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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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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10. 판아이농으로구성되어 있다. 아침의 꽃을 저녁에 줍다. 누가 사실아침 꽃을 저녁에 줍고 싶겠는가? 사실 그렇지 않은가. 그러나 루쉰은 "물론 아침 이슬을 함초롬히 머금은 꽃을 꺽는다면 색깔도 향기도 훨씬 더 좋을 터이나, 나는 그렇게 할 수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왜 아름답고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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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을 보았다. 여기서 '보았다'는 그 책의 존재를 확인했다는 의미이지, 그 책을 다시 읽었다는 건 아니다. 반가웠다. 대학 시절 한 번 읽었고, 직장을 다니면서 또 한 번 읽었다. 이번 가을 다시 읽고 싶은 책이다. 루쉰(노신)의 마음도 요즘 내 마음 같았을까. 대학시절 '아큐정전'을 읽었으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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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유명한 중국 현대문학의 시초라고 할 수 있고 극동아시아 문학에 한 거장인 그런 작가의 에세이를 만난다는 것은 새로운 감동이다 그가 보여주는 작품속의 이야기도 멋있지만 에세이속에서 만나는 이야기는 더욱 작가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그리고 아름다운 글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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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두껍고 큰 책이에요. 루쉰의 소설을 한권으로 모아서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요즘 책들이 워낙 얇은 느낌인데, 그에 비해 이책은 두껍고 커서 손에 들고 읽기에는 어려움이 있겠으나 예전에 독서하는 느낌이 들어요. 게다가 뤼신의 소설이 주는 의미도 새삼 되새겨 볼 수 있고 오랜만에 재밌게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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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은 아큐정전으로 유명한 중국의 작가 입니다.이 책은 루쉰이 집필한 산문집에서 좋은 글들을 엄선해서 펴낸 책 입니다. 책 자체의 내용은 좋은데 PDF 형식으로 되어 있는 전자책 이라서 이 책을 읽으실때는 테블릿 이나 전자책 크레마 등을 이용해서 읽어보는 것을 추천 합니다. 그럼 큰 글씨로 책을 읽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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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의 명작들이 한 권에 담겨 있어 정말 좋았다.청나라 끝무렵인 1881년 9월 25일 태어난 루쉰은 중국역사가 심하게 요동하고 혼란을 되풀이하던 혁명의 시대, 혁명가로서 그리고 과감한 전투정신으로 충만한 문필가로서의 삶을 살았다. 18세에 신학문에 눈을 떠, 1902년 일본 센다이 의학전문학교에 유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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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2.25 21:06 제목은 참 서정적이고 목가적인데, 내용은 지식인들의 봉기와 새시대를 향항 질서와 혁명을 주장하는 책이다. 소설 아Q정전을 지은, 중국의 대 문호 루쉰이 쓴 책인데 내용이 녹록치는 않았다. 문장력 하나는 그 당대 최고라고 할만큼 뛰어나지만, 실제로 읽을 대는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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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림을 만나면 밀림을 개척하고, 광야를 만나면 광야를 개간하고 사막을 만나면 사막에 우물을 파라. 이미 가시덤불로 막힌 낡은 길을 찾아 무엇할 것이며, 너절한 스승을 찾아 무엇 할 것인가. 책 표지에 나온 글이다. 1881~1936. 루쉰의 연대다. 지금으로부터 125년전에 태어나 70년전에 타계하였다는 얘기다.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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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내용들을 간추려 이야기로 만들고 그것을 꽃으로 비유한 책이다. 삶의 변곡점이 되었던 일화들을 골라서 자신의 삶을 기록한 책이 되었다. 1991년 발간되어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루쉰 산문집의 개정판. 구판 역시 루쉰의 산문집 한 권을 전부 번역한 것이 아니라 편역한 것이었다. 십여 년이 흘러 다시 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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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침 꽃 저녁에 줍다>가 수년 전 국내 출판사들 사이에서 저작권이 풀리면서 출간 붐이 일었던 것도 나의 기대에 한몫했다. 기대를 가지고 한 장, 한 장 읽어 나가다가 물음표 상태로 한 권을 다 읽었다. "응? 이게 뭐지?" 결과부터 말하자면 대 실망. 어린 시절 회고 에세이라서 실망한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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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덮고 나니 마음 한 켠이 아프다. 루쉰의 과거 회상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운명을 달리한 사람도 있고 소식도 모르고 생사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들에 대한 루쉰의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과 애처로움이 마음 아프게 한다. 아침 꽃의 진정한 의미는 저녁에 알 수 있기 때문에 루쉰은 아침 꽃을 저녁에...
![[대여] 아침꽃을 저녁에 줍다](https://image.yes24.com/goods/79310784/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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