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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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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일의 기쁨과 슬픔'에 관한 단편이 여러개 들어 있었던 책이었다. 삶에서 일을 빼놓을 수 없다는 걸 생각해보면 삶의 기쁨과 슬픔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 그만큼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라 받아들일 수 있을정도로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은 이야기들이었다. 때문인지 단편이라 술술 읽어갔다기보다는 익숙함 가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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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는 내용은 지웠습니다.) 나는 장류진이 그려내는 작품 속 주인공들이 '정규직 여성'이라는 사실이 마음에 들었다. 그동안 한국 소설에 등장하는 직장인 여성은 대부분 비정규직이나 계약직과 같은 을 중의 을이었다. 그녀들은 고용 불안과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렸으며 회사에서의 발언권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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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일의 기쁨과 슬픔 장류진 저 솔직히 작가님은 이 작품으로 처음 알게된 분이라서 가볍게 부담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어요.ㅎㅎ 사회생활 좀 해보신 분들이라면 정말 공감할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네요. 사실 메스컴이나 서점사에서 떠들석하게 마케팅하면 왠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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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실적인 내용으로 아주 흥미롭게 읽었다주로 일,회사 등과 관련된 주제가 많았는데 읽다가 든 생각은 이게 정말 소설일까? 일기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너무 실제에 있을 법한 일이라서 더 소름돋았다. 이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다.잘 살겠습니다 / 일의 기쁨과 슬픔 / 나의 후쿠오카 가이드 / 다소 낮음 / 도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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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 같기도 하지만 문체나 스타일, 내용 자체가 어렵지 않았다. 요즘은 어려운 책을 읽으면 힘들어지는데 편안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 지만..!! 사실 이 책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은 무엇이었을까..? 라고 묻는다면 내가 그것을 잘 캐치하지 못했다는 스스로의 안타까움이 있다. 그냥 술술 잘 읽히네-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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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 목 일의 기쁨과 슬픔 - 장류진 소설집 저 자 장류진 출 판 사 창비 일의 기쁨과 슬픔은 알랭 드 보통의 책 이름과 같다. ( * 제목은 알랭드 보통이 쓴 동명의 에세이에 착안했다. ) 라고도 쓰여 있다. 그렇다고 알랭 드 보통의 책은 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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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히는, 군더더기 없는 글솜씨가 좋았다. 피아니스트 조성진, 글렌 굴드나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감독), 마츠오카 조지 (영화 '심야식당'의 감독) 같은 고상한취향을 가진 젊은 작가를 알게 된 것도 반가웠다. 나도루보프 스미르노바의 '환상소품집, 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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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눈물이 고였다. 나도 뭔가를 잃어버리고 산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뜨거운 어렸을 적 마음이 생각나서 뭉클해지는 무언가도 있었던 것 같다. 장류진 소설의 [일의 기쁨과 슬픔]. 간만에 읽어본 단편집이었는데 후회없었고 때론 웃음이 때론 눈물이 나는 등 재미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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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장류진 '일의 기쁨과 슬픔' 일이 주는 기쁨과 슬픔... 세로줄을 긋고 좌,우로 기쁨과 슬픔을 나누어 하나씩 써 내려간다면..어느 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는 균형점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궁금한 생각이 들어 한번 해 보까? 살짝 고민했다. 단순한 상황은 나열할 수 있지만 각 상황이 가지고 있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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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이 싫어지는데 이 책이 위안을 줬습니다. 사실 저는 빛나 언니처럼 살고싶은데 무던하지못해서 예민하고 복잡한 사람이거든요. 근데 살다보면 다들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는거 아니겠어요? 중고거래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는 직원도 회사가 거지같고 카드사에서 일하는 직원도 회사가 거지같고요. 어차피 해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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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쁨과 슬픔』 은 장류진 작가의 작품이다. 장류진 작가는 2018년 창비신인소설상으로 등단한 이후, 출간 전부터 수많은 독자와 출판사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출간 전 입소문을 통해 소문이 퍼지면서 서버를 다운시켜버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 소설집에는 8편의 단편 이야기들이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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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심정으로 샀는데 정말 너무 재밌다. 