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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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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지 손더스 저 / 정영목 어크로스 2023년 02월
    리뷰 총점9.0
    일단 책이 어렵다 ㅎㅎㅎ 작가들을 대상으로 쓴 책이라 그런지 불친절하다 ㅎ 쓰기를 위한 읽기를 강조하는데, 뭔가 결과론적인 이야기이다. 그리고, 분석적인 학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이것 또한 결과론 적인거다. 대히트작을 확인해 보니 이런 이런 구조를 가지고 있고, 저렇게 스토리를 풀어 내었다는...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m*****p 2024.02.08 작성 추천 0
  • 조지 손더스 저 / 정영목 문학동네 2023년 03월
    리뷰 총점10.0
    한다는 것은 아이러니다. 아니 현실이다. 조지 손더스가 인식하고 있는 미국 하층 백인 가족의 현실이다. 그 현실은 <이발사의 불행>에서도 이어진다. 자존심과 허상의 세계다. 우리는 이발사를 불쌍하게 여겨야할지, 우습다고 여겨야할지 곤란하다. 아마 둘 다일 거다. 우스우니 불쌍하다. 불쌍하니 화가 난다. 조지...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n*****m 2023.05.23 작성 추천 6
  • 조지 손더스 저 / 정영목 어크로스 2023년 02월
    리뷰 총점10.0
    조지 손더스는 안톤 체호프의 ‘마차에서’로 본문 첫 장을 시작한다. “포장도로는 말랐고 찬란한 4월의 태양이 온기를 뿌렸지만(*저자 강조) 도랑과 숲에는 여전히 눈이 있었다. (…)”(30p)는 도입부부터 다룬다. ‘행복의 조건은 존재하지만(*저자 강조) 행복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식의 서술에는 체호프의...
    k******1 2023.03.25 작성 추천 1
  • 조지 손더스 저 / 정영목 어크로스 2023년 02월
    리뷰 총점10.0
    평가일까? 세계관? 기법? 구성? 문체? 조지 손더스의 『작가는 어떻게 읽는가』를 펼치게 된 데에는 그의 소설에서 받은 강렬한 인상과 함께 그런 궁금증도 한몫했다. 수백 명의 지원자 가운데 겨우 6명만 선발하는 시러큐스 대학 문예창작 석사 과정에서, 이미 뛰어난 역량을 가진 예비 작가들에게 조지 손더스는 무엇을...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n*****m 2023.03.17 작성 추천 16
  • 조지 손더스 저 / 정영목 어크로스 2023년 02월
    리뷰 총점10.0
    여전히 인생을 소설에 바치고 싶다는 조지 손더스. 완독 후 교수로서의 조지 손더스가 얼마나 위트있는 사람인지 알겠더라는. 이렇게 재미있는 사람이 <바르도의 링컨>을 썼다는 게 의외라는 생각도 들고. 조지 손더스는 소설이 하는 일이 정확히 무엇이냐고 묻는다. 소설은 마음의 상태에 점진적 변화를 일으키고,...
    y******n 2023.03.11 작성 추천 0
  • 조지 손더스 저 / 정영목 어크로스 2023년 02월
    리뷰 총점10.0
    놀랐다. 저자는 조지 손더스로 “현존하는 영어권 최고의 단편소설 작가”라고 한다. 아쉽게도 나는 책을 많이 읽는 편이 아니라 저자의 작품을 접해본 적이 없었다. 이 책을 읽은 뒤, 바로 섭렵할 생각이다. 저자가 수업하는 곳이 시러큐스 대학이라는 곳인데, 미국 뉴욕주에 있다고 한다. 시러큐스 대학...
    YES마니아 : 골드 i********U 2023.03.01 작성 추천 0
  • 조지 손더스 저 / 민은영 문학동네 2021년 05월
    리뷰 총점10.0
    방식인 50여 페이지의 짧은 소설을 통해 조지 손더스는 환경 파괴와 자연, 생명에 대한 강렬한 경고를 날리는데 여우 8의 편지를 끝까지 읽고 답장을 써야 하는 숙제를 넘겨받은 잉간(오타아님)은 무거워진 마음에 쉽게 손이 가지 못하고 있다. 단숨에 읽어갔지만 감정의 파고가 커서 감정을 주체하는 일이 쉽지가 않다....
    p******w 2021.06.07 작성 추천 0
  • 조지 손더스 저 / 민은영 문학동네 2021년 05월
    리뷰 총점10.0
    인생이 멋찔 수 잇다는 걸 알아요. 대게는 멋찌죠. 난 무더운 날에 차고 깨끗탄 물을 마셧고, 사랑하는 이가 부드럽게 짓는 소리를 들었고, 눈이 천천이 네리며 숲피 고요해지는 걸 봣서요. 하지만 이제 그 모든 행복칸 광경과 소리가 사기처럼 느껴저요. 조은 시간은 그저 연기에 불과하고...
    u********0 2021.06.07 작성 추천 0
  • 조지 손더스 저 / 민은영 문학동네 2021년 05월
    리뷰 총점6.0
    바라며 쇼핑몰로 향하지만 돌아오는건 인간들의 잔인함으로 인한친구의 죽음뿐이였다. 그 일로 인해 여우8은 인간들에게 착해지라고 경고하며 끝이난다.환경에 대한 심각성이 커지면서조지 손더스은 그에 힘입어 여우의 입장이 되어 인간의 허영심과 잔인함을 고발한다.책을 읽고 당장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더라도...
