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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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쯤, 심여사는 잔꽃무늬 몸빼를 입고, 밝은 노란색 블라우스를 입고 문을 나서고, 그저그런 간판이 걸린 스마일 정육점 문이 개운한 종소리를 내며 열렸다 닫힌다. 책의 마지막 장은 덮었지만, 책 밖을 걸어나온 인물들이 고난 없이, 아니 사실은 고난도 잘 이겨내면서 평범한 삶을 마저 걸어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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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찾아보니 「심여사는 킬러」 이 책은 2010년에 처음 나왔습니다. 14년이 지나 다시 나온 책이네요. 각색을 잘하면 영화에 어울리고 그 사이에 충분히 영화화 되었어도 이상하지 않을 텐데, 요즘 디즈니 플러스의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몰」이 히트치면서 덩달아 다시 주목받고 있나 봅니다. 책은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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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 원탑으로 전개되는 소설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마음에 들었다. 작가 최신작인 살인자의 쇼핑몰 시리즈도 여자 주인공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는 얘긴가봄...정말 짱이다. 담에 읽어봐야지. 지금이 2023년인데 한국문학사 중년 여성 킬러 캐릭터 하면 생각나는 면면이 심여사(2010년 작)와 조각(2013년 작)둘뿐이라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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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여사는 킬러를 읽었다. 줄거리 : 불의의 사고로 남편이 죽고, 빚만 잔뜩 안은 채 두 자녀를 부양하는 50대 여성 심은옥. 정육점 운영 경력이 있는 그녀는 스마일 흥신소의 직원 채용 공고를 보고 직원으로 지원하게 된다. 심은옥의 잠재력을 발견한 박태상은 그녀에게 킬러가 될 것을 권유하고 심은옥은 정육점 고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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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을 살려서 일을 시작한다. 전직 킬러 박태상에게 칼 쓰는 법을 제대로 배워서 말이다. 제목처럼 심여사는 스마일에서 킬러로 일을 한다. 누구도 심여사를 킬러라고 생각하지 않는 게 심여사의 직업적 능력이다. 아 그리고 스마일은 짐작대로 흥신소다. 박태상은 심여사에게서 킬러로서의 재능을 발견한다. 킬러로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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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 같은 기분이다. 결말에 대한 통쾌함보단 전개에서의 긴장감에 매료되는 즐거움을 스릴러를 읽는 절대적으로 가치있게 생각한다면 이 책은 추천할 만 하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완전 솔직하게 제 멋대로 쓴 리뷰입니다 ^^;?#옴니버스소설 #스릴러소설 #네오픽션 #자음와모음 #심여사는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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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심여사! 킬러가 되다. 이 책은 처음 도입부는 꼭 재후의 할매 만화가 떠오른다. 너무 평범해서 아무도 의심하지 못하는 킬러 심여사. 매번 되는 일 없이 허덕거리며 살던 심여사는 자신의 적성을 느즈막한 나이에 찾게 된다. 그녀가 찾은 그녀의 천직은 킬러! 하지만 그녀는 아무나 죽이지 않는다. 꼭 모범택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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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매력적인 조건일까? 킬러라고 생각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이미지는 날렵하고 빠르다는 점에서 어디로보나 심은옥 여사와는 거리가 멀어보인다. 『심여사는 킬러』의 대한민국에 사는 쉰 살의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심은옥 여사는 무려 13년을 칼을 잡았다. 물론 정육점을 운영했기 때문인데 남편도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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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여사는 킬러/ 강지영 장편소설/ 네오픽션07/ 자음과모음 '킬러'라는 말을 들으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날렵한 몸에 매서운 눈초리 그리고 범접하기 어려운 기운이 느껴지는 인물이 그려진다. 그런데<심여사는 킬러> 소설에서는 주위를 둘러보면 쉽게 만날 수 있는 오십 대 아주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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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는 사건들이 많은 것 같다.. 킬러라 딱히 칭하지 않아도 누구나 킬러가 되는 요즘.. 하- 제발 좀.. 사람답게 살았으면 좋겠다.. 강지영 작가님 <신문물 검역소> 재밌게 읽었는데.. 이 책 또한 재밌었다!! :D 몰입도 좋았던 웃기고 재밌는데 애잔하기까지 한 옴니버스 스릴러 소설 『심여사는 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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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잘 나갔던 전설의 킬러에서 현재는 흥신소 사장이 된 이유.. 얽히고 섥힌 이야기 속에서 제일 눈길을 끈것은 심은옥의 가족들.. 특히.. 아들을 이용해서 본인의 복수(?)를 꿈꾸던 사장까지.. 차례에서 페이지를 보면 알듯이 결말이 될수록 짧아진 페이지에 박진감 넘치게 흘러갔다. 묘사된 심은옥은 키는 작고 평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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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여사는 남편이 죽고 마트 정육 코너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했지만, 정육점 사장의 구속으로 일 자리를 잃게 되었고, 구인 정보지를 통해 찾아간 스마일을 흥신소다. 거기서 흥신소 사장 박태상으로부터 킬러 훈련을 받은 후 킬러가 된다. 