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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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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뷰 총점10.0
    저자인 크리스티앙 보뱅의 신간도서라 펼친 도서이다. 출판사의 책들을 좋아해서 무조건 만남을 가진 시간들이다. 기대보다도 더한 것들을 펼쳐놓는다. 몇 번을 멈추었는지도 모를 정도이다. 작가의 문체에 여러 번을 읊조리며 거닐게 한다. 19세기 미국 시인이었던 에밀리 디킨슨을 만나는 책이다.그녀의...
    이달의 사락 g*****0 2023.03.24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10.0
    디킨슨의 죽음에서부터 시작한다. 보뱅은 마치 그녀의 장례식을 지켜보듯 그려내고 있다. 그는에밀리 디킨슨의 삶을 순차적으로 서술하는 방식이 아닌, 사진첩에서 스냅 사진을 한 장씩 꺼내어 마치 오래된 친구의 추억을 소회하듯 쓰고 있다. ㅡ 에밀리는 아무에게도 그녀만의 정서와 영혼을...
    y******n 2023.03.03 작성 추천 1
  • 리뷰 총점8.0
    크리스티앙 보뱅의 짧은 글들을 읽으며 처음에는 와닿지 않았던 그의 글들이 서서히 읽혀진다. 몇 번을 읽으면서 크리스티앙 보뱅 특유의 섬세한 표현들이 나에게 다가오는 게 느껴질 때엔 기분이 좋았다. 크리스티앙 보뱅이란 작가의 책은 작은 파티 드레스가 처음인데 그의 글들과 문체를 더 많이 보고싶어지게 만든...
    w****1 2023.02.12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9.0
    - 크리스티앙 보뱅 책의 시작에 앞서 실린 문장에서 이미 어떤 기질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적당히 넘어가지는 않겠어, 삶은 그렇게 부드러운 것이 아니야, 만만치 않은 곡절이 펼쳐질 것이니 각오해, 한 번 시작되면 돌이킬 수 없으니 물러설 생각은 하지마,...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k******i 2022.10.17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10.0
    텅 빈 느낌을 지닌 표현, 크리스티앙 보뱅의 <가벼운 마음>은 어떤 쪽인지 궁금해지는 제목이다. 주인공 뤼시의 어린시절부터 시작한다. 부모님과 함께 서커스단에서 생활하고 있는 그녀는 자연스레 유랑생활에 익숙해진다. 뤼시는 이름을 하나로 정의하지 않았다. 오로라, 벨라돈, 마리, 뤼드밀라, 앙젤, 에밀리,...
    a******4 2022.09.21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10.0
    #크리스티앙보뱅 #1984books #서평촌이벤트 #소설 #프랑스소설 #책추천 #도서협찬 누군가 그랬다. '보뱅'은 읽는 게 아니라 느끼는 거라고. 이유를 알 것 같다. '같다'는 표현에 주목해야 한다. 소설 속 화자는 내가 어떤 정의를 내리든 동의하지 않을테니까. 주인공은 밀당을 잘 한다. 기실 줄은 그녀 혼자...
    c*****0 2022.09.20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10.0
    뭔가. 역시나 크리스티앙 보뱅의 감성은 날 다시 한번 푹 빠져들게 만들 만큼 매력적이었고, 그의 글은 한 번 읽는 걸로는 부족함을 느끼게 만들 정도로 아름다웠다. 늑대와 첫사랑에 빠지고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했던 소녀의 이야기 [가벼운 마음]을 읽어봐야 하는 이유는 넘쳐나지만 오늘도 발전하고 있을 나를 위해서,...
    p******7 2022.09.19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10.0
    32. 무책임하고 미성숙하고 변덕스러운 더러운 년. 그러나 그들이 진짜 단어를 찾을 수 있을까? 자신들의 인생에서 갖지 못했기에 단어 목록에 없는 유일한 언어. 자유라는 단어를. 상앗빛 누런 이빨, 미모사 같은 노란 눈, 풍성한 검은 털에 노란 별빛의 반점이 있는 진짜 늑대와...
    y******n 2022.09.15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10.0
    마음 크리스티앙 보뱅/ 1984BOOKS 사방에 봄기운이 감돌고 , 하늘은 여전히 파랗고, 꽃들이 터질 준비를 하며 , 꽃향기가 떠돌기 시작하는 4월 끝자락의 화요일...그저 누구에게나 돌아오는 평범한 4월의 화요일일 뿐이다. 보뱅은 단순한 것도 단순하지 않게 표현해버리는 언어의...
    p*****8 2022.09.15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10.0
    레몬빛표지가상큼하고사랑스러웠던크리스티앙보뱅의<가벼운마음>.이토록산뜻하고경쾌한문장들이라니.보뱅의다른책들을아직읽어보지못한터라그의...
