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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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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성 작가의 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다 입니다. 북한 노동당 청년간부로 한국전쟁에 참가했다가 포로로 잡혀 10년간의 수용소, 감옥 생활을 겪은 실존인물 정찬우의 수기를 바탕으로 전쟁의 참상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전쟁에서 비롯된 갈등이 여전히 한국사회를 지배하는데도 불구하고 ‘잊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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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현재에 우리가 기억해야만 하는 것들을 되묻고 있다. 한국 근현대사에 집중해 그 안에서도 숨겨지고 눈여겨지지 않은 인물들과 진실들을 발굴하는 작업을 거쳐 평전들과 노동,역사 소설을 내어왔던 작가 안재성은 실존 인물의 수기를 바탕으로 이 책을 발간했다고 한다. 정찬우는 북한 노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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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한 인간의 삶을 얼마나 무참히 유린할 수 있는지, 나약한 인간의 존재는 전쟁이라는 소용돌이 속에서 휩쓸려 갈 수 밖에 없는 먼지와도 같은 존재인지, 안타까움과 분노, 슬픔과 좌절 등이 혼합된 암흑속을 걷다온 느낌이었다.실존 인물의 수기를 토대로 한 이 소설은 한국전쟁 시기 전후의 삶을 살아온 정찬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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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치산이 되어 쫓기면서도 권총을 한번도 사용하지 않는가 하면, 위기에 빠진 전애심과 임상욱을 포함한여러 사람을 구해준다. 이 때문에 자아비판을 받고 징계를 당하기도한다.오늘날 태어났다면 커다란 족적을 남겼을 수도 있는, 그러나 불행한 시대에 태어나 고난으로 점철되는 청년기를 보내야 했던 한 수재의 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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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다>를 읽는 마음이 참으로 무거웠다. 1950년 한국전쟁 발발 당시, 주인공 정찬우의 나이는 정확히 스물두 살이었다. 김일성대학 역사학과를 갓 졸업하고 여학교 교사로 부임한 지 몇 달 되지도 않은 때였다. 정찬우는 전라남도 정읍 근처의 빈촌에서 태어나 일제의 학정을 피해 만주로 떠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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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인생의 격동을 겪는 한 북한군 남자의 시선으로 다루어진다.어쩌다보니 북한쪽의 일원이 되고 한국전쟁을 경험하면서 알고 있던 세계관이 무너지는 것을 목격하며, 전쟁의 참상 속에서 전쟁의 끔찍함과 아픔을 처절히 느끼게 된다. 다시는 한국 현대사에 이러한 비극이 생기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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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에 대한 소설이었다. 이소설이 실화소설이라는 점에서 소설이지만 절대 가벼이 읽을 수 없게 만들었다. 주인공이 교육위원으로 발령받고 전쟁에 참여하고 포로생활을 하는 모습들을 쭉 읽으며 이념과는 상관없이 전쟁의 참혹함을 보고 인간 본성에 대한 생각도 다시 해볼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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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다>는 실존인물 '정찬우'의 이야기를 담은 실화소설입니다. 전쟁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북한의 나름고위급 간부위치에 있었던 남자를 주인공으로 선택했다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이야기는 전쟁의 발발과 함께 시작해요 문체가 상당히 간결하고 전쟁의 참혹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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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남기는가. 저자는 정확히 말한다. 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다고. 나의 아픔을, 나의 청춘을, 나의 그 찬란해야할 반짝임들을. 뿐만아니라, 아무도 위로할수 없으리. 고통을, 절망을. 그러나 찬우의 그 아픔가운데 한줄기 위로의 철럼임처럼 다가온 타고르의 시가 아직도 아픔을 지닌채 살아가는 이들에게 소망을 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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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역사는 알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읽게 된 전쟁실화 소설입니다. 사람들은 말하죠, 때로는 현실이 상상보다 더 끔찍하다는것을... 주인공은 그저 평화롭게 살고 싶었던 그가 전쟁 소용돌이 속에서 평범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내려갑니다. 군인들도 힘들었겠지만 전선에 나선 평범한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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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소개글은 손석춘의 '아름다운 집'이 떠올랐다. 픽션인듯 논픽션인듯 누군가 자신에게 준 원고뭉치를 건네받고 정리해 책으로 낸다는 내용. 그 책은 한 사람의 일기라 소설의 형태를 띠지만 사실상 논픽션일 것이다.(고등학교 때 읽은 거라... 그걸 사실로 믿고 싶은 마음이 더 컸을 수도 있지만...) 이 책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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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빨치산에 대한 이야기로 <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다>를 읽으며 소설의 내용과 비슷한 곳에선 자연스레 장면들이 그려지곤 했다.극심한 추위와 배고픔의 고통속에서 토벌군에게 쫓기고 결국 빨갱이란 옷을 입은 사상범으로 법정앞에 선 정찬우. 10년이란 시간을 고스란히 감옥에서 보내고 고향땅위에 엎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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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다>는 북한군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한국전쟁에 관한 문학을 많이 읽어본 건 아니지만, 남한군에 대한 입장이 주를 이룬 것 같다. 