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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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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긴 그의 역사를 보게 되니 흥미를 느끼는 것이 왠지 죄송하긴 하지만 이60년대 이후의 대한민국 처지를 조금 구체적으로 상상해볼 수 있었다. 옳지 못한 권위주의에 항거하다중앙정보부에 잡힌 이후 대한민국을 떠나지 않으면 징역살이 할 것이라는말에 그는 1966년 미국으로 건너가 자리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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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보다. 모든 것은 호감에서 시작하나 보다. 팬의 호감섞인 글을 보고시간과 마음을 담은 답글이 전해지기까지, 마종기 시인의 가슴을 동하게 한 것은 바로공학도이면서음악인일 수 있는 루시드폴이가진 무엇에 대한 호감이었듯이 말이다. 이 글은 바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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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긴 만남'은 비록 메일이었지만,편지가 지닌 힘을 실감하게 된다. 공학박사 싱어송 라이터 루시드 폴과재미의사 시인 마종기, 얼핏 보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일 수도 있는데, 하지만아무런 정보 없이 이 두 사람이2여년 간에 걸쳐 주고 받은 메일을 보면 의외로 공통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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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긴 만남]은 다 읽는데 [1Q84] 1, 2권을 읽는 만큼의 시간이 걸렸다. 처음 몇 개의 편지를 읽으면서는 원래 알던 사람들도 아니고 과연 얼마나 깊은 이야기가 나오겠어? 싶었다. 내가 이 책을 다 읽을 수 있을까, 싶기도 했다. 그러나다 읽은 지금은추천해 준 홍춘이에게 절이라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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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아주 사적인, 긴 만남" 이란 책이 바로 그런 책이었던것 같다. 책 한권이 편지글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어려운 책은 절대 아니다. 그럼에도 정신없이 읽는 책이라기 보다는 천천히 생각하면서 읽게 되는 이 책.. 이 책의 매력이 바로 그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두 남자가 주고받은 편지를 엮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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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친구가 있다. 아주 사적인 긴 만남의 시인 마종기님과 가수 루시드 폴이 바로 그들이다. 잊고 지냈던 벗에 대한 의미, 오래토록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옆에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행복하고 기쁜 일인지 아주 사적인, 긴만남을 읽으며 실로 오랜만에 느껴볼 수 있었다. 처음 이 책을 접하면서 나는 과연 의사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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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거였으니까.. 이들의 아주 사적인 긴만남 역시.. 편지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오랫동안 진실된 모습을 보일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편지는 적당한 오해와 그 오해를 풀기 까지의 (답장)의 시간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이들도 처음에 서로에게 공감하고 동질감을 느낀건 아니었다. 시인 마종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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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적 만남'이었기에 "책"이라는 산물이 남게 되었다. 난 기획적인 만남이 아주 맘에 들지 않았다. '뭐야? 책을 만들기 위해 억지로 만나게 하는 거야? 그게 무슨 사적인 만남이야. 공적인 만남이지. 그래서 나온 글이 과연 독자들을 감동시킬 수 있을까?' 라고 딴지를 걸며 책장을 넘겼다.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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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써 본적이 언제일까? 이메일이 아닌... 손수 편지지에 쓰는 편지를... 나는 어릴 적부터 편지쓰는 걸 참 좋아했었다. 그래서 연애편지도 많이 쓰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처음으로 시를 접해본 시기는 중학생 시절. 그때는 시가 어찌나 좋던지... 시집을 많이 사기도 했었고, 직접 시를 지어보겠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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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긴만남 처음 책과 마주했을 때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었다. 그 이유는 책을 이끌어가는 두 명의 주인공 중 한 명이 평소 좋아하던 가수였기 때문이다. tv에서는 쉽게 볼 수 없어 늘 기사나 음악으로 만나야했던 그가 책을 만들었다니 놀랍기도 했고 다소 황당하기도 했다. 루시드폴, 나는 그의 노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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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편지들이란 숨기고싶은 아이들인데 사적인 그들만의 교류를대중에 공개한 사람들이 있다. 그것도<아주 사적인, 긴 만남>이라는 멋지구리한 제목을 달고서 말이다. 솔직히 아주 많이 궁금하다. 시인과 가수의 교류도 궁금하고 대륙을 한국인인 두 사람이 각기 다른 나라에 머무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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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만남>은 의사이자 시인인 마종기박사와 공학박사이자 가수인 조윤석 (루시드 폴)이 이년여간 주고 받은 편지기록이다. 