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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으로 시에 대한 검색결과
리뷰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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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들이 너무 잦다. 일부러 그랬을까, 몰라서 그랬을까? 설마 시인이 '슴'이 '음'으로 바뀐 걸 모를까? 철학의 부재를 느끼며 시를 끝까지 읽는 일은 곤혹이다. yes24 서평단을 신청해서 공짜로 받은 책이지만, 읽어야 함으로 이것이 과연 공짜일까. 글쓰기는 나 혼자 스스로 하는 수다떨기이다 시 작업도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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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시작한 매일 책 읽기의 첫 책이었던'철학 카페에서 시 읽기'를 완독했다. 나는 이 책에 대해 "우리 삶의 심오한 철학적 의미를 시를 통해 친절하고 재미있게 풀어내며 동시에 위로와 희망을 주는 책"이라고 한 줄평을 내려 봤다. 2012년이라는 십년 이상의 간극이 있기는 해도 그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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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복 작가님의 책들은깊은 철학이고 사색이다. 78 어느 날, 나는 ‘해방되었다!’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나는 연로(年老）하기시작했다． １３１ 삶－기차역과사창가의인접성혹은인척성． １３２ 창살은네눈속에있다． １５７ 시는불행의토지위에서만싹을내민다． ２６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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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시 125편. 인생을 사계절로 보고 가장 왕성한 청년시절을 여름에 비유하여 청년-장년-노년-유년의 순으로 배열했어요.나태주님의 따뜻한 감상과 함께 읽으니 시가 더 마음 깊이 새겨집니다.좋은시는어린이에게 노래가 되고 청년에게는 철학이 되고노인에게는 인생이 된다.#시가인생을가르쳐준다 #넥서스 #나태주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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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자기 자신의 ‘본래적 삶’으로 돌아간다. 20세기 철학자들은 이처럼 자신의 본래의 삶을 찾는 것을 ‘실존’이라고 이름 지었다. 김수영 시인은 퇴락한 삶에서 벗어나 본래의 삶을 찾기 위해 양심을 향해 기침을 한다. 눈은 살아 있다 / 떨어진 눈은 살아 있다 / 마당 위에 떨어진 눈은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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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시를 쓰고 읊었다. 자연 그대로 본성 그대로 그다운 삶을 살다가 갔다는 것이 정설이다. 어떻게 보면 고립된 삶을, 또 다른 면을 보면 초월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풍간의 시는 비록 2수밖에 전하지 않지만 그의 역할은 단순한 참여자 수준이 아니라 한산과 습득에게 스승이나 부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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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내해야 한다는 진실 속에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은 아 일상의 진실을 우리가 어떻게 아름답게 그리고 슬프지만 담담하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감미로운 시와 함께 소개해준다. 자주가는 커피숍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찬찬히 저자가 실어놓은 주옥같은 시와 철학적 행간의 의미를 읽어내며 내 마음을 위로하고 싶다. 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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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 주님 말씀하셨네 그러나 우리 사는 시대는 자본독점 시대, 오직 가난한 이 여기 있으니 그대를 세상은 거지라 부르네 아아 주님 당신은 위대한 허풍쟁이 대책 없는 허풍쟁이 하느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구하면 주실 것이요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말씀하셨건만 구하고 두드리는 이 반동이라고 부르네 아니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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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을 슬픔으로 의식하게 됩니다. 어쩌면 시인이 느낀 슬픔은 자신의 유방이 따뜻한 온기를 가진 타인의 손이 아니라 냉담한 기계와 접촉했기 때문에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눈에는 자신의 처진 유방이 슬퍼 보였던 겁니다. 그렇지만 어느 순간 따뜻한 손길을 경험한다면, 그녀의 유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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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라 생각한다. 철학과 시. 모두 우리 인간의 인성과 감성에 관계되는 영역이다. 장마여서 그랬나? 내리는 비가 다시 이와 같은 책을 찾게 만들었고, 나는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의 속편 격인 이 책 ' 철학적 시 읽기의 괴로움'을 펼쳤다. 좋은 시와 철학을 소개받고 배운 점도 많았지만, 오히려 저자의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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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통한 철학의 세계 훔쳐보기. chapter 1 시는 베아트리스에게 무슨 짓을 했나 - 영화 일 포스티노로 시의 은유에 대해 알게 된다. 한낱 시골의 우편 배달부에 불과했다. 그랬던 그가 시인인 네루다를 통해 은유에 대해 알게되고 그 은유 하나로 사랑을 쟁취한다. chapter 2 사랑하였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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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카페에서 문학 읽기』, 『존재와 시간』(마르틴 하이데거), 『숲길』(마르틴 하이데거), 『차이와 반복』(질 들뢰즈), 『사랑의 기술』(에리히 프롬), 『죽음에 이르는 병』(키르케고르), 『윤리학』(니콜라이 하르트만), 〈반시론〉(김수영), 〈시여, 침을 뱉어라〉(김수영) ㆍ책을 읽고 다시 보고 싶은 영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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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로의 접근, 세계를 이해하고자 했다. 