    s****i 2021.06.04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9.0
    있다. 또한 조지 손더스는 이런 이야기들을 표현하는 방법을 매우 다양하게 채택하고 있다. 실험적이라고 하기에는, 그래도 소설적 기법이지만, 그렇다고 전통적인 소설의 기법은 아니다. 그래서 읽히지만 쉽게는 읽히지 않는, 그런 소설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가 은유하고, 비판하고, 혹은 비아냥거리고,...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n*****m 2020.11.22 작성 추천 7
  • 조지 손더스 저 / 정영목 문학동네 2018년 11월
    리뷰 총점8.0
    이 책을 끝까지 읽기 위해서 있지도 않은 도전정신을 끌어모았다. 2017년 맨부커상 수상작. 한강 작가 덕분에 우리에게 익숙한 문학상이라 별 거부감 없이 집어들었다가 된통 당했다. 하지만 이 책이 어떤 책이라는 대략적 백그라운드를 알고서 계속 읽으니 3분의 1이 지난 다음부터는 탄력이 생겨 심지어...
    l********d 2020.11.18 작성 추천 1
  • 조지 손더스 저 / 정영목 문학동네 2018년 11월
    리뷰 총점8.0
    『바르도의 링컨』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것과 낯선 것이 하나씩 있다. 익숙한 것은 공동묘지 주변을 떠도는 여러 존재들에 대한 묘사다. 뭔가 굉장히 독특한 것처럼 묘사를 해놓았지만, 가만히 뜯어보면 한을 풀지 못하고 구천을 떠돌다 가끔 긴머리에 소복차림으로 사람들에게 발견되는 원혼들이 이 이야기의 주연이자...
    s*********b 2019.09.19 작성 추천 0
  • 조지 손더스 저 / 정영목 문학동네 2018년 11월
    리뷰 총점8.0
    아무것도 없던 곳에서 큰 사랑이 자라났는데, 이제 그 원천이 사라지자 그 사랑은, 사랑의 대상을 찾아다니며 아파하다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깊은 고통으로 바뀌고 만다. p.75 1862년, 에이브러햄 링컨의 셋째 아들 윌리가 11살의 나이로 죽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루...
    s********5 2019.01.20 작성 추천 1
  • 조지 손더스 저 / 정영목 문학동네 2018년 11월
    리뷰 총점8.0
    대단한 독창성을 발휘한다. 단테와 조지 손더스의 차이는 인물들에서 극명하다. 단테 『신곡』이 여행자가 관찰하는 영혼으로 소극적으로 묘사했다면, 조지 손더스 소설의 영혼들은 이 소설의 첫 시작부터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그들의 말과 행동으로 소설을 가득 채울만큼 능동적이다. 바르도의 영혼들은 가톨릭이...
    g******i 2018.11.21 작성 추천 5
  • 리뷰 총점8.0
    이야기를 통해 낯설고 이상하고 존재하지 않는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어제 이 책을 집어들고 자의식이 가득한 소년 소녀의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며 섬뜩한 범죄의 현장에 도착하는데, 그마저도 때끼고 흐릿하여 제대로 보이지 않는 불투명한 유리창을 통해 본 것 같은 첫번째 모호한 서사가 지루하고...
    g******1 2018.11.02 작성 추천 2
  • 리뷰 총점8.0
    조지손더스의열편의단편을엮은책이다. 지구물리학자였던작가의경력때문인지독자가편안하게받아들이는기술보다는약간의불친절하지만무심하듯이야기를묘사하면서사회의부조리에대해메시지를던지는글들이신선했다. 열편의단편들은독자가쉽게받아들일수없는한편으로는불안하고불편한이야기들이지만읽다보면가슴이뭉클해지는...
    j******8 2016.12.10 작성 추천 0
  • 조지 손더스 글 / 레인 스미스 그림 / 천미나 담푸스 2016년 04월
    리뷰 총점8.0
    프립 마을의 몹시 집요한 개퍼들/조지 손더스/담푸스/어려움에 처한 마을을 구하는교훈이... 마을에 어려움이 닥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공공의 일을 서로 미룬다면 어떻게 될까요? 프립 마을의 개퍼 사건은 마을의 일이자 공공의 일이기에 시사적인 교훈을 주네요.조금은...
    a******7 2016.05.03 작성 추천 1
  • 조지 손더스 글 / 레인 스미스 그림 / 천미나 담푸스 2016년 04월
    리뷰 총점10.0
    책을 읽기전부터 제목도 범상치 않아 궁금했고, 그림을 보니 더 궁금해졌던 책이다. ​ 개퍼가 뭐지? 하는 생각과 제목때문이었는지 표지 그림도 염소인지도 몰랐고 뭔 동물이 뒤를 쳐다보고 있는데 저 징그럽게 생긴건 뭘까...싶었다. 밤송이도 아니고 성게도 아니고 눈이 많이 붙어있고...
    g********k 2016.05.03 작성 추천 0
  • 조지 손더스 글 / 레인 스미스 그림 / 천미나 담푸스 2016년 04월
    리뷰 총점10.0
    마을의 몹시 집요한 개퍼들>의 작가 조지 손더스는 해외에서 유명 문학상 후보에 오를 만큼 유명한 작가라서 그런지 새로운 생각과 접근법이 너무 놀라웠다. 개퍼라는 생명을 탄생시킨것도 놀랍고 또 한 마을을 만들어 낸것도, 그 마을의 특징들도 새로웠다. 프립마을은 작디 작은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욕심과...
    n******m 2016.04.10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10.0
    10일/조지 손더스/RHK]영어권 최고의 단편소설 작가 조지 손더스의 단편 소설, 참신함 그 자체! 참신하고 대담하며 풍자적인 목소리가 문단에 등장! 영어권 최고의 단편소설 작가! 이 두 문장만으로도 끌렸던 책이다. 게다가 제1회 폴리오문학상 수상작이자 2013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어 이슈를...
    a******7 2015.04.26 작성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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