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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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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애란 저 / 제이미 챙 아시아 2016년 01월
    리뷰 총점10.0
    체로 걸러지는 문장들도 있었다. 남편이 세상을 뜬 뒤 내 끄는 발소리, 내 쓰는 물소리, 내 닫는 문소리 크다는 걸 알았다. 물론 장 큰 건 '말소리' 그리고 '생각의 소리'였다. After his death, I noticed I made a lot of noise when I dregged my feet around the house, used water, or slammed the door. I...
    YES마니아 : 골드 s******2 2017.05.25 작성 추천 0
  • 김애란 저 / 제이미 챙 아시아 2016년 01월
    리뷰 총점10.0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너무 좋더라.그냥 이야기 볍게 내 마음을 두드린다.내리는듯 마는듯 내리던 비 내 몸을 흠뻑 젖시듯이 조금씩 내 마음을 젖신다. 당장 김애란작가의 다른 작품을 둘러봤다.<비행운>이라는 작품과 <침이 고인다>라는 작품을 카트에 넣어둔다.내 책장에 김애란작가의 책...
    r********2 2016.10.08 작성 추천 0
  • 김애란 저 / 제이미 챙 아시아 2016년 01월
    리뷰 총점9.0
    여행을 떠나면서 명지에게 이런 부탁을 하는 것일까? 순식간에 이루어진 명지의 공간적 변화와 더불어 그녀 왜 순순히 스코틀랜드로 게 되는 이유에 대한 궁금증으로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하는 김애란 작가의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의 시작은 이처럼 꽤 깊은 인상을 남기면서 이루어진다. 명지의 사연은...
    g*******7 2016.06.18 작성 추천 5
  • 김애란 저 / 제이미 챙 아시아 2016년 01월
    리뷰 총점10.0
    물이 아니라 권도경 선생님 손이었다는걸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 놓여요... 사모님, 혼자 계시다고 밥 거르지 말고 꼭 챙겨 드세요.." 동생을 잃고 혼자가된 누나와 남편을 잃고 혼자 된 명지.. 우리들은 어디로 어떻게 는 인생들일까요? 당신은 어디로 가고싶은 인생인가요? 제목: 어디로 가고...
    h******6 2016.04.06 작성 추천 0
  • 김애란 저 / 제이미 챙 아시아 2016년 01월
    리뷰 총점10.0
    같이 누군가에게 목적지로 는 법은 말해 줄 수 있어도 거기까지 함께 주지는 못하는 친구로 묘사하며 인간의 심연은 다른 어떠한 것도 대변해 줄 수 없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듯 하다. 언어 인간의 도구라는 단순한 관점에서 벗어나 혼(魂)이 담긴 존재로 인정하는 것이며, 동시에 우리에게 추상적인 관념인...
    k****7 2016.03.29 작성 추천 0
  • 김애란 저 / 제이미 챙 아시아 2016년 01월
    리뷰 총점10.0
    자신의 어떤 말이 이들에게 위로 되고 의미 있을까? 아마도 작가는 이러한 몸부림을 쳤나보다. 그리고 작가는 죽음 뒤에 남겨진 우리에게 묻는다. 책의 제목의 질문을 말이다.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과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싶은지. 아니 우리 어디로 야하며, 무엇을 해야 할지를 작가는 우리에게...
    h***r 2016.03.28 작성 추천 1
  • 김애란 저 / 제이미 챙 아시아 2016년 01월
    리뷰 총점10.0
    찾아가는 것이다.치유 이루어질것만 같다. 나역시 누군가를 투영하려는 것이 아무리 성공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의 아픔을 통해서 그를 이해하려는 것이란 생각을 해보게 된다.그의 지금을 있게 한 그 모든 일들은 설명하지 않아도 그 모습들을 공감 할 수있을 때 비로소 깊이 생기고 찾아가도록 다가가도록 성찰하게...
    j***m 2016.03.28 작성 추천 0
  • 김애란 저 / 제이미 챙 아시아 2016년 01월
    리뷰 총점10.0
    해외로 수출할 경우, 빠른 시간 안에 현지화 능하게 할 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손안에 들어오는 문고판의 판형이 또한 독서를 쉽게 한다. 즉, 어떤 장소에서도 부담없이 꺼내어 읽기를 능하게 하고 있다. 특히, 150쪽 내외의 짤막한 분량은 장편이라면 혹시라도 느낄 수 있는 부담감을 애초에 제거해준다. 한편,...
    w*****g 2016.03.25 작성 추천 1
  • 김애란 저 / 제이미 챙 아시아 2016년 01월
    리뷰 총점10.0
    to go?'라는 질문을 받는 나를 상상해본다. 나는 과연 어디로 가고 싶을까. 늘 떠나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면서 정작 가고 싶은 곳은 마땅히 없다는 사실이 조금은 슬프게 느껴진다. 내 이번에 읽은 책은 김애란의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이다. 책에서 언급되었듯이, 이 질문은 주인공인 명지에게 시리(Siri) 건...
