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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 하는에 대한 검색결과
리뷰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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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면 하얗게 젖은 입김이 만들어내는 공간, 뉘앙스의 한 가운데로 돌진하는 안이한 모습으로 가득해도 좋았다. 나는 태어난 적이 있고 당신은 죽은 적이 있지만 우리 삶의 교차로에서는 고작 신호 대기음만 짧게 울렸을 뿐이다. 우리의 반대편에는 또 다른 우리가 있어 두 사람이 모두 살았거나 죽었거나 다시는 부인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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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기준에서는 분명 힘들게 살아야 하는 이들의 이야기 같지만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훨씬 단순하고, 객관적이며, 진솔했다. 따뜻했다.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시선 그 자체가 신선했던 것 같다. 감정 과잉이 아니라 건조하면서도 따뜻함이 있던 기억으로 남아 있다. "아무것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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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들"은 현성이와 장우 두 인물의 이야기이다. 일류대를 나온 듯한 삼촌에게 사기를 당한 현성이 가족은 철거를 앞 둔 동네로 이사를 간다. 언제 철거당할지 모르는 집이다 보니 집이란 공간이 안정적이지 않다. 경제적으로 안정된 가정인 장우는 부모의 이혼과 재혼으로 가족의 범위가 더 넓어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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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있을 테니 자연을 벗 삼아 놀기만 하던 때의 아이들과는 처해있는 문제들이 다를 것이다. 그래서 때로는 그렇게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위로가 되기도 하는 가 보다. 아이들의 성장소설을 읽다보면 아이들보다 못난 어른들이 한트럭이다. 재활용도 안되는 못난 부모들을 둔 아이들은 때로는 죽음의 사각지대에 몰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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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작가님 이십니다. 이 책은 초등학생 어린 친구들을 위한책이네요. 마지막 초등학생 시절을 보내는 딸 아이를 위한 책같았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아이 시절을 그냥 온전히 즐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참 바쁘고 할 일이 많아 어린시절을 뺏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다시한번 어린시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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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힘이기도 하다. 담담하고 유쾌하게 풀어내는 아이들. 개인적으로 어른들도 같이 보면 좋을거라고 생각한다. 반성하는 어른과 배우는 어른이 되기 위해서? P77 나한테 이 집은 힘들다기보다는 속상한 집이다. 엄마 아빠가 싸운 것도 속상하고, 아빠가 나간 것도 속상하고, 엄마가 애써 밝은 척하는 것도 속상하다. 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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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보낸다. 심심해서 화원 구경을 하던 중 그곳에서 현성이를 발견한다. 새엄마가 집으로 들어와 어색해 화원에 아지트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들만의 아지트에서 컵라면을 먹고 '아무것도안하는녀석들'이라는 닉네임으로 한 시간 동안 아무것도 안 하는 컨셉의 동영상을 찍어 올린다. 엄마와 아빠가 다시 의기투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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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들]이라는 제목이 역설적으로 느껴지는 건 저만의 느낌일까요??? 어른들의 눈높이에서만 본다면 막막한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특유의 힘으로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 동화라니 급 관심이 갑니다. 특히, [완득이]를 쓴 김려령 작가의 신작이라니 기대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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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오랫동안 쉬게 되었고, 아빠는 자동차를 팔아 버스와 지하철을 번갈아 타고 회사를 다니게 되었고, 프리랜서 출장 요리사인 엄마는 이사 가려고 했던 건너편 아파트 어느 집의 가사 도우미로 취직을 해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 심부름으로 간 마트에서 마주친 반 친구 조장우. 심심했던 둘은 함께 놀며 아지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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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기 위해 집을 나갔던 아빠는 그동안 엄마와 연락하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현성은 아빠가 밉지만 한편으로는 보고싶어서 "내일 아침에 얼른 와. 기회야."라고 문자를 보낸다. 나머지 부분(~152쪽)은 정식 출간된 책에 실려있는데 아빠가 돌아오고, 영상과 관련된 이야기도 어떻게 풀릴지 궁금해졌다. + 『아무것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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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워줘야 하는 위기에 내몰린다.장우는 아빠와 함께 살고 있다. 친엄마는 이혼 후 재가해서 새로운 가족을 이뤘다. 아빠 역시 재혼했지만, 아빠가 새엄마 집과 지금의 집을 오가며 지내다 새엄마가 임신하면서 결국 장우가 사는 집으로 들어오게 되고 장우는 웬지 새엄마와 둘이 있는 시간들을 피하고만 싶다. 무료하고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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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남겼다. 제목, 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들. 아무것도 채널에 아무것도 안하는 녀석들만 남아 버렸다. p89 아빠 ,우리 내일 이사 가. . . . 읽고나서... 현성이의 가족은 삼촌말만 믿다가 사기를 당해 비닐하우스의 가건물에 이사를 왔다. 현성이가 바라보는 주거환경의 이야기에 어떻게 거기에 살 수있을까? 의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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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다고 하듯 가난 또한 가난을 몰고 온다. 