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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코에 대한 검색결과
리뷰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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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게 흘러가는 이야기들은 보관가게 《사토》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주인의 이야기에서 손님들의 이야기로 또다시 주인의 이야기가 엮이면서 진행된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총 5개의 이야기 중 하나만 서술자가 사람이고 나머지 4개는 서술자가 사람이 아니라는 점이다. 보이지 않는 주인공을 대신해 가장 순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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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품 다카세 준코의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기를』의 표지에는 그야말로 주옥같은 요즘의 나의 머릿속을 사찰한 듯한 문장인 '회사에서 일로 만난 사이에 꼭 같이 밥을 먹어야 하나요?'가 박혀 있다. 순간 감동받아서 사진을 찍고 카폭 프로필 배경으로 바꿨다.(법으로 지정하면 안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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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제목에 먼저 끌리고 뭔가 재미난 일이 있을것 같은 생각에 끌리고 아이들과 이책을 읽고 나면 책놀이 할게 엄청 많을 것 같은 생각에 끌리고 ....... 도서구입후 한줄평 정도만 써온터라 걱정은 되었지만 그래도 무조건 서평단 모집에 지원을 하고 서평단에 선정 됬다는 카톡을 받게 되니 역시 걱정이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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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엄마랑 단란하고 행복하게 지내는 긴카. 가끔 자기도 모르게 손이 움직인다면서 도벽을 하는 엄마 때문에 창피하고 힘들지만, 그런 엄마를 불쌍하다며, 잘 돌봐주고 긴카도 사랑해 주는 아빠 덕분에 삶이 살만히다. 그리던 어느 날 아빠에게는 가업을 이어야 하는 운명이 기다리고 있단다. 오래전부터 집안에 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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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쓴 마츠바라 준코의 책을 2019년에 읽은 적이 있다. 지금까지도 기억이 생생한 <장수지옥>이다. 이번에 읽은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는 누구나 혼자입니다>도 <장수지옥>에 이은 '혼자 사는 사람이 죽음을 준비하는 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마츠바라 준코는 1947년생으로 평생 싱글로 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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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코만의 매력이 넘쳐나는 이야기다. 왜 이 이야기가 나오키상 후보작이 될 수 밖에 없었는지, 왜 대가인 미야베 미유키가 극찬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심사위원이었던 미우리 시온의 평이 이해가 된다. 다 읽고 나서야 아니 읽는 내내 말이다. 이야기는 긴카로 시작해서 긴카로 끝난다. 나이든 긴카는 아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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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_021#도다준코 #대나무숲양조장집 #소미미디어 #소미랑2기 처음 들어보는 작가였기에 큰 기대없이 읽었지만, 정말 너무나 좋았던 책. 일본 소설은 주구장창 추리소설만 읽어대다 이런 일대기 소설은 처음이었는데, 양조장을 물려받은 ‘긴카’라는 여성의 일대기가 나를 웃게 만들기도, 또 울게 만들기도 했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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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 간장'의 '좌부동자'는 기모노를 입은 어린 남자아이로 마당의 감나무에 열린 감을 먹으며 간장 양조장 당주의 눈에만 보이는 수호신이다.'긴카'는 양조장으로 이사간 첫 날 꿈에 좌부동자를 보았다….'긴카'의 아빠인 '나오타카'는 양조장의 장남으로써 유명한 화가를 꿈꾸지만 가업을 물려받아야 하는 현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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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데...서로에 대한 믿음이 깊어보이던 두 사람이 시시한 오해로 멀어지면 어색할까봐 부러 큰 오해를 만든 것 같은데 그 계기가 시시해서 결국 오해도 재회도 엇갈림도 시시해져버린 안타까운 이야기였습니다. 오카다 준코 님 작화만 믿고 선택한 책이라서 더욱 아쉬움이 남았어요. 짧은 분량의 한계이겠거니 생각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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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세트][할리퀸] 마샬 가의 자매들 시리즈 (총4권/완결)](https://image.yes24.com/momo/PD_19_L.gif)
대책 없이 이기적이고 제멋대로인 어머니를 둔, 서로 아버지가 다른 4자매의 이야기예요.자매들과 운명적인 사랑을 나누는 상대들로는,첫째가 꾸려나가는 민박에 손님으로 찾아왔던 연하의 러시아 석유왕,둘째의 전남편이었던 아랍 국가의 국왕,셋째가 인턴으로 근무하는 대기업의 수장,넷째가 자신의 뿌리를 찾아갔던... -
놀이에서 배우는 다양한 관점과 사고 '과정을 즐겨라' 많이 들은 말이지만 경쟁에 익숙해진 우리는 결과가 시원찮으면 어떤 과정을 거쳤는 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패배자의 자기 위안으로 여겨지기 일쑤죠. 그러다보니 시합이 아닌 놀이에서조차 승패에 연연하게 됩니다. 어린 아이들조차 놀이를 하고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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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도둑놀이 할래? 이 책은 놀이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하게 해 준다. 아이들과 놀이를 하다가 본인이 지는 경우 분에 못 이겨 울거나 승부에 승복을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그것은 과정을 무시하고 결과만 집착하기 때문이다. 진정한 승부는 과정을 즐기는 것임을 다시금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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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었다. 지독하리만치 하나밖에 몰랐던 바보. 이제 정말 다행이야, 라는 느낌에. 안도의 눈물이라고 해야 할까. 미스터리 소설로 정원에 대해 알고 싶고, 진한 여운이 남는 작품을 원한다면 이 작품 반드시 읽고 2020년을 보내야 할 것이다. 도다 준코라는 작가를 만날 수 있어 참 다행이다. 후속작 출간 소식에 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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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봉꾼 집안. 구역질 나는 말이다. 그러나 사실이다. 나는 하루가 멀다고 계집질하는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보고 자랐다. 두 사람은 아무 거리낌 없이 내 앞에서 여자를 안았다. 내 눈에는 두 사람이 나와 핏줄로 연결된 인간이 아니라 그저 추악하고 무서운 짐승으로 보였다. 이윽고 내 안에 시원하리만치 압도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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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읽을 책을 몇 권 손에 든 채로 도서관을 배회하다가 제목만 보고 집어왔다. 이 책의 제목은 이전에도 본 적이 있지만 그렇게 끌리지는 않았었는데, 그건 내가 구매해서 읽을 책과 빌려서 봐도 되는 책을 엄격하게 구분 지었던 탓이 큰 것 같다. 아이에 대해, 특히 아이를낳지 않는...
![[할리퀸] 추악한 신데렐라](https://image.yes24.com/goods/84933274/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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