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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도미안하지에 대한 검색결과
'아파도미안하지' 검색결과가 없어 '아파도 미안하지'(으)로 검색된 결과입니다.
리뷰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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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크고 작은 질병을 피할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는 질병에 대해 허용적이지 않습니다. 암과 같은 질병들은 더더욱 그런 경우들이 많습니다. 암은 생활습관에서 많이 기인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들도 많기 때문에 특별하게 한 두가지의 원인으로 규정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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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어느 페미니스트의 질병 관통기>를 읽고 난 후에 어린 나이에 찾아온 암이라는 불청객을 '나름대로' 잘 대하면서, 주변의 시선이나 말들로부터 상처를 덜받아왔다고 생각했던 나조차도 사회가 만들어놓은 '환자다움'의 프레임이나 성차별적 사회구조로부터 야기된 불평등적 시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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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어느 페미니스트의 질병 관통기>를 읽고 난 후에 어린 나이에 찾아온 암이라는 불청객을 '나름대로' 잘 대하면서, 주변의 시선이나 말들로부터 상처를 덜받아왔다고 생각했던 나조차도 사회가 만들어놓은 '환자다움'의 프레임이나 성차별적 사회구조로부터 야기된 불평등적 시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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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어느 페미니스트의 질병 관통기>를 읽고 난 후에 어린 나이에 찾아온 암이라는 불청객을 '나름대로' 잘 대하면서, 주변의 시선이나 말들로부터 상처를 덜받아왔다고 생각했던 나조차도 사회가 만들어놓은 '환자다움'의 프레임이나 성차별적 사회구조로부터 야기된 불평등적 시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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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책의 제목으로부터 느껴지는 저자의 바램이 하루라도 더 빨리 사회에서 꽃을 피웠으면 좋겠다. 우리 사회가 병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잘못되어 있으며, 사회적인 약자에게 불평등한지를 한번더 새삼 느꼈다. 저자는 페미니스트, 사회운동가, 채식주의자, 비혼주의자다.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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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않으면 자책한다. 일이 곧 인생이 되어버렸다. p.329 우리는 모두 아프거나 장애를 겪을 예정이다. 혹은 이미 아파하며 질병과 함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이 책은 ‘건강한 몸’만을 ‘정상’으로 규정한 사회 속에서 질병을 겪었거나, 겪을 예정인 모두를 위한 책이다. 부모님이 나이가 드실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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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태산이다. 그러다 보니 이 책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를 읽는 내내 마음이 안 좋았다. 저자 조한진희(반다)는 2000년 여성민우회를 시작으로 여러 사회단체에 몸담은 바 있는 사회단체 활동가이자, 페미니스트이자 비혼주의자이자 채식주의자이자 1인 가구다. 2009년 갑상선암을 진단받은 저자는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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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누구도 아픈 것 때문에 아프지 않기를 바란다.” 인생이 비로서, 행복할만하면 아프고, 좋을만하면 아프며, 이제 좀 먹고 살만하면 아픈, 이제 좀 좋은 일만 있었음 하지만, 인생은 맘 먹은대로 안된다는 대 명제를 가장 극명하게 품고 있는듯 한 이 문장은 어쩌면 육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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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 무엇일까 생각하고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미안했던...... p.65 병신. 단어의 원래 의미는 ‘병든 몸’이다. 현기증이 있다는 그 아이도 나도 ‘병신’이다. 그리고 현대인의 상당수는‘병신’이다. 하지만 원뜻은 사실상 사라졌고, 질병이 있는 몸을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거나, 좀 더 직접적으로 장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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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이라서 아픈 것일지도 몰라요. 원래 사람은 음양의 조화를 이루며 살아야 하거든요.”, “면생리대 쓰는 것이 꼭 좋은 건 아닐 수도 있어요. 적당히 나쁜 것에 노출되어야 오히려 면역력이 생겨요.”, “채식주의자라서 아픈 것일 수도 있어요. 고기도 먹고 둥글게 살아야 건강에 좋아요.”, “사회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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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읽었는지 제목은 가물가물하지만, '미안하다' 는 말을 일상생활에서 그만 하라는 정신과의사의 조언으로 그것을 실천하기 시작했다는 글을 어떤 에세이집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사실 한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면서, 혹은 서비스 노동자로 살아가면서 우리는 '미안해해도 되지 않는' 일에 대해서 먼저 나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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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 몸을 스스로 미워하지 않고 삶을 재구축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우리 사회에는 질병과 관련한 문구들이 많다. “난독증 있냐/ 암 걸리겠네/ 지랄병 도졌네.”와 같은 질병의 희화화. “저러니까 병 걸렸지/ 어떻게 살았기에 저 집은 암 환자가 여럿이야.”와 같은 질병의 개인화. 이해받지 못하는 월경통 등 『아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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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파도 미안하지 않다는 작가를 만났다. 이 사람의 마음 깊은 곳에 남겨있는 많은 상처는 그가 건너야 했던 아픔의 강에 한바가지 더 어둡고 답답한 비난의 바람을 던져버린 꽤 많은 주변 사람들의 작품이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아픔을 겪었던 작가의 그 시기를 넘어가면서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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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진씨가 왜 놀라운 책이라고 한줄 알겠다. 몇번 눈시울이 뜨거워졌는데, 다 읽고 나니까 그동안 내가 질병과 몸을 보아왔던 익숙한 눈이 헷깔리기 시작했다. 나에게도 놀랍고 고마운 책.나이들면서 한번씩 다시 읽어봐야겠다고 붙여둔 글귀."지금처럼 질병을 몸에서 삭제해야 하는 배설물 같은 존재로만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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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하는 것이 다소 웃기긴 하지만 계속 피로했고, 지쳤고, 오래 무언가를 하기 힘들었다. 중간에 꼭 낮잠을 조금씩 자야했고 저녁에도 오래 있을 수 없어서 속상했다. 내가 속상했던 이유는 하고싶은 것은 많은 데 해야할 일을 먼저 해야했고, 해야할 일을 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자니 체력이 되지 않아 할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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