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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수선가의 기록에 대한 검색결과
리뷰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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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즐겨 읽다보니 어느새 수집가가 되어서 책이 쌓이고 있습니다. 이 책들을 은퇴한 다음에 다시 읽는 것이 꿈인데.. 문제는 나와 같이 이 책들도 나이를 먹고 있습니다. 바래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마음에 들어서 많이읽고 손때를 타면 낡아진 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 책들이 오랫동안 판매 중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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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힌 책 수선가의 기록이 눈에 띄었다. 책을 수선한다는 말이 너무 어색하게 들리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장바구니에 담고 바로 주문했다. 요즘 배송답지 않게 3일이나 걸렸지만 (사실 이것도 빠른 속도다) 생각보다 더 예쁜 노란 표지와 속지를 보고 마음이 풀렸다. 저자는 우리나라에 전무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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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가라니. 가방도 아니고 구두도 아니고 책을? 이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장서가이자 애서가인 사람들은 굳이 수선까지는 아니어도 헌책방에서 어렵게 구한 책들을 잘 닦아내고 구겨진 부분이나 접혀 있는 페이지들을 하나 하나 다듬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물리적 상품 이상의 존재인 책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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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수선의 어느 책 수선가의 기록은 재영 책수선을 운영하고 있는 저자가 다른 이들에게 있어서는 그저 한 권의 책일 뿐이지만 의뢰인들에게 있어서 만큼은 절대 대체할 수 없는 책들의 파손된 부분을 다시 메워주면서 듣게 된 그들의 세월에 관한 이야기이자, 각 도서에 대한 수선 과정이 담긴 책입니다. 올해 읽은 124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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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모르는 세계는 여전히 많다. 책을 수선한다니, 뭔가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나는 과연 내가 수선을 맡길 책이 있을까도 한번 생각해봤다. 그런데 의뢰하는 것이 책만일거라고 생각했지만 책을 읽어보니 일기, 앨범 등등 다양했다. 그런데 또 한편 드는 생각으로는 이 책을 보면 수선 비용도 꽤 고가인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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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싸개 꽃천(헤드밴드)과 가름끈의 리모델링이라면 새로울 것 같다. 흔한 보통의 책이 수선을 한 후 특별한 책이 된다는 것에 공감했다. 책「어느 책 수선가의 기록」을 읽으면서 곰곰히 생각한다. 책 뿐 아니라 아주 사적인 일기장이나 메모장, 추억이 담긴 좋아했던 스타의 브로마이드 모음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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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결심한다. 책은 그저 읽는 게 좋은 것으로, 가진 책은 300권 이하로 만들기. 휴. 이게 쉽지 않다는 건 우리가 모두 아는 일. ㅠㅠ 『어느 책 수선가의 기록』을 읽으면서 애서가의 기준을 만났다. 저자의 마법에 맡기고 싶은 책이 있는 정도라면 분명 애서가일 테다. 저자의 직업은 망가진 책을 되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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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읽고 나서 바로 팔아버리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책은 책장 하나 정도이며 그마저도 넘치지 않는 상태로 유지하려고 노력한다(쉽진 않다). 그런 나에게도 평생 소장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 몇 권 있다. 닳도록 보았던 만화책, 삽화 하나까지 기억나는 동화책 등등. 이런 책들을 지금까지 소장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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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수선을 맡기고 싶은 책이 나에게는 있는가?’ ‘그 책에 얽힌 나의 사연 및 추억은 무엇인가(혹은 무엇이었던가)?’ 비록 이 한 권의 책을 읽는 여정은 끝이 났지만, 책이 남기는 굵직한 질문 덕에 내 주변 책들을 다시금 들여다보는 매력적인 여정이 새롭게 시작되는 셈이다.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선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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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이지만 돈과 시간을 투여해 전문가에게 수선을 맡길 정도의 애정 어린 책에 대한 사연들을 읽으면서 눈으로 보는 라디오 사연을 보는 것 같았다. 사연이 깊은 책들의 이야기가 하나하나 흥미로웠다. 할머니의 일기장과 자녀에게 성경을 대물림하고, 아끼는 만화책에 대한 이야기 등 사연이 깊은 책들의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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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쉬이 가까이서 만난다. 어디 그뿐인가? 심지어 구석구석 뜯어보고 들여다보고 맘껏 만지고 넘겨볼 수도 있는걸. 나는 책 수선가이기에 누릴 수 있는 이 즐거움이 내 삶에 오래오래 이어졌으면 좋겠다. 종이책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고 책 수선가는 점점 더 많아져서 훨씬 더 많은 책들이 오랫동안 튼튼한 기억을 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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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수선의 가능성에 더 흥미를 느낀다. 그런 흔적이 보다 아름답게 남을 수 있도록 각각의 책이 쌓아온 시간의 형태를 정돈하고 다듬어주는 일이 책 수선가로서 나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어느 책 수선가의 기록』 p.49 사람들은 수선가에게 책을 가져오며 '복원'해 달라고 요청한다.