부족은 또 다른 부족함을 불러일으킨다. 『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들』에서는 한 가족의 빈곤이 점차 번져나가는 걸 보여준다. 집, 교육, 화목한 가정, 전기 등등 잃어가는 빈곤의 모습을 현성의 눈으로 보여지니 더욱 서글프게 다가온다. 하지만 김려령 작가는 그런 분위기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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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아이들은 숙제를 하거나 게임을 하면서 행복한 날들을 보낸다. 그리고 장우의 제안으로 '한 시간 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하는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업로드한다. 제목, 아무것도 안하는 녀석들. 아무것도 없는 채널에 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들만 남아 버렸다. 우리는 그게 또 웃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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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 하기로 약속을 하고, 삼촌을 찾으러 다니느라 회사를 그만 둔 아빠는 엄마와 싸우고 집을 나간다.가장 가까운 가족이, 가족에게 사기를 친 일에 화가 난다. 아무리 상황이 급박해도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그래도 현성이 엄마는 상황을 수습하려 하는데, 현성이 아빠는 회사까지 그만두고 집도 나가 버린다.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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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무것도 안 하고 있을까? 우리집에도 내가 보기에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이 있다. 그래서 이 책이 더 궁금했다. 본책이 나오기 전에 가제본 책으로 먼저 만나봤다. 문학과지성사의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들 김려령작가의 이야기다. 내가 작가의 책을 처음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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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에서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불안한 생활을 시작하게 되고, 장우네는 부모님의 이혼과 재혼으로 새엄마와 합가를 하면서 달라진 것들때문에 적응하지 못해 힘들다.아이들은 비어있는 화원 한곳에 아지트를 만들어 자신들만의 비밀공간을 만들고 그곳에서 불안함을 씻고 잠시나마위안의 시간을 보내며 우정을 쌓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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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항상 안타깝고 어딘가에 실제할 것만 같은 도움이 필요한 그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이러한 마음을 가장 잘 끄집어 내는 우리나라 최고의 작가님이 아닌가 싶다..!!유튜브라는 콘텐츠도 등장하기에 유튜버를 꿈꾸는 아이들이 많은 현시대와도 동일했다 결말을 아직 읽지 못했기에 이야기속에서 살아있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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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지 못하는 이 복잡한 문제들을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아직 그리 많은 시간을 겪어보지 못한 아이들의 눈에 보인 그 문제들은 이해할 수 없음일 뿐이다. 모두 왜 그렇게 많은 걱정과 문제들을 안고 살아가는 것일까. 그리고 어른들은 왜 문제들을 계속 만드는 것일까. 그 수많은 왜라는 질문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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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들 김려령 지음 / 최민호 그림 문학과 지성사 김려령 작가님의 3년 만에 나온 신작 장편소설입니다. 가제본을 받고 작성한 글입니다. 『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잘 이겨내며 아무것도 안 하고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올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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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 하는 아이라는 제목의 책을 보면서 울아이들이 떠올라서 읽어보게 되었다. 책을 받으면서 신랑이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하고 병실에서 읽었던 책이다. 갑자기 엄마의 손길을 느끼지 못한 아이들과 이책의 내용을 읽어나가면서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8살, 5살아이는 그동안 한번도 엄마랑 떨어져본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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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집의 비결을 따라 배워보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는 왜 빈둥거릴 수 없는가?” 우리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다. 실제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뒤처지는 불안감에 괴롭고 잠도 오지 않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하지 못하는데, 무언가를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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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사이즈에 일러스트가 주된 내용이라 금방 읽었습니다. 평소 좋아하던 캐릭터여서 망설임없이 구매했는데 아자씨에대한 심오한 설정이라거나 그런 것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평범한 아자씨의 일상에 관한 일러스트집입니다. 처음에는 심심하다 느꼈는데 읽다보니 잔잔하고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고 그러네요.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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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보겠습니다. 나는 당신이 아니랍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써 완벽해진다. ' 다른 말 다 필요없고, 이 첫 문장이 정말 맘에 확 와닿는 문장이였어요. 요즘 자기계발서고 뭐고, 지친 직장생활에서 번아웃 증후군을 이겨낼 수 있게 해줄 힐링서를 주로 보게 되는데요. 이 책도 그런 글 중 하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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