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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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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길, 역사의 길》 김삼웅 철수와영희 2021.2.12. 《정의의 길, 역사의 길》(김삼웅, 철수와영희, 2021)은 두 가지 길을 들려줍니다. 하나는 ‘곧은길·바른길’입니다. 다른 하나는 ‘삶길·살림길’이에요. ‘곧다·바르다’를 한자말로는 ‘바르다’로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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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최근 구입한 휴머니스트의 책들은 보기가 좋다. 눈에 잘 들어오는 활자체에 도판과의 밸런스도 좋다. 하지만 독서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재미일 것이다. 재미도 있고 읽기에 편한 책들이야말로 으뜸이다. 학창시절 접했던 '역사’라는 개념은 크게‘서양사’와 ‘동양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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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꺼내든 것도 이번에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기가 된 것이다. 우리나라와 인접 국가이지만, 나는 너무 몰랐고 경제적으로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라고 간단히 생각한 것 같다. 바쁘게 사니 모를 수도 있다고 하지만 이건 위안이자 변명이 될 수도 있다. 나는 기왕이면 기회가 되고 싶었다. 내가 이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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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으키고, 역사의 변방으로 밀려나 있던 여성들의 이야기가 그 틈을 가로지르며 교차점을 만들 때, 결과를 아는 이들은 탄식하는 한편 마음 한구석에서 피어오르는 기대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낡은 역사에 렌즈를 낯선 각도로 놓고 보지 못했던 이야기를 찾아내는 일은 작가가 전작들을 통해 계속 해왔던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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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의 아픔을 품어준 지리산과 섬진강> <장흥 억불산 - 석대뜰 싸움을 바라본 이방언의 산 - 역사의 길, 걷고 또 걸어갈 길이여!> 근대의 기점으로도제시되는 동학농민운동(혁명)은 한국사를 조금이라도 배운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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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대통령은 야전군으로서 북한의 청와대 침투를 막아냈고, 5.16 군사혁명 시절 육군사관학교 생도로서 당시 박정희 준장의 혁명을 지지하는 선언을 하면서 육군에서 핵심 측근을 맡게 됐다.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할때는 최규하 국무총리의 추천을 받아 계엄사령관이 됐고, 5.18 광주사태를 지나 대통령으로 추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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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내가 함께 한다고 생각하니, 설렘으로 시작된 나의 첫느낌은 결코 틀리지 않는다.김연정님의 『안중근과 데이트하러 떠난 길 위에서』는 접근방식과 서술방식이 무척 새로웠다. 현대에 일어난 불미스럽고 무책임한 지도자의 모습에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이야기 끝에 만난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 자연스러운 흐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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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물이 도성 밖으로 빠져나가는 수문, 2간수문에 착안해서 국제회의장을 설계한 것이다. ” (94페이지) 저자는 걷는 만큼 역사가 보인다고 말한다. 나도 이제 걸으면서 저자와 같은 역사의 숨결을 느껴보고 싶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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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났다.그런 백성의 고초를 유배의 길에서 몸소 깨우친 정도전은 무엇보다 '토지제도'가 시급함을 아니 나라를 바로 세우는 길은 토지제도임을 뼈저리게 느꼈으리라.정도전의 머리와 이성계의 힘이 만나 조선이라는 새로운 나라가 과전법이라는 토지제도를 내세우며 뿌리를 내리게 된다.하지만 나라 안도 시끄러웠지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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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잃어버린 대지와의 친화력을 찾아가는 길이다. 왼쪽과 오른쪽 우리에게는 <동물기>로 더 알려져 있는 작가이자 화가이자 늑대 사냥꾼 어니스트 톰프튼 시턴은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퍼져있는 보이스카우트 운동의 실제적인 창안자이면서 그것과는 다른 방향인 왼쪽 길을 걸어간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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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다. 그리고 이재익의 '아버지의 길'은 '길수'라는 한 조선인 남자가 바로 그 노르망디 속 동양인이 되어가는 여정을 담고 있는 소설이다. 완전히 같은 내용은 아니겠지만, 분명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이 두 작품 중 나는 소설 쪽을 먼저 접하게 됐다. 2. 이 소설은 한 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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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한 축 왕가를 이해하는 길 텔레비전 드라마의 단골 메뉴 중 하나가 왕과 왕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무엇이 그 이야기를 안방 깊숙한 곳까지 끌고 들어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는 것일까? 