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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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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여성들(대비,후궁,상궁,궁녀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다루었다.특히 조선시대의 왕비하면 빠질 수 없는 또 다른 여성들인 후궁의 삶에서 자세하게 다루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챕터였다. 남존여비사상이 지배했던 사회 조선시대. 그런 조선시대에서 유일하게 여성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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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현되도록 공을 들인 실루엣이 세상의시선을 빼앗는다. 그 이상의 뭔가가 그려지지 않는 아름다움, 아쉬움이 들지 않는 미학. 그것이 명품의 자존심이고 콧대다. 디올이라는 브랜드에서 여성스럽다는 형용사의 정수를 봤다. 여성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상의 자존심이 이 책에 담겼다. 자신의 여성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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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사회적 관습과 규범에도 여성은 생명을 잉태에서 양육하며 자신이 낳은 아이를 돌보고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다. 생명을 낳고 사람을 돌보며 가족의 안정을 보듬고 품어야 하는 여성, 엄마라는 존재, 딸이라는 운명은 세상의 모든 여성들이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아니, 그걸 운명 처럼 받아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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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인식을 바꿀 수 있기를...이건 여성만을 위한 사회를 꿈꾸는 것이 아니라어떤 사람이라도 자신이 꿈꾸는 것을 이룰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드는그런 행보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한다.살펴보면 우리 주위에도 배짱과 용기로어려움을 극복한 많은 여성들이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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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다. 어떤 결혼도 여성이 작가가 되는 데에는 도움이 안 돼요. 제일 좋은 건 방해되지 않는 남편이에요. 도움은 기대하면 안 돼요. 결혼 잘못하면 작가는 자신의 정체성을 반납해야 해요. 누군가는 극단적이라고 할 수 있다. 결혼이 굳이 여성에게 부정적인 면만 있지 않다고. 긍정적인 면으로도 작동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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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선택했던 여성 아르테는 역경속에서도 자신의 선택을 믿고 꿋꿋하게 정진해간다. 그런 중에 만난 카스티야의 왕녀 카탈리나는 그녀와 우정을 쌓으며 그녀를 궁정화가로 선택하기에 이른다. 피렌체에 머물던 카탈리나는 카스티야에 반란의 조짐이 보이자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고, 아르테 역시 그녀와 함께 귀국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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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지식인들이 써내려간 자기서사를 최대한 ‘올바르게‘ 읽어내고자 하는 학술적 성격의 글이다. 자기 자신을 발화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지금과는 달리 20세기 초 여성들에게 자기서사를 쓰고 말하는 행위란 때로 자신의 삶까지 걸어야 하는 일이었다. 예컨대 김일엽은 “글쓰는 여자”로서 다시 살아가기 위해 30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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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방식으로 '그 부류의 마지막 존재'였던 그들. 시대는 이들이 마지막 존재로 남길 바랬다. 특히 앤에게 있어서 더욱 가혹했다. 그럼에도 그 부류의 마지막 존재가 될지라도 자신의 신념으로 살기 어려웠던 여성이었다. 시대가 받아들여지지 않을지라도 마지막까지 자신으로 살고자 했던 그들의 추억. 불꽃같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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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여성이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 따위 신경 쓰지 않는다. 스스로를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외적으로도 어느 정도 매력이 있고 경제력도 갖췄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회나 주변 사람들에 신경 쓰지 않고 자신만의 세상에 스스로 갇혀 세상과 불화하고 사는 지극히 개인적인 삶에 빠진 사람이다. 마흔다섯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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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상과 비극을 형상화는 것이야말로 예술가인 자신에게 주어진 사회적 임무라고 받아들였던 케테 콜비츠. 그리고 위인전에서만 읽었던 나이팅게일과 헬렌 켈러까지. 이들 여성들의 공통분모는 '전문' 정치가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저 자신들의 자리에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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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와 미래를 살아갈 여성들을 위한 글이기도 하다. 여성들은 그들의 부당함과 요구 사항을 정치에 요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정치에 참여해 좌절의 순간을 딛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낸 여성 정치인 21명의 이야기를 읽어보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에게 문학과 정치는 "아무리 위험해도 반드시 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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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질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아직 어른이 아니다. 