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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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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의 심장으로 되살아난 피월려. 하지만 선천지기까지 모두 소진해 노인이 돼버린 피월려는 기물의 도움이 없으면 체온을 유지하지도 호흡도 제대로 못하는 신세가 돼버렸어요. 악누에게 사방신에 관한 이야기와 박소을이 피월려를 이용하고 있었음을 듣네요. 그래서 박소을이 피월려에게 무심한척 신경을 쓰고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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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토가 마련한 기문둔갑에서의 싸움이 비현실적이지만 몰입이 잘 되네요. 이러뉴상황에서 태을노군과 싸우면서도 무공에 대해 논하는 거 보면 무림인들의 무공에 대한 집착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갈미의 죽음으로 용안을 버린 피월려. 그래서인지 검선 이소운이 죽음이 덧없이 갑작스럽네요. 거기에 나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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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물주임이 밝혀져 백도와 마교 양쪽에서 쫓기는 신세가 된 피월려, 처절하게 도망 다니네요. 살짝 맛이 간 검선을 경계하는 제갈토가, 검선의 대항마로 피월려를 내세우기 위해 피월려를 돕네요. 검선도 맛이 갔디만 제갈토도 그에 못지않게 괴이하네요. 심검의 경지에 이르러 심검마로 불리는 피월려지만 사방이 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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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양모가 피월려를 배신하는 줄 알고 조마조마했어요. 주하를 찾는 과정에서 피월려가 신물주임이 밝혀지네요. 상옥곡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길잡이 장노와 잘 대화하는 줄 알았는데 좀 안타깝네요. 상옥곡에서 본시시의 딸의 정보를 알려주는 댓가로 알게 된 천음지체의 비밀은 놀랍네요. 흔하지 않은 천음지체가 피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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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서하를 고문(?)하면서 천음지체에 대해 알아내려 한 피월려를 제갈미가 막네요. 희귀하다는 천음지체가 너무 많이 나와서 궁금했는데 아직은 때가 아닌가 봐요. 주하와 여자와 남자의 무공이 다른 이유에 대해 논하는 부분도 흥미롭네요. 논검이 재밌는 소설이에요. 용조와의 만남은 언제나 그렇듯 피월려가 알고 싶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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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오의 유품인 태극지혈이 정충에 의해 월려에게 전해지네요. 검선 이소운은 그 검들이 자기네 문파거라며 피월려에게 나중에 찾으러가겠다는 협박 아닌 협박을 하네요. 예전 청일문과의 악연으로 한바탕 피바람을 일으킨 피월려 앞에 능수지통 제갈토가 나타나는데, 제갈 세가라면 갖는 이미지와 달리 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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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의 강시와 서양(?)의 네크로멘시를 이런 식으로 엮는 걸 보니 무척 신기하네요. 마법과 무협을 적절히 섞어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방식이 새로워서인지 흥미진진해요. 박소을이 피월려에게 사방신을 죽여야한다고 해서 뜬금없다고 생각했는데 설명을 들으니 나름 이해가 되네요. 거기다 진설린의 용도까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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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월려의 극양혈마공을 잠재우기 위해 진설누와 관계를 가질 때부터 뭔가 좀 이상타했는데 황녀를 거쳐 제갈미까지 피월려랑 관계를 맺으니 이건 하렘물인듯 하렘물 아닌 하렘물인척 하는 정체가 모호한 무협물이네요. 뭔가 반박을 하고 싶은데 극양혈마공의 폭주를 막으려면 어쩔 수 없다는 확실한 핑계가 있으니 처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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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신교 낙양지부에서 피울려가 1대주로 나서긴했지만 박시월이 피월려에게 유감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인선들로 1대원들을 채워놨네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단시울부터, 북경제일미인 류서하는 왜 끼어있는거죠. 나지오의 과거가 나오는데 보통 사람이 힘을 얻게 되면 가지게 되는 열등감이나 우월감이 자연스럽게 표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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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을이 지부장이 되고 피월려는 1대주가 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드네요. 불타버린 개봉을 버리고 낙양으로 황궁을 옮기게 한 박소을의 한수가 통했네요. 무영비주와 철전지원수지간인 사천당문이 천마신교로 입적을 원하면서 일도 꼬이구요. 나지오는 부교주로 오르면서 홀로 화산파를 멸문시켜야 되는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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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된거까진 좋았는데 막상 진설린이 사라져 버리네요. 진설린 찾아 삼만리를 찍는 피월려. 찾아놓고 보니 삐져서 심술을 부린거였네요. 거기다 제갈미와 함께 양쪽에서 월려를 쪼아대니 피월려가 불쌍해 보일 지경이에요. 피월려가 황도에 있는 동안 낙양지부에 난리가 나고 서화능 지부장이 죽었어요. 뭔가 있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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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양혈마공으로 인해 진설린과 음양합일하는 게 너무 자연스러워서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거이거 하렘으로 가는 듯한 건 제 착각인가요? 적들에게 쫓겨서 마기의 폭발을 억누르려 진설루와 음양합일한 거나 황궁에 침입하려 황궁제일미를 이용하는 거 보면 여타 하렘물과 결이 다르긴한데 애매하네요. 