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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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책 수선가의 기록]을 읽고 호기심과 함께 은퇴 후의 삶을 미리 꿈꿔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만큼 소장하고 싶은 욕구도 큰 사람에게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마법 같은 방법을 알려 준 책 입니다. 아마도 잘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용기가 벌써 마음에서 자라고 있어 행복합니다. 책을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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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쉽게 훼손되는 경우가 많다.'어느 책 수선가의 기록'은 책으로자전거 타기, 오늘도 무사히 책 수건가입니다,나의 오랜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나의초콜릿 크림파이,책의 진화론, 채영 책수선에서 수선을 기다리는 책들로 주제를 나누어서 책 수선과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달한다.망가진 책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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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책 수선가의 기록』은 저자가 책 수선을 하면서 만난 여러 가지 책들을 소개하며 책 수선이라는 일에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생각들을 담아낸 에세이다. 책에 관한 책들은 참 신기하게도 비슷한 느낌이 있다. '책'하면 떠오르는 그런 분위기. 잔잔하고 따스하고, 무엇보다도 책을 좋아하는 마음이 전해진다. 이 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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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수선가'라고요? 처음 들어보는 일이라 궁금했어요. 박물관에서 옛 고서나 그림을 복원하는 건 봤지만 일반 책을 수선한다는 건 생각도 못했어요. 대부분 소장하고 있는 책들의 나이가 길어봐야 이십 년 정도라서 낡고 파손된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살짝 색이 바랜 책들은 보관상 어쩔 수 없다고 여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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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에서 복원의 의미로 수선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말이다. 그렇기에 『어느 책 수선가의 기록』 이란 책을 봤을 때 내용이 너무나 궁금하고 기대되었다. 책수선가라는 직업 자체도 사실 낯설게 느껴지기에 자신을 책수선가라고 소개한 이야기부터 흥미롭다. 그리고 이후 나오는 소위 망가져서 수선이 필요한 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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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수선가"라는 직업이 있단 말이야??라고 의문을 가졌었다. 하지만 수선을 해서라도 계속 가지고 있고 싶은 책이 있다는 것은 충분히 공감을 한다. 나도 어지간하면 책을 집에서 내보내지를 못한다. 바닥에 쌓여만 가는 책을 보면서 방정리를 할겸 책장을 들여놓았지만 어느새 그 책장 또한 넘쳐서 책들은 탑을 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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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수선가에 관한 책입니다. 책수선가는 기술자이며 동시에 관찰자이자 수집가입니다. 책이 가진 시간의 흔적들, 추억의 농도, 파손의 형태를 꼼꼼히 관찰하고 그 모습들을 모으는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독자로 그리고 40년이 다된 책을 소장하고 있는 사람으로 관심이 가는 책이라 읽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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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수선가라는 직업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책 수선가가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이고 어떤 책을 수선하는지 흥미로운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책 수선가는 책에 담긴 추억을 수선한다. 의뢰인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고민하며 추억이 담긴 그 책이 더 소중하고 특별해지도록 깨끗하게 정리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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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피고 가꾸는 마음으로 작업을 시작한다. 재영 책 수선 작업실을 연 이후로는 도서관 책 보존 연구실에서 장서들만 다룰 때는 잘 몰랐던 책과 개인의 추억들을 만나면서 날마다 다른 보람과 재미를 느끼고 있다. p.254 책 수선 전, 후의 모습을 보며 실력에도 감탄했지만, 매번 의뢰인과 책에 대한 충분한 대화를 나누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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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딱히 수선이 필요한 책은 없지만 언젠가 추억이 가득 쌓였지만 상태가 안 좋아진 책이 생긴다 해도 '재영 책수선'이 열려있는 한 든든할 것 같단 생각이 든 책이었다 :)) #어느책수선가의기록 #망가진책에담긴기억을되살리는 #재영책수선 #위즈덤하우스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책수선 #책보존가 #책수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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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책수선가의기록』 망가진 구두를 수선하는 '구두 수선가'. 맞지 않는 옷을 수선하는 '옷 수선가'. 그리고 오래된 책을, 망가진 책을 수선해주는 이가 있었습니다. 바로 '책 수선가' 이 직업이 매력적인 건 책수선가는기술자다. 그러면서 동시에 관찰자이자 수집가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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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닮아가게 된다면, 책 수선을 통해 그렇게 된다면, 꽤 멋진 일이지 않을까?P.323 재영 책수선은 앞서 소개한 책갈피나 액자처럼 책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지류도 함께 작업하고 있다. 사진, 그림, 엽서, 편지지와 같은 물품이 의뢰로 들어오는 경우도 생각보다 잦다. 그중에서도 빈도가 높은 부류의 물건들이 바로 '굿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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