어쩌면 여기는 남한이고, 당연한 걸지도 모르겠다. 아무도 기억하지 않았을 이야기, 덕분에 알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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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들만이 희생된다. 하지만 민초들이 없었더라면 어떠한 역사도 다시 일어날 수 없음도 사실이다. 그렇게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 또한 과거의 수많은 민초들의 희생을 딛고 살아가는 것이리라. 그렇기에 우리는 큰 빚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한다.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역사가 아니라 모두가 기억하는 역사로.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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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지 굉장히 흥미진진하고 빨아들이는 힘이 대단해요 저는 영화 한 편을 본 듯 했답니다 ㅎㅎ 너무 가슴 아픈 이야기들이지만 재밌게 읽혀요!! 전쟁을 겪지 않은 우리 세대들은 완벽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없지만 그들을 기억은 해야 하지 않을까요? 책을 읽고 나니 제목이 더 아프게 다가 오네요 우리 민족의 역사소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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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전쟁'이다.《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다》는 그 잊혀진 전쟁의 한복판으로 들어가는 소설로, 인민국 소속 교육위원회인 정찬우가 바라보는 전쟁의 풍경이다.-조해진 소설가-조해진 소설가가 이말뒤에 덧붙인 말이 있다.?"전쟁의 명분이 구국이나 해방이라 생각 하는가. 아니, 그런 아름다운 단어는 사람이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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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할 일은 무엇일지-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전쟁의 참혹함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서 그들의 이익만을 위한 갈등을.. 그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기를.. 이 책의 이야기를 내 주변의 사람들과 하나하나 나누는 것일 것이다.. 그리고... 아무도 기억하지 않은 게 아니에요. 제가,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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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않았다면, 그것도 아니라면 지리산으로 들어가지 않고 이옥련의 이야기대로 유엔군에 투항을 했더라면 정찬우의 인생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그러했다 하더라도 아마 해방, 분단, 전쟁, 독재로 이어지는 한반도의 혼란스런 역사 속에서 결코 평탄하지 못했을 것이다. 어릴 적 일본으로 유학을 갔었더라도, 부모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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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되풀이 되지 않게 하기위해 알아햐 할 것이며, 인간이 얼마나 잔혹한지 이기적인지도 알 수 있는 인간의 이면적인 모습도 객관적 시선으로 쉽게 풀어낸 소설이다. 광장처럼 관념적이지 않고 엄마의 말뚝 처럼 가족사의 한에 집착하지 않고 학마을 사람들처럼 짧지 않다. 태백산맥 처럼 장황하지 않으니 한 번 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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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다 / 안재성 장편소설 안재성 작가의 소설 <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다>의 중심줄거리는 북쪽에서 교사로서 활동하던 정찬우가전쟁발발 후 당의 명령으로 인민군과 시민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군과 함께 남하하면서 겪게되는 고초를 다룬다. 만주로 유학을 갈 만큼 총명했던 학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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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다.'로 탄생했다. 이 도서는 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던, 기억할 수없었던 그 순간을 생생하게 알려준다. 잔인하고 끔직한 한국전쟁 속에서 어렵게, 힘들게 겨우 살아남은 분들의 아픔을 많은 사람들이기억하길 바라며이도서를 추천하고 싶다. 갓 졸업하여 22살에 교사된 정찬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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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다"라는 것만으로도 어떤 숨겨진 우리가 모르는 이야기를 담고 있을것이라고 추측을 할수 있지만 책을 읽으면서 이런 내용일것이라는 생각은 해보지 못한것 같다. 우리가 알고 있는 6.25전쟁은 우리의 입장에서의 이야기일것이다. 북한이 침입을 했고 우리 국군와 유엔이 열심히 싸웠다...정도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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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읽지는 않았지만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는 책이 생각난다. 전쟁이 얼마나 사람들의 목숨 뿐만 아니라 인생을 짓밟는지 그리고 인간을 얼마나 악한 본성으로 끌어가는지 <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다>는 생생하게 그려낸다. 그래서 읽기 괴로울 때도 많았지만 읽고 기억해야 한다.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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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인물의 이야기인 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다실존인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여져서인지 이야기의 흐름에 구멍이 전혀 없다.뭔가 딴생각 좀 할라손 치면 이미 책속에 내가 빠져있는 것을 알게되었다.이 책의 시대는 일제 말기부터 분단조국. 그리고 윤보선 대통령까지...정말 격동의 한 시대를 살았던 정찬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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