로 건너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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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그릇으로 변했고그 이름을 이도다완이라부르게 된다. 하지만 모든 막사발이 일본에 건너가 다 환영 받은 것은 아니다. 다도의 문화가 발전한 일본에서 가장 보물로 여긴 이도다완이 이었다. 바로 황도로 만든 사발이었는데 황도는 일반 사발하고는 틀리다. 바로 민간 제기(祭器)였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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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의 그릇>은 임진왜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인 사기장의 삶과 예술을 그린 소설이다. 이 책은 놀랍게도 실제 활동중인도예가가 직접 쓴 글로 10여년의 추적과 조사, 2년간의 집필끝에 완성되었다고 한다.나 또한, 지난 몇 년간 도예를 취미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발간소식을 알고 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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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건한 믿음이다.도자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냈을 뿐 아니라일본으로 끌려간 사기장들의 역사를 철저한 고증을 통해 밝히고,사기장이단순히 그릇을 빚는 사람이 아니라 진정한 예술가임을 말하고 있다.<신의 그릇>은 도자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역사적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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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수 있었다. 조선에서는 그릇쟁이라 불리우며 천시받았던 이들이 일본에서는 예술가로 칭송 받았던 것이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조선을 그리워 한다. 어쩔 수 없는 조선인이기 때문에,조선땅에서 나온 흙으로 도자기를빚으며 살아가던 이들이기 때문이다. 허나수십 년이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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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도자기 장인의 정신이 깃든 가슴 아팠던 이야기이다. 작가가 도자기를 빚는 장인이어서 문체가 화려하거나 수식이 많지 않은 것이 도자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있어서 더 돋보였던것 같다. 도자기의 투박함이 느껴졌던 문체였기에 나는 이 책이 더욱 맘에 들었는지도 모르겠다.우리나라는 옛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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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그릇'은 읽을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다른 책들과도 비교과 안될 깊이가 있을거라 생각을 했는데, 그 생각이 정말 맞았다.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면서 일본으로 가게 된 신석의 이야기 신의 그릇은 2권으로 이루어진 두꺼운 책이었지만, 한순간도 쉬지 않고 끝까지 읽을수 있는 매력이 있는 책이었다. 읽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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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기장 신석의 시선으로 그들의 삶을 그려낸 것이 <신의 그릇 1~2>(2008, 신한균 지음, 아우라 펴냄)이다. 임진왜란은 일본의 통치자들이 이도다완이라는 최상급 도자기를 구하기 위해 일으킨 전쟁이고, 명품 도자기 한 점으로 성을 구했다는 일화처럼 일본의 다도와 도자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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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아니라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직접 그릇을 빚는듯한 생생한 묘사나 어떤 흙을 사용하는지, 어떤 가마터를 잡고 가마의 형태를 만들어야 하는지, 또 불때기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이 전문적으로 상세하게 담겨있어서 그런 아쉬움을 채워준다. 그 모든 것들이 잘 어우러져야만 훌륭한 그릇이 빚어진다고 하니 막사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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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속에우리 그릇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책이기도 하구요. 어렵지 않게 술술 넘어 갑니다. 책을 읽다보니 왜 우리의 도자기가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 인정받는 지 하는 역사적 배경도 이해가 되구여. 개인적으로는 중국의 영향을 받은 청자보다 우리나라만의 독창적인 분청자가 좋습니다. 추상적인 문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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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요~ 소설가가 아니라 도예가가 쓰신 글이라 문체가 약간 단조롭고, 호흡이 짧은 단점도 있지만, 그 독특한소재와 이야기 전개속도 등에서 매력을 느끼고,하룻밤 사이 금방 읽어 내려갔어요~ 비록 소설이지만 주인공 이외의 이야기는 실제라고 하니, 도자기가 가진 역사적 중요성도 배우고, 또 도자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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