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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재에 대한 검색결과
'최문재' 검색결과가 없어 '최문자'(으)로 검색된 결과입니다.
리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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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자 시인은 '김민정 시인은 누구에게서나 흉터를 빨리 찾아낼 수 있는 시인입니다.'라고 썼는데 이 말은 글 너머의 독자들에게도 유효한 것 같다.『사랑은 왜 밖에 서 있을까』를 읽으며 마주한 나의 흉터들을 마치 최문자 시인과 김민정 시인에게 들킨 것 같은 느낌이다. 사랑과 평화와 아름다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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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세월을 함께 되돌아보는 기분으로 읽었다. 어느 한쪽으로 단정할 수 없는 무게감이 느껴지는 시집이었다. 너는 어디쯤에서 숨을 골랐을까 궁금해 하면서 읽었다. * 2부의 시가 좋았다. 나는 '우기'라는 제목의 시도 좋았다. * '맨드라미 책'에는 띄어쓰기가 두 번 된 곳이 있다. * 'old한 연애'를 여러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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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문자, 「고백의 환(幻)」 종점에 선 버스는 더 이상 달리지 않는다. 버스는 종점, 그러니까 목적지에 도착했다. 버스에 탄 사람들은 모두 종점에서 내려야 한다는 말이다. 시인은 그곳에 서서 금요일을 기다린다. 금요일에 무엇을 하려고 시인은 이리 빨리 버스 종점에 온 것일까? “고백하려고/ 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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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자 시인의 시집을 더 읽어보고 싶었다 * 문장으로 뒤덮고 흙으로 매장하고 돌아설 때 나의 검정이 나의 암흑이 울며 나를 불렀다 * 주기 전에 조금만 더 피멍 들고 / 조금만 더 붉자 * 늘 고백하고 싶었다 라는 말은 욕망의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긴 후회의 그림자도 지니고 있다 오늘을 고백하지 않기 위해 미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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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의 목소리와 비교하자면, 사과 사이사이 새에서는 시인이 가진 상실감과 외로움에 대한 색이 더욱 진해진 것 처럼 느껴졌다. 그것은 세월의 탓일 수도 있고, 시대에 원인이 있을 수도 있지만 원론적으로는 우리 스스로 선천적으로 지닌 고통의 산실일 것이다. * 알약 한 알 삼키기 전 / 내게도 배달된 설명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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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파밭에 서면 파의 목소리가 들린다는 최문자 시인의 시집을 들고 다녔다. 한 달 동안 함께한 시집을 덮고 나니 최문자 시인이 내 앞에 서있는 듯하다. 이 시인은 사랑과 이별 사이를 끝없이 오가는 사람이다. 그 사이에는 희망과 절망이 메비우스의 띠처럼 맞물려있다. 그 가장 중간에 날마다 아픈 것들의 기둥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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