지나간 이야기이기에 지금은 결코 경험할 수 없는 흥미도 있겠고 역사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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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나 역사의 맥락과 너무도 다른 이야기에 내용을 받아들이기가 무척이나 어려웠다. 어쩌면 그 까닭은 중국인들이 스스로를 미화하고 주변에 있는 많은 민족들 위에 군림하기 위해 왜곡해 놓은 잘못된 이야기에 너무도 깊이 빠져 있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상고사 부분은 중국은 물론이고 다른 나라에서도 신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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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황제, 순종이라 불리웠던 조선 역사의 마지막 글자에 대한 이야기. 길 위의 황제는 우리에게 분명히 존재했으나 우리가 잘 기억하지 못하는, 혹은 잘 기억하려 하지 않는 바로 그 순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우리나라의 역사 중 가장 굵직한 사건과 긴 시간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 조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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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에 얽힌 사연들과 역사의 흐름을 두루두루 다양한 방향으로 알려준다. 그냥 누가 살았고 어떻게 만들었고 어떤 풍수 등등에 대한 단편적인 접근이 아니다. 너무나 다양하고 포괄적인 내용으로 다루어주어서 너무나 유용한 읽을 거리들이 넘친다. ... 알고 있죠? 라는데 모른거 투성이고 ... 모르면 안되는건가?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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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모습일 것이다. 이전에 벌어졌던 역사 속의 사건을 통하여 앞으로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면 나에게 더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또는 윈윈하는 방향으로 아니면 평화적인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 보자는 의미에서 이 책을 권한다. 저자는 우선 들어가는 글에서 중국의 근대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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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역사의 길을 걷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했다. 아무리 이야기를 들어도 직접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는 말이다. 정말 그렇다. 역사에 관한 것이라면 더더욱 그런것 같다. 하지만 역사는 과거의 산물이기에 직접 눈으로 보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로마에 관한 이야기라면 말이 달라진다. 유럽에 가면 로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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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역사의 길을 걷다, 글과 사진 정태남 나는 개인적으로 이탈리아를 좋아한다. 씨네마 천국의 본 무대이고, 이국적이면서도 어딘가 우리나라와 정서가 비슷한 느낌이 들어 좋다. 그리고 내 고향처럼 바닷가가 인접해 해산물이 풍부해서 좋다. 또한 패션사업의 장인들로 가득한 도시라서 더욱 매력적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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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 대해 책을 읽은 적은 거의 없는데 천년 역사의 방대한 로마역사를 사진과 지도,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으로 이탈리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직접 체험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 읽고난 다음의 느낌은 정말 제목처럼유적지를 한참 길을 걷고난 다음의 느낌이랄까..유럽 역사의 기초가 되는 로마시대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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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해서 많은 지식을 갖고 있다. '로마 역사의 길을 걷다' 이 책을 읽으면서 로마의 문화와 유적들로의 여행을 시작했다. 여지업이 귀에 익숙한 몇개의 단어들을 제외하고는 처음 듣는 인물들과 그에따른 역사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다가왔다. 로마제국의 왕정시대에서부터 정치적인 음모에 의해 자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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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를 재미있게 읽으며 그것들을 알아가고자 했던 어린시절. 하지만 언제나 그 이야기들은 나에게 재미보다는 어렵다는 느낌만 줄 뿐이었다. 가장 큰 이유는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 이름이 긴데다가 누스, 우스, 무스 등으로 끝나느 다들 비슷비슷한 것들뿐..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인 제우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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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눈'이 될 수 밖에 없었음을 우린 인정하게 되는 것이고, 그래서인지 그의 눈으로 본 '게르니까'는 왠지모르게 서글프게 다가왔다. 그러고 보면 아직 우리가 상냥히 보듬지 못한 이땅의 수많은 상처들이 또 얼마나 많은 예술작품속에 남아 우릴 기다리고 있는 걸까? 책에 실린 삽화들 중 눈길을 끄는 도판이 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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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량한 시선들을 통찰의 길로 인도하는, 역사가의 짧지만 매운 언설들이고, 역사에 대한 성찰이 부재한 우리 사회에 청량제이자 귀한 화두라고 여겨진다. 책 표지의 인상은 탁한 하늘에 아로새겨진 역사의 印璋처럼 맹목과 통찰의 두 갈래 길을 상징하는 듯하다. 화려한 외양의 책들이 우리의 시선을 어지럽히는 지금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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