이번에는 시詩를 통해 자기 이해, 삶의 이해를 시도하고 세계의 저변을 넓혀 나가며 다시 한 번 철학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전작이 문학을 통해 철학하고 철학을 통해 문학을 이해하는 과정이었다면 이제는 시를 통해 철학하고 동시에 철학을 통해 시를 이해하고 사유해 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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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도그답게 시를관통하고 있는 인간의 모습과 삶의 문제를 포착해서 철학가가 사유한 방식으로 그 문제를 풀어내고 있다. 시의 감성이 철학의 이성적 사유로 전환되는과정이전혀어색하지 않고, 시에서 속삭이고 있는 문제의식이 더 선명하게 다가오는 걸 보면,시와 철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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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했던것 같다. 나의 주변 친구들은 몇편의 시도 외우고 여기 저기 다니면서 읊기도 할때 왜 그렇게까지 할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철학카페에서 시읽기? 제목부터 심상치가 않다. 어떤 분야의 시를 만나게 될런지 나는 벌써 긴장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저자가 전하는 철학카페에서 들려주는 '시'이야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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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의 주제,시험에 잘 나오는 단어같은 걸 필기하곤 했다. 처음에 이 책 ‘철학카페에서 시 읽기’란 책이 철학이론으로 시를 요리조리 분석하는 그런 책이 아닐까하는 의심을 했었다. 하지만 책을 읽을 보니, 수다를 떨면서 우리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시에서 시인이 말하려는 의도나 상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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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 익숙한 풍경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시를 읽는 사람들을 만나기는 어려운 듯하다. 경제가 어려워져서일까?, 세상이 점점 더 삭막하고 건조해져서일까? ‘철학 카페에서 시 읽기’의 저자 김용규님도 책머리에서 “각자 즐기는 커피나 음료를 한 잔씩 앞에 놓고 당신과 내가 함께 시를 읽으며 다시 한 번 수다를 떨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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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연금술사 등으로 불리는 김용규의 ⌜철학카페에서 詩읽기⌟는 참 맛있는 책이다. 철학과 신학을 공부한 사람이 쓴 책이라고 해서 다소 딱딱한 글이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의 선입견이었을 뿐, 부드럽고 향기로운 에피타이저를 먹으며 정찬을 시작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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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는 따듯한 말이 사람을 얼마나 따듯하게 하는지가 잘 나타나 있다. 다음으로 <연애의 기술>로서 멋진 시들이 등장한다. 작가는 동,서양을 넘나드는 다양한 시와 그 사랑을 하나의 사건으로 파악하는 프랑스의 철학자 알랭 바디우와 그의 저서 <사랑예찬>의 내용을 교묘하고 조화롭게 서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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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다. <철학카페에서 시 읽기>는 그런 점에서 상당히 눈 여겨 볼 만한 작품이 아닌가 싶다. 왜 우리가 시를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왜 우리에게 시가 필요한지에 대해서 저자는 허심탄회하게 그리고 흥미롭게도 시를 예로 들어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있다. 책속에서는 국내외의 다양한 시인들의 시가 소개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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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 <철학카페에서 시읽기>의 저자인 철학자이자 소설가이기도 한 김용규씨는 유난히 은유(메타포)가 가진 힘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시인은 대상에 대한 자신의 이해와 해석인 은유 또는 시를 통해 하나의 세계를 열어 밝히는 사람이고, 시를 읽는 독자는 그 시의 텍스트를 ‘은유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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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세계도 기회가 되면 접하고 싶다. 이름있는 많은 시인들의 시 구절과 더불어 책 속에는 인문학적 고찰을 위해 다양한 에피소드와 비유, 음악과 노래까지 나타나기 때문에 책을 읽는 내내 지루하지도 않았다. 책을 덮고 난 후, 저자의 발간 의도대로 현대 철학이 다루고 있는 소재들과 논의하는 주제를 이해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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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생기고, 알고 싶어진다. 이 외에도 펼쳐지는 시와 철학. 시를본 철학은 넌지시 말을 건넨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냐, 이런 의도가 숨겨있는 것은 아니냐. 과격하고, 직설적이지는 않다. 부드럽게 시를 배려한 풀이라고 보면 된다. 대부분의 철학 이론은 '마르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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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21인의 시 21편을 소개하면서 그와 관련된 철학자 21인의 철학적 개념을 함께 이야기한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시와 철학을 짝지운 이유로 '친숙한 삶에 '느낌'과 '위험'으로 충만한 낯선 세계를 초래한다는 점에서 시와 철학은 동일한 역할을 수행'함을 들었다. 읽다 보니 과연 그렇다.시의 '주관적이고 낯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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