아직도 커피보다는 달달한 코코아가 좋고, 선택에 책임을 지기는커녕 제대로 된 선택도 내리지 못하는 미숙한 사람이다. 그에 비해 "어른들은 늘 모든 문제에 확신을 가진 사람들로 보였(p.5)"다. 하지만 확신을 가지고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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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기 위한 노력해야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여성들이 그렇게 해왔다. 코코샤넬, 에스티로더, 토리버치, 마더 테레사, 오프라 윈프리, 마거릿 데처, J.K. 롤링, 헬렌켈러, 마돈나 ,메리케이 애쉬 이름만 들어도 쉽게 알 수 있는 유명인사들부터 인디라 간디, 뮤리엘 시버트, 게일 데버스, 시벌라 마스터스, 앤 맥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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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생각하면 한참은 앞서나간 삶을 살고자 했던 여성의 삶은, 순응하며 살기보다 자신의 바람대로 살고자 했던 여성을, 시대를 앞서 살아갔던 한 사람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던 글이다. 봄이 가 버리던, 늙음이 닥쳐오던, 무슨 상관 이리요. 즐거운 내일, 희망의 내일, 내 삶의 나뭇가지에 꽃 피는 내일. 그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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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들로 자신만의 만찬 시간을 가지면서 작은 저항의 모습을 보인다.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가족들을 모두 잃은 식인귀의 아내는, 물론 매우 슬퍼하지만, 곧 기운을 차리고 식인귀의 장화를 신은 채 세상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엄자동자에게 '내가 원하는 건 너'라고 당차게 요구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무엇에도 속박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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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 여성'을 강조하는 것 같아 독자가 한정될 거라 생각되지만, 사실 막상 읽어보면 고민이 많은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 받을 수 있는 그런 책이다. 비혼에 관한 또 결혼에 관한 내용이 나오기는 하지만 책을 자세히 살펴보면 결국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려준다. 책의 도입부에는 '결혼을 햇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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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낸 여성들의 위대한 이야기] 얼마 전 읽은 [쓰고 싸우고 살아남다] 에서는 여성, 흑인, 가치관을 이유로 어려움에 처했지만 그 역경을 딛고 일어서서 자신의 글을 토해낸 25명 여성들의 삶을 만났다. 멋지다, 감동적이다-라는 말로도 부족한 그녀들의 이야기를 접하고 나니 이 [차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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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직면하게 하고, 성장하게 한 인물이었다. "좋습니다! 이제야 당신은 남들이 생각해 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자신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군요." 그것이 지혜의 시작이죠." p.341 '대의명분'?? 인물들이 행동을 결심하게 하는 단어로 이 책에 수시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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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인데, 사회적으로 여성의 권익이 신장되고 경제력이 향상되면서 자신을 위해 소비하기로 결심하고 지갑을 여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다각도로 설명하고 있다. 굳이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미투 운동을 정점으로 성차별적인 상황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회적 추세는 확실하다. 또한 여성들이 소비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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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합니다만, 그녀의 가슴 아픈 사연에 괜시리 숙연해지는군요.한편, 아르테는 소피아와 카타리나의 초상화를 위해 고군분투 중이네요. 공방 화가 견학에서 만난 마테이라는 남자에게서 들은 귀족 여성 출신이라는 사실이 부럽다는 말에 생각이 많아집니다.아직 '여성화가'가 극히 드물던 시대이기에 알 수 있는 아르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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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혐오'를 외치길 원하지 않습니다. 189쪽 여성과 남성으로 구분되어 서로를 적대시하는 세상에서는 누구도 행복할 수 없다... 나는 나의 딸과 아들 모두가 우리 세대와 같은 삶을 살지 않기를 바라기에, 이 글을 쓰고 있다. 우리는 연대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212쪽 저자는 기레기 기자들에 대해서, 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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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정말 일을 계속하고자 하는 여성들에게 건네는 실용서이다. 감성을 건드리는 따뜻한 말이 아닌, '이런 태도를 가지고, 이런 일들을 하면 좀 더 많은 돈을 받고 오래 일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자기 계발서다. 한국에서 오래 근무한 이다혜 작가님답게 직장 내 여성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불리한 조건을 가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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