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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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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는 위기 돌파의 지혜가 있다."라는 문구가 있다. 삼국을 호령하던 주요 인물들이 사망하면서 호령하던 세력을 계속 이어가지 못하고 다른 세력에 뺏고 빼앗기는 과정을 보면 실패한 영웅들의 이야기인 것도 맞고 그 승패의 과정에서 위기관리에 대한 지혜가 있는 것도 사실이긴 하다. 겨우 딱 한 번 어렵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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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한은 후한을 계승한 왕조였기 때문에 후한을 무너뜨린 위나라를 반드시 정벌하야 한다는 것이 생전 유비의 사명이었다.8권에서 유비가 세상을 뜨며 제갈량에게 반드시 위나라를 정복하라는 사명이자 유언을 계승한다는 명분 아래 시행된 것이 제갈량의 북벌이었다. 물론 실질적으로는 또 다른 이유가 있기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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띌만 하다. 삼국지를 읽지 않았어도 유비 삼형제나 조조, 손권, 제갈량 등의 인물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만,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맹획'이란 인물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물론 나만 몰랐을지도..) 신기할 정도다. 결국 제갈량은 맹획을 7번 생포하고 7번을 풀어주며 싸웠고, 이에 감동한 맹획이 다시는 배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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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속에서도 숱하게 만나게 되는 장면이지만, 삼국지를 읽는 동안에 샤머니즘에 쉽게 귀가 얇아지고, 일이 틀어지면 또 그것을 탓을 하는 장은이상하게도 잘 적응이 되지 않는다. 아마도당시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당시 이야기를 무의식 중에 현재 기준으로 받아들여버리는 일종의 습관 때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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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삼국지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하는 점이다. 삼국지를 읽기 전에는 1권에서 의형제를 맺은 유비, 관우, 장비 이 세 사람이 막연하게 주인공이라고 단정지었던 것 같은데, 십상시로 포문을 연 삼국지가 황건적의 난을 통해 주요 인물들이 등장하게 되는데, (6권까지 읽은 상황에서 아직까지는..) 점점 모든 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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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를 얻은 것이 아닐까 싶다. 삼국지의 3대 전투 중 하나에 해당하는 적벽대전이 중요한 이유는 이미 북방을 평정한 조조가 나머지도 손에 넣어 천하통일을 이루려다 실패하면서 천하가 3개로 나뉜다는 일명 천하삼분지계의 시작을 알리는 주요 사건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 부분을 읽고나서 뭔가 부족하다 싶어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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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의 공격을 받던 중 건강 악화로 아들들과 신하들에게 자신의 유언을 남긴 채 유명을 달리했다. 이렇게 원술, 원소 형제가 세상을 뜬 후 이번엔 원소의 아들 원담(형)과 원상(아우) 형제가 정신을 못 차리고 서로 쓸데없는 주권 싸움으로 허송 세월을 보낸다. 4권의 시작이다. 재밌는 점은 아우 원상의 모사 심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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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를 부추겨 사냥을 나간 조조가 황제 대신 사슴을 잡은 후 황제의 사냥이라고 생각했던 만조백관들의 환호를 마치 자신에게 하는냥 기고만장 해진 채 거들먹 거리는 것을 보고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신하들의 조조를 제거하려는 움직임이 조용이 일어난다. 황제 역시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것은 아니나 함부로 움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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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은북해 태수 공융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던한 노파의 아들 태사자가 어려움에 처해있는 공융을 위해 유비 형제들과 도와 적장 관해와 전투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몇 합 되지 않아 승리한 그들은 승리를 자축하며 공융은 유비와 태사자에게 서주 도겸을 구하고 조조를 치자는 제안을 하나 늙은 어미의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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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권의 10페이지를 넘기기가 왜 그리 어려웠는지 모르겠다. 단순히 어려운 한자가 가득하다는 이유는 아닌 것 같다. 여튼 이 책 슬쩍, 저 책 슬쩍 하기를 10여년 끝에 안 되겠다 싶어 번역된 국내 출간 삼국지의 종류를 수도 없이 알아보다 읽기로 결정한 것이 월탄 삼국지다. 처음에는 그렇게 어렵게 결정했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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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천하대란, 어지러운 천하를 바로잡고자 하니 2권에서는 조조가 야심을 드러내며 세상의 중심이 된다. 이는 곧 황제 헌제도 어찌할 수 있는 위치에까지 오른다는 것이다. 물론 그 주변에는 원소, 원술이 아직 건재하지만 그들은 단독으로 조조를 치기에는 힘에 부친 지경에 이르렀으니. 훌룡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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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다. 이문열의 삼국지와는 박종화의 삼국지는 문체부터가 다르다. 그리고 전개가 시원스럽게 빨라서 속도감있게 읽을 수 있었다. 워낙 많은 역자의 삼국지가 있는지라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도 되지만 그만큼 소설의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기에 독자는 즐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디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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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아쉬움을 많이 덜어 줍니다. 오히려 원문에만 충실하였기에 원문 이외의 내용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구절들을 놓치는 경향이 있지만, 그럼에도 순수하게 삼국지를 읽고 그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역시 평역보다는 의역이 더 낫지 않은가 합니다. 전 8권 중 삼국지에서 가장 잘 알려진 싸움인 '적벽대전'. 그리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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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월탄 박종화 삼국지> 2권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삼국지는 여러 판본이 있고 그중 우리나라에서 제일 대중적으로 유명한 건 아무래도 황석열 버전과 이문열 버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죠~! 상대적으로 대중성은 덜하지만 삼국지 좀 읽어봤다 하시는 분들은 월탄 삼국지를 꽤 높게 쳐준다는 걸 알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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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었다.여러 작가의 삼국지가 있지만 월탄박종화의 삼국지가 한시번역도 좋고 옛날 삼국지 느낌이 난다하여 선택했다.읽어 본 바.. 옛날삼국지 느낌... 이게 참 좋기도 하고 어렵기도 했다. 한자어가 많아 사전펼쳐보며 읽어야 내용이 파악되고 현대에서 사용하지않는 어투, 단어 들이 많이 쓰이다 보니 단박에 이해되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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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 터무니없게 웬 '사또'? 지금 전설의 고향 틀고 계심?"같은 생각이라도 들었는지그 단어를 모조리 '사도'로 고쳤다. 저게 대체 무슨 말인지도 알 수 없거니와, 고쳤으면 한자라도 병기했어야 맞는 건데 말이다. 사도가 혹 司徒를 의도한 것이었다면, 이건 아주 터무니없다. 이 벼슬은, 삼공 중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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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출판사 나온 박종화 삼국지eook 있어서 보았는데 삽화가 있더군요. 이번 개정판에서 삽화을 왜 제외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삽화가 없는 삼국지는 박태원삼국지,박종화삼국지입니다. 그래도 박태원삼국지는 등장인물 삽화가 있었습니다. 페이지마다 등장인물 삽화로 시가 들어있습니다만 박종화 삼국지 개정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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