일단 잘 읽히고 재밌다. 그리고 작가는 우리 일상의 사소한 사람을 파악하는데 엄청난 재주를 가진 것 같다. 아 그런 사람, 주변에 꼭 있지. 하는 그런 사람. 그래서 읽는 내내 너무 공감가고 소름끼치고 싫고 그랬다. 이토록 현실적이면서도 위트있을 수가..!! 특히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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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사람때문에 공포에 떠는 우리들.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 속에서 우리가 느끼는 기쁨과 슬픔의 부피 역시 소소하다. 피를 토할만한 울분이나 세상이 무너진듯한 절망같이 거대한 감정은 우리의 현실 속에 없다. 그래서 [일의 기쁨과 슬픔]이 반갑다. 힘을 다 빼고 가벼운 스냅으로만 날리는 스매싱처럼 [일의 기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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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진의 이야기들은 몸서리치도록 현실적이다. 종이를 넘기는 내내 마음과 머리가 빨려들어간 이유다. 그래서 속으로 웃기도 하고, 미세하게 얼굴이 찌푸려거나 '쯧'하는 혓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소설을 읽는 내내 이 모든 감정이 중첩되어 하나의 큰 울림을 남겼다. 무엇보다 해피엔딩과 새드엔딩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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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주변 일들에 대해서는 그냥 남들처럼 대세에 편승해서 행동한다. 에너지를 최대한 줄여서 내가 원하는 곳에 쓴다는 이유로 말이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나의 삶은 내 모든 행위와 생각과 내뱉는 말로 구성된다. 내 삶의 태도는 아무리 사소한 것에서라도 일관되어야 하지 않을까. 부엌에서의 민주주의자가 진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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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맞닥뜨리지만 모두가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가기에 쉽사리 이야기할 수 없었던 지점들에 대해 명쾌하고도 가벼운 문장으로 파고든다. 그렇다고 그 문장 안에 담긴 마음이 결코 가볍지는 않다. 언제나 그랬지만 노동과 관계 그리고 감정이 분리되지 않는 지금 이 시점에서 새겨두고 싶은 장면들이 많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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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책 속에는 또한 이런 사람들도 등장한다.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고 살아가는 청년의 모습이 (‘다소 낮음’), 성매매를 위해 매일 같이 어떤 한 집의 현관문을 두드리는 남자들이 (‘새벽의 방문자들’) 있다. 그러니까 작가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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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에서장류진의단편소설 <연수>를가장재미있게읽었다. 그녀의단행본책 <일의기쁨과슬픔>. 이책의제목은너무자주들었다. 이책은꾸준히베스트셀러목록중한권이다. 그리고신진작가이자, 유명한작가가된장류진. 학교에서일을하기때문에회사에서말하는용어는낯설었다. 요즘은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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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소설들과 달리, 책을 다 읽고 덮은 후 스산한 마음이 남지 않는다는 건 장점이라고 생각. 장류진 작가님을 알게 된 단편 소설인 '일의 기쁨과 슬픔'도 좋지만, 다른 작품들도 그에 못지 않게 좋더라. 특히 동년배(...)로서 사회를 살다가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유쾌한 필체로 풀어냈다는 점이. 앞으로 나오는 신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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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인 일의 기쁨과 슬픔을 비롯해 몇편의 단편소설을 묶어낸 책인데 개인적으로는 뭐하나 버릴게 없을 정도로 문장이 쏙쏙 눈에 들어왔다. 포인트가 그렇게 좋다면 월급을 모두 포인트로 받아가라는 사장의 지시가 정말 현실이 되고 포인트 또한 가치매개 수단일 뿐이라고 자신을 다잡은 주인공을 다룬 이야기가 표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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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를 마치고 돌아와 마주한 핀란드 노인의 편지, 그 후 자신의 꿈을 포기한 채 살아내던 얼마간의 시간, 그리고 그 시간동안 잊고 있던 핀란드 노인의 편지를 나중에 발견하고, 나는 노인의 집으로 전화를 하고, 이제야 미루고 있던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장류진 / 일의 기쁨과 슬픔 / 창비 / 235쪽 / 20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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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표제작인 일의 기쁨과 슬픔 도 통통 뛰면서 재미있다. 조그만 판교의 스타트업 기업에서 일하는 주인공 안나, 스타트업 기업인 만큼 합리적인 기업문화일 것 같지만아니다. 일반 회사와 같다. 그 와중에 상상도 못한 갑질을 당한 다른 회사 직원을 만나면서울컥하는 이야기들, 세상에 갑질도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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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내는 능력에 있다. 현대문학이라는 말은 무겁고 진중한 이야기의 고급스러움이 아니라 이처럼 내가 살아가는 삶을 재미있게 풀어내는 현대인의 삶이 아닐까 싶다. 1. 잘 살겠습니다. 연락도 없던 언니에게 연락이 오고 세상을 잘 모르지만 악의는 없고 그렇지만 나에게 하는 행동은 얌체 같은 청첩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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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칠백칠십구번째 책쉽게 읽힌다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이야기이다직장인의 냄새가 난다판교, 스타트업 그 세계가 보인다당근마켓 거북이알_포르쉐세심한 생각들한 번 쯤 생각해 본 우리 주변의 속물들 이야기가 나온다그러면서도 인간을 어디까지 미워해야하나하는 생각이 든다13000원작은 생각들을 뒤집어 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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