심여사의 등장으로 한때 킬러계에서 이름을 날렸던 박태상을 생각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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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 알았나? <심여사는 킬러> 강지영 심은옥 덕분에 업계 1위가 된 스마일 흥신소는 경쟁 흥신소로부터 견제를 받기 시작하고 심여사의 삶은 더욱 꼬여만 가는데... 선혈이 낭자한 잔인함 속에 코믹이 있고 온탕과 냉탕을 넘나드는 스토리 <심여사는 킬러> 보호자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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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가 될 것을 제안한다. 당장의 생활고와 복학을 앞둔 아들의 등록금을 걱정하던 심여사는 돈 때문에 '킬러'가 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전문 킬러였던 박태상은 자신의 손에 더 이상 피를 묻히지 않고 심여사를 통해 '죽일 놈(년)들만 죽인다.'라는 자신의 신념 아래 심여사에게 '잘 죽이는 법'을 훈련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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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여사를 킬러로 키움.▶? 나한철 ㅡ 깡패 출신, 과거도 현재도 칼잡이, 해피 흥신소 사장. 같은 업종 박태상이 거슬림.??p24"여사님,사람은 소나 돼지하곤 달라요. 킬러가 건달 출신 무식한 놈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생각하지만 절대 그렇지가 않습니다. 킬러는 면허 없는 의사예요. 제가 처음에 칼질 배울 때는 해부학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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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여사는킬러 제목에서 예상되는 것은 여사님이시니 먼지 킬러, 먹방 킬러 등 코믹 요소가 숨겨져 있을 듯 했다. 표지 속 무심한 표정과 이중턱이 주는 보호색은 어디에서도 눈에 띄지 않을 듯 하여 붙여진 별명인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그녀는 정육점을 운영한 적이 있어서 칼을 잡는 건 맞다. 백수에 가깝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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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이 파격적이고 신선했다. <심여사는 킬러>는 "나는 심은옥이다. 올해 쉰한 살이 된 아줌마다. 과부다. 실업자다. 그리고 엄마다".(p. 9)라는 가슴에 콕 박히는 심여사의 자기소개와 함께 시작된다. 일하던 정육점의 폐업으로 실업자가 된 아줌마, 과부, 엄마인 '심여사'는 생활정보지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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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여사 유리에 비친 내 꼴은 그야말로 촌부나 다름없었다. 솔기가 닳은 초록색 블라우스에 냉장고 바지. 마트 이름이 우악스럽게 새겨진 나일론 쇼핑백. 지난주에 만 파마는 왜 이리 빠글거리는지, 영 마뜩치가 않다.-13쪽 여자킬러를 생각하면 보통 늘씬하고 육감적인 미녀가 연상되는데 ^^킬러인 심여사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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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때문에 킬러라는 직업을 시작할 때 가졌던 양심의 가책은 점점 사라져가고, 돈을 위해 저지르는 살인에 무감각해지지만 주변인들이 휘말리는 것을 싫어하는 이중적 마음가짐이야말로 인간이 가진 추악한 본성이 아닐까 싶다. 자음과 모음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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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여사에게 칼을 쥐어달라고 한다. 제목만 보고는 당연히 코믹할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내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하드보일드라고 할까. 심여사는 제대로 킬러가 되었고 한때 킬러계에서 이름을 날리던 박태상이 다시 돌아온 것 같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할 정도였다. 장면 묘사 또한 사실적이다. 금괴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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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지만 '킬러'라니. 물론 심여사는 동물의 살을 잘 발라내는 칼잡이이긴 하지만 사람은 잡을 생각이 없다. 하지만 사장이라는 박태상은 7천만원이 되는 금괴를 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밀린 공과금이며 월세까지 해결할 수 있고 제대후 복학을 앞둔 아들의 등록금까지 해결이 될만한 돈이다. 그래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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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여사는 킬러의 주인공인 심은옥은 올해로 쉰한 살을 맞이한 인물로, 5년 전 남편을 잃고 두 아이를 홀로 부양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과거에 정육점을 운영한 적이 있었지만, 당뇨를 앓고 있던 그녀의 남편이 어느 날 갑자기 차를 몰고 나가서 호프집을 들이박고 자살을 하는 사고를 내는 바람에 그에 대한 손해배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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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는 구인정보지를 보게 되고,,,, " 40세 이상 주부사원 모집, 우러 300보장, 비밀유지상여금 500% 지급, 스마일 " 이런 구인광보를 보게 된다면,,,, 앞으로 심여사님은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 " 누구나 죽이고 싶도록 미운 사람이 하나씩은 있지 않을까요? 심여사님이 결심만 하시면 억울한 사람들의 간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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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옥 여사는 남편이 죽고나서 두 아이들 이끌고 억척같이 살아왔다. 남편이 자살을 했기 때문에 보험금 하나 받지 못했다. 남편과 운영하던 정육점은 남편이 들이박은 호프집 변상을 해주고 나니 남는게 없었다. 그나마 마트 정육코너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주인여자가 도박을 하다 구속되었단다. 졸지에 심여사는 직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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