    h*******3 2016.03.19 작성 추천 0
  • 김애란 저 / 제이미 챙 아시아 2016년 01월
    리뷰 총점10.0
    되는 계기 되었다. 동시에 기계 인간의 모든 것을 대신하게 되는 날이 올까봐 속으로는 두려움이 득했다. 그러나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를 읽고 나는 슴을 쓸어내렸다. 기계 결코 할 수 없는 일. 사람의 마음을 읽고, 그에 공감하며 진심으로 위로를 건낼 수 있는 것은 사람밖에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b*******3 2016.03.18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10.0
    소중하게 살아가고 있는' 그는 제주의 자원을 누리고 이용하기 위해 온 것이 아니다. 그리고 생계를 위해 제주를 이용하지 않는다. 제주를 통해 나를 찾아가고 있음이 느껴지는 대목은 여러 장에 걸쳐 계속 나온다. 그처럼 살고 싶은 곳을 정해 자신의 시간과 속도대로 삶을 채워가는 것이 어른의 삶이라면 나는 아직도...
    이달의 사락 m*********4 2024.06.02 작성 추천 4
  • 정용준 등저 문예중앙 2016년 11월
    리뷰 총점10.0
    나는 명지씨 극도의 스트레스로 구진과 인설들 사이를 떠도는 이유에 대해, 편지를 받고 행간으로 사정을 우리게 알려주는 동안 또 그녀 식탁모서릴 잡고 우는 동안 생각한다 . 상실이란 것이 어떻게 우릴 찾아오는지 ...... 그렇지만 편지를 쓴 지은이 불편한 몸으로 어색하나 정성들였을 그 얘기와...
    y*****7 2016.12.15 작성 추천 4
  • 리뷰 총점8.0
    자세히 적고 있다. 그동안 자동차를 지고 여행을 갈 때마다 뜬구름 잡는 소문을 듣고 여행을 다니면서 매번 고생을 했던 사람들에게 정말 유용한 책이 아닐까. 뭐, 이 책이 있다고 해서 당장 여행을 어디로 갈지 정하는 데에는 꽤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래도 좀 더 구체적인 정보를 지고 여행지를 정하고 떠날 수...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o*****s 2014.06.06 작성 추천 0
  • 김애란 저 / 제이미 챙 아시아 2016년 01월
    리뷰 총점8.0
    더 상처 되는 역설적인 마음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반점처럼 상처도 결국은 무뎌지는 때 오고 말 것이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YES마니아 : 로얄 c****o 2017.07.30 작성 추천 3
  • 김애란 저 / 제이미 챙 아시아 2016년 01월
    리뷰 총점8.0
    ‘달려라 하니’ 같은 푸름이 나란히 떠오른다. 단편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를 읽으며 발랄한 감수성 너머의 능성을 본 듯하다. 자주 못 보는 사이 물오르고 있었구나.. 영어 번역본을 먼저 읽고 원본을 나중에 읽었는데 전자 사실 위주로 똑 부러지는 표현을 사용했다면 후자는 감성을...
    이달의 사락 s********d 2017.07.17 작성 추천 0
  • 김애란 저 / 제이미 챙 아시아 2016년 01월
    리뷰 총점10.0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를 읽으면 몇해전 4월이 떠오른다. 현장학습에서 익사사고를 당한 남편과 남편의 제자의 모습을 읽고 있으면 누구나 그 때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글로 다 담지 못할 아픔이 지나고 우리는 재난의 끔찍함에 대해 이전보다 구체적으로 실감하게 되었다. 그 이전보다 재난에 노출될 확률이...
    o*******5 2017.04.12 작성 추천 0
  • 김애란 저 / 제이미 챙 아시아 2016년 07월
    리뷰 총점10.0
    난 거였지만, 비슷한 아픔을 공유한 아이의 삐뚤삐뚤한 편지를 읽으면서 그를 이해하게 된다. '역시 김애란이다' 싶은 슴 얼얼함과 장미색비강진, 소통, 죽음, 이별, 그리고 다시 만남 등을 이 단편에서 이렇게 군더더기 없이 엮어낼 수 있는 작가의 능력이 역시 탁월하다고밖에는 표현하지...
    t******5 2016.12.15 작성 추천 0
  • 김애란 저 / 제이미 챙 아시아 2016년 01월
    리뷰 총점4.0
    '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는 슬픔의 공유불가능성과 애도의 불가능성이라는 문제를 '스마트폰'과 '인간'의 관계라는 독특한 설정을 통하여 진지하게 성찰하고 있다. 113~114p 해설 과거회상과 현재 액자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소설의 대강을 시간순으로 요약하면 이렇다. 몇 달전 남편이 죽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a**l 2016.11.25 작성 추천 0
  • 김애란 저 / 제이미 챙 아시아 2016년 01월
    리뷰 총점8.0
    맞나 싶다. 대표작으로는 「칼자국」 , 「침이 고인다」, 「너의 여름은 어떠니」, 「두근두근 내 인생」 등이 있다.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영어 제목은 「Where Would You Like To Go?」 작중 인물인 명지 이야기. 명지는 남편인 도경이를 잃게 됩니다. 도경이는 자신의 학생을 구하려다 같이 죽음을...
    p********p 2016.04.23 작성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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