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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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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이, 그리고 세월호가 이태원이... 현기영은 4.3의 역사를 순이삼촌에 담았고, 그들이 스러져가면서 당시 어린 아이 눈에 비쳤던 4.3은 노인이 된 작가의 기억속에서 하나씩 살아나는데... <지상에 숟가락 하나>로, 순이삼촌은 이제 스러져 없어지고, 그 기억만이 제주도 70여 년전 그 비극의 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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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지상에 숟가락 하나>을 썼다. 48년 그의 나이 일곱 살 때 겪은 사건의 날, 새 하얀 눈 밭에 피 처럼 붉은 동백꽃이 무수히 떨어지던 날, 초토의 불길과 함께 그의 존재 일부도 불타버린 듯한 상실감... 70년말, 제주 4.3을 조용히 그리고 큰 파장으로 세상에 48년 겨울을 아픔을 전했고, 세상 사람들은 제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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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인생을 바탕으로 만든 소설로 가장 먼저 생각나는 작품은 박완서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나]이다. 이 책 역시 작가의 인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소설이다. 소설이라는 형식을 취하고 있으나 주로 자신이 어려서 겪었던 일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흡사 자서전 같은 느낌도 든다. 작가처럼 역사를 관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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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영 님의 장편소설 지상에 숟가락 하나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이 책은 현기영 님의 제주에서 살았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쓴 자전적 장편소설입니다. 이 책을 접하기 몇 년 전에 제주여행을 가면서 제주 4.3 평화공원을 가게 된 적이 있습니다. 역사 시간에도 배우지 못했던 4.3의 가슴 아픈 역사를 알게 되면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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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읽어야 하나..... 그런데 뒤에 서평을 보니,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란다... 응???? 그래서 참고 계속 읽음. 삼단 변신. 유년 시절 이야기.. 다행이다. 드디어유년 시절의 아득한나는 경험해보지 못한 이야기들...이 줄줄줄~~~ 제주도를 사랑하는데 제주도의 옛날 이야기를 읽으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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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점층적으로 하나의 역사의 틀을 형성해 나가기도 한다.특히 고요하고 평화스러운 시대보다는 먹고 살기 힘든 시절,사상과 이념으로 내란과 전쟁 등은 유년기의 어린이들에겐 어른이 되어서도 그 아픔과 상처가 남긴 트라우마는 결코 잊혀질 수가 없는 선명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현기영작가의 작품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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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2 중에서 - 지금까지 이 기록은 미흡하나마 대충 시간의 순서에 따라 씌어진 셈인데,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연속 발생한 큰 사건들 때문이었다. 나의 과거에는 나의 개인적인 과거뿐만 아니라 내 것이면서 동시에 공동체의 과거, 즉 역사도 들어 있다. 역사의 그 사건들이 나의 어린 의식에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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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이 책은 작가가 제주도에서의 유년시절 이야기다. 그 외롭고, 황홀한... 4.3사건... 곤충과 돼지 잡는 상세한 설명... 6.25전쟁... 배고픈 설움... 성에 대한 구체적인 호기심... 전혀 몰랐던 "4.3사건, 6.25전쟁"의 이야기는... 아... 참으로 비참하고,무기력하게 만든다. 제주도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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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영 저 | 실천문학사 | 471쪽 | 518g | 2009년 02월 13일 | 정가 : 11,000원 이 책은 빨리 읽을 수가 없었다. 누가 이야기하는 것을 듣는 듯, 말하는 속도로 읽다보니 어찌나 더디게 읽히는지 중간에 놓아 버리고 싶었다. 잔잔한 이야기는 속도감 없는 물 흐르듯 그리 흘러만 한다. 생각했던 4.3사태에 대한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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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이다. '눈물은 내려가도 숟가락은 올라가지 않앰시냐'는 작가의 할머니 말에서 기인한 책제목. 게다가 제주4.3사태를 다루고 있어 불온도서가 되었다는 주제. 등이 어우러져 무언가 처절한 시대의 아픔을 대변하고 있을 것만 같았는데, 읽다 보니 작가의 성장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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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이 책을 다 읽었다. 읽기 시작한지 한참 되었지만 이렇게 더디게 읽을수 밖에 없었던 까닭은 책이 어려워서도 아니고, 재미 없어서도 아니다. 현기영.. 그의 자전적 소설인 이 책을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어렴풋이 생각나는 나의 유년시절로 빠져들어 허욱적 대기를 여러차례..거기서 빠져 나오기가 쉽지 않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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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 숟가락 하나'라는 방금 내가 너무나도 감동적으로 읽어버린 이 책이 불온도서로 선정되어 있다는 걸 알고 나는 피식-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지금이 무슨 60-70년도도 아니고 불온도서를 선정한 작자는 과연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기나 했을까? 그리고 이 시대를 살아보아서 그 아픔을 단 손톱만큼이라도 알기나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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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가는 똥깅이를 보면 아버지의 부재로 인해 아버지의 빈자리가 있었지만 이렇게 부모의 사랑도 있음을 보았다. 우리의 성장기에서 있다면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 부모. 현기영 작가의 자전적 소설 ‘지상에 숟가락 하나’를 읽어보지 못한 나 ‘똥깅이’의 독자는 언젠가 날 잡아 똥깅이의 생략된 시절의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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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 숟가락 하나>란 제목도 많은 생각을 해주게 하고, 책속의 글들을 퍼즐로 맞추어 그 모습을 상상하는 것은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과거(괴리감 마저 들기도하는)를 읽어 내려가는 재미가 있다. 어떤 때는 영화의 한장면을 떠올려 보기도 하고, 나의 과거의 모습과 비교도 해보고... 한번 가보았던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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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장편소설 [지상에 숟가락 하나]가 2005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출품용 '한국의 책 100'에 선정되었습니다. 200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는 한국이 주빈국으로 선정되어 참가하며, 이번에 선정된 100종의 책은 영어, 독일어 등으로 번역되어 한국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리는 구실을 하게 됩니다 200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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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읽을 수 있을만한 책이라고 생각을 했다가 내 착각이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고 물러나고 말았다. 내용이 어려운 것은 아니었지만 아무래도 나에게 생소한 단어가 많이 등장을 해서 놀라기도 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단순한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내용도 참 많은 것이 들어있었다. 긴 시간을 아우르는 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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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참 인기가 있었던 소설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읽기에 읽어보았는데 솔직히 너무 소설이 길고도 긴 소설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솔직히 이렇게까지 삶을 자세하게 기억을 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였다. 무엇보다도 아버지에 대한 글쓴이의 그리움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어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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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던... 이런꿈을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이 책이 하나의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지상에 숟가락 하나'. 제목 하나만으로는 그 내용을 가늠할수 없는 책이다. 그 면에 더 끌렸을까? 선정도서라는 이유가 플러스되어 나는 이 책을 서슴없이 구입하게 되었고, 그 다음날로 한장한장, 읽어내려갔다. 많은 단편으로 구성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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