황녀 때문에 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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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피월려는 진설린과 만나 극양혈마공의 마기를 잠재우네요. 그런데 개봉지부장과는 어째 삐긋하는게 앞으로의 일정이 쉬워보이지 않네요. 황태자를 따라온 황궁제일미라는 황녀도 천음지체라니 이 세상에서 천음지체가 지천으로 널린 거같은 건 기분 탓일까요? 무림대회 뒤에 깔린 저마다의 잇속 때문에 앞으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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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을 이런 식으로 다시 만나네요. 유한도 상관을 죽인 일로 피월려에 대해 더이상 뭐라 할 수 없고 피월려도 상당히 애매하게 되었어요. 진설린이 황태자비로 가는 바람에 호위로 유한까지 같이 가게 되는 상황이라 이래저래 난처하네요. 혹시 모를 습격을 대비해 다섯 대의 마차로 나눠갔는데 저도 깜빡 속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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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면 정말 마음이 있는지없는지 헷갈리네요. 천마신교의 명으로 가도무를 만난 피월려는 그만 가도무에게 역화검을 빼앗기네요. 힘센자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피월려입니다. 서화능에게 청룡궁에게 물어본 피월려는 서화능의 대답에 혼란스워하는데, 저도 용이라는 존재를 이렇게 표현한다는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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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설이 천마성이라 드디어 피월려 곁을 떠나는데 끝까지 웃음을 주네요. 월려 삐진 모습도 보게 만들고... 피월려 곁을 맴도는 주하도 그렇고 친우가 된 혈적현도 그렇고 인물들 하나하나가 다 살아 있는 느낌이라 지루할 새가 없어요. 피월려의 생존에 꼭 필요한 진설린의 속마음을 피월려의 입을 통해 알고나니 진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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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보니 무공을 이렇게도 해석하는가싶어 재밌어요. 하오문주에게 꼬리를 잡힌 피월려가 머리를 굴려 상황을 벗어나려 애쓰는 것도 긴장을 불러 일으키네요. 비도혈문과 하오문 사이에서 천마신교를 끼고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네요. 무영비주와 싸우게 될 때도 전혀 예상 못했는데 남자애들은 싸우면서 친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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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이 땅 속이라니, 소림사가 아니라 소림파라 부처님의 자비가 없는 건지... 그게 더 잔인한 게 아닌가 싶어요. 교주의 화풀이로 소림파가 지워진 걸 보면 교주도 스케일이 크네요. 신물주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감추기 위해 피월려가 무영비주와 살막, 천마신교와 위험한 줄타기를하는게 아찔해 보이네요. 무협과 마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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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신교 교주 성음청에 의해 졸지에 낙양흑검으로 몰린 피월려. 소림파에게 끌려가 참회동에 갇혀버리네요. 소림파의 참회동이라는 게 악인이 참회를 해도 절대 풀려날 수가 없는 구조네요. 참회동에서 만난 이상하고 수상한 존재와 여기서도 현실과 이면세계, 존재의 의의를 논하네요. 미내로의 마법세계처럼 신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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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신교의 교주 성음청을 만난 피월려는 신물주의 죽음이 생각보다 큰 파장을 일으킨 걸 알게 되네요. 신물주의 역할과 위치에 대해 알게 된 피월려는 미내로에게 사실을 함구하는 대신 미내로의 일을 해결해 주네요. 이때만 해도 신물주라는 특이성 때문에 피월려가 나중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교주가 돼 천마신교 본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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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탈옥하는 과정에서 관병들과 마찰을 빚고 유한 부대장이라는 사람에게 원한까지 사고 마네요. 우여곡절 끝에 겨우 천마신교로 돌아온 피월려를 반기는 것은 피월려의 생사를 두고 내깃돈을 건 마교인들과 임무실패에 대한 질책이네요. 마교라 그런지 냉정들 하네요. 주소군과 천서휘와의 대련을 통해 무리를 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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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시가 된 진설린의 성격이 종잡을 수 없지만 나름 매력 있네요. 피월려는 예화의 죽음을 확인하려다 흑설과 재회하고 흑설이 천살성임을 확신하게 되네요. 요즘 말로 사이코패스쯤 되려나요. 흑설이 시크한 성격인 줄 알았는데 원체 천성이 그런거였네요. 예화의 장례를 치러주고 박소을에게서 임무를 받은 피월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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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비주와의 혈투에서 결국 피월려의 마성이 폭발하고 마는군요. 역혈을 외치는 피월려의 모습에 소름이 쫘악 돋았어요. 살막에서 피월려를 노리는 이유가 황룡환세검공 때문이었다니 피월려로서는 어처구니가 없겠어요. 피월려의 꿈 묘사 장면이 정말 꿈처럼 나와 공감이 가네요. 뜬금없이 나타난 용조는 과연 용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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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로 무협물을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천마신교를 넘을 작품을 아직 만나지 못했어요. 천마신교 낙양지부는 완전 무협물은 아닌데 무를 논하는 장면을 보면 일반 무협물에서 볼 수 없는 깊이 있는 무론이 나와요. 솔직히 가면갈수록 뭔말인지 이해는 안가는데도 재밌어요. 주인공이 끝까지 구르는 작품이라 피월려가 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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