이렇게 말하면 너무 평범한 이야기요 편지모음집으로 생각 될수도 있겠지만 마종기 박사는 미국에서 조윤석박사는 스위스에서 서로 메일을 주고 받으며아주 사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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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이 책『아주 사적인, 긴 만남』을 통해 나이와 공간을 초월한 두 사람이 허물없이 나누는 지적이고 감성적인 대화들을 통해서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시(詩)와 음악(音樂)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존재라는 사실을 느끼면서...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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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s_ 아주 사적인 긴 만남 글과 음악으로 마음을 나누고, 서로 각자 다른 영역에서 응원을 불어넣어주는 그들_이 참 부러웠다. 책이 나오고 몇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유효한 루시드폴의 고민과 음악도 늘 기대된다. 그의 음악을 하나씩 찾아서 들어봐야겠다. 봄눈,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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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시인이 있는 것도 좋은 거예요. 저요, 저는 아주 많이 좋아하는 시인이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쉬워요. 이 말은 전에도 했군요(아주 좋아하는 작가가 없다고). 우연히 괜찮은 시를 보면 그 시인은 어떤 시를 쓸까 조금 알고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시 한편은 좋아도 시집 안에 있는 시가 다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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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여 처음 2009년 봄『아주 사적인, 긴 만남』으로 출간되었고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았다. 그간 세대를 초월한 ‘진정한 소통’의 본보기로 회자되며,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다시 그로부터 5년이란 시간이 흐른 2014년 6월, 두번째 서간집 『사이의 거리만큼, 그리운』이 출간되었다. 그리고 『아주 사적인,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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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아주 사적인, 긴 만남]을 적극 추천할 테고 오래전 그날처럼 권한 보람도 없이 볼멘소리를 들을지도 모르겠다. 의사이자 시인인 마종기와 공학자이자 가수인 루시드 폴이 교류한 내용이라는 소개를 보고 선뜻 책을 사놓고도, 한참을 구석에 밀쳐두었더랬다. 괜히 심술이 났다. ‘누군 한 가지도 잘하지 못해서 헤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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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주 사적인 긴 만남" 을 읽고.... 마종기님을 처음 알고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우화의 강'이라는 詩를 통해서였다. 강과 사람을 바라보는 평화롭지만 왠지 애잔해 보이는 감성에 마음이 동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를 찾아 읽었고, 의학을 전공하신 재미(在美)시인이라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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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증적 증세가 한몫하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 <아주 사적인, 긴 만남>이 특별히 눈에 띄었던 이유는마종기 시인과 루시드폴이 공통적으로 유목민의 삶을 살면서 쓴 편지라는 것이었다.내가 외국에서 떠돌이처럼 살았던 짧았던 시간이 생각났었다. 어느 곳에선들 자신의 몸을 편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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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마치고 회식장소를 접하곤 한다. 누구나 한번쯤 구두를 잊어버린 기억이 있으신지! 구두를 신발장에 고이 잘 모셔놓아도 새 구두는 신발을 벗으면서 불안한 마음 가시지 않는다. 하지만, 금새 주변환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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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는 것에 불안하기만 했었는데 <아주 사적인, 긴 만남>을 통해서 잠시나마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나 또한 두가지 일 혹은 여러 가지일을 하고 있다. 지치고 고민에 빠져 때로는 포기할까 망설이기도 하고 때로는 한 쪽을 매진하여 승부를 내 볼까 마음도 먹어 보지만 어느 것도 포기하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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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ght Of Songs'까지 모두 소장하게 되었다. 아주 나중에라도 누군가 미국 생활 중 힘이 되었던 것이 무엇이었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그중 하나가 루시드폴'이었다고 말할 것 같다. 착한 노래가 갖는 착한 위로의 힘, 그 자체로 함께할 수 있는 정서적인 연대랄까, '그래, 난 이런 감정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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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음악인'과 이메일을 매개로 만남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대서양 건너 마종기 선생님께 편지 드립니다" 이 문구를 첫 문장으로 루시드 폴이 먼저 자신의 근황을 담아 보낸 메일에 시인이 다정한 답장을 보내면서 교류가 시작되었다. 이 십대 젊은 시절 미국으로 건너가 낯 선 이방의 땅에서 의사로 일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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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하며 내향지향적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아주 따스한 사람일 것 같다는 나만의 섣부른 예감(!)을 해 본다 그런 루시드 폴의 글들은 낯선 이국에서의 멜랑콜리한 애수와 고국을 그리는 조금은 애수를 띠는 약간의 상심으로 다가온다 내가 루시드 폴의 친구라면 없는 돈을 들여서라도 휴가 기간에 그를 만나러 스위스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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