    f*****8 2022.09.14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8.0
    - 1979년 크리스티앙 보뱅은 지슬렌 마리옹을 만났다. 그는 그 만남을 두고 자신의 두 번째 탄생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그리고 그로부터 16년, 두 사람은 사랑하였고, 1995년 여름 지슬렌 마리옹은 파열성 뇌동맥류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가 떠나고 그는 글을 썼다. 그는 글을 쓸 수 없거나 쓸 수 없어야 한다고 여길 수도...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k******i 2022.06.23 작성 추천 2
  • 리뷰 총점8.0
    꿈꾼다’ (p.45) 크리스티앙 보뱅의 《환희의 인간》이라는 이름의 에세이집에 실린 문장들은 단단하기도 하다. 쉽사리 부서질 것 같지 않으며 붙잡고 늘어지기에는 틈이 보이지 않는다. 빼야 할 것들을 대부분 빼고 남은 것들, 어지간해서는 더이상 걸러낼 것이 없는 심상의 마지막 가루들로 마감된 석재...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k******i 2022.03.16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10.0
    삶의 방식과 사랑을 대하는 태도들을 나는 보뱅의 글로 배우게 된다. 그리고 내 사람을 더욱 사랑하고 나 자신을 귀히 여기는 원동력으로 삼으려 한다. 그의 책을 봄과 겨울에 읽었다. 봄에 처음 만난 크리스티앙 보뱅을 여름과 가을을 기다려 겨울에 새로운 책으로 만나게 되었다. 왠지 겨울이라는 계절과 너무 잘 어울려...
    p******7 2021.12.29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10.0
    그 안에서 삶에 대한 보뱅의 애정어린 시선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기적을 만날 때 눈을 감아버린다" 라고 수록했다는 것은, 반대로 보뱅은 기적의 순간에 실눈이라도 뜨고 있었다는 것 같다. 스쳐지나갈 수 있는 순간을 기적처럼 받아들인 작가였기에, [환희의 인간]과 같은 아름다운 작품을 출고할 수 있었을...
    a******4 2021.12.29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10.0
    무참히 깨뜨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뭔가 나도 보뱅 같은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겨 읽을 때마다 들게 만드는 책이었다. 2021년은 크리스티앙 보뱅을 알게 되어 무척 행복한 해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2022년에도 그의 글을 더욱 많이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 ...
    p******7 2021.12.29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10.0
    아직도 한참이나 멀리 있는 것처럼. 이 작품은 크리스티앙 보뱅이 1995년 연인 지슬렌을 잃은 뒤 그 다음해인 1996년 출고한 작품이다. 지슬렌은 세상에 없다. 하지만 보뱅의 세상에서 그녀는 현재진행형이다. 그렇기 때문에 작품에서 보뱅은 지슬렌의 죽음을 인지하고 있지만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울러 그녀를 회상한다....
    a******4 2021.12.22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10.0
    사라진 것들의 외침을 영감으로 받아들이는 보뱅, 보뱅뿐 아니라 우리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항상 곁에 있어 자칫 소중함을 잊기 쉬운 존재들…. 사라지고 나면 그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존재들이 있다. 그들을 외침으로 기억하기 전에 최선을 다해 사랑해주어야지. 본 서적은 리딩투데이에서 지원하는 도서입니다....
    a******4 2021.12.21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10.0
    보뱅의 통찰력. 작가는 아무나 될 수 없을 성 싶다. 반절 정도 읽은 환의의 인간, 보뱅은 죽음이라는 주제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었다. 직전에 읽은 [그리움의 정원에서] 작품에서도 느꼈지만 본인이 죽음을 받아들이고, 그 직전까지갔거나 혹은 죽을만큼 고통스러웠기 때문에 인간과 신, 죽음, 시간 등에 대해 이만큼...
    a******4 2021.12.20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10.0
    지나가면 그것으로 끝이다. 그렇기에 보뱅은 현재와 죽음에 대해 설명한다. 지슬렌과의 시간도 마찬가지이다. 그녀와 보낸 수많은 순간은 실제로 존재했던 것들이지만 그녀의 죽음으로써 돌아오지 않는 순간이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를 제외한 시간들은 모두 죽음(無)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있었고, 있을 것이지만...
    a******4 2021.12.18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10.0
    없었겠지 싶다. 그녀를 사랑 자체였다고 언급하는 보뱅, 보뱅 평생의 사랑인 지슬렌은 그의 삶을 고스란히 끌어안는다. 그래서 그녀를 회상하며 묵묵히 삶의 과제를 이행하고, 작품을 탈고했을까? P.S 이해가 가지 않았던 단락을 명제로 분석해야 직성이 풀렸다. 작품을 가슴으로만 받아들이기엔 내 그릇이 너무 작...
    a******4 2021.12.16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10.0
    " 여보, 이 책 작가가 사랑하던 사람이 44살에 죽었대. 내가 44살에 죽으면 어떨 것 같아? " "…." 이제르의 생통드라 묘지에 놓인 꽃은 장례식 후 일주일이 지나 시들었으나 널 사랑한다는 말은 여전히 살아 있고, 이 말을 하는 시간은 더도 덜도 아닌 삶 전체의 시간을 뒤덮는다.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a******4 2021.12.15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10.0
    이런 나를 이해해주고 응원해준 사람들도 있었다. 크리스티앙 보뱅의 <작은 파티 드레스>를 보면 저렇게 극과극인 사람들과의 관계가 지속될 수 있는 것이 그렇게 놀랄일은 아니다.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위대한 책이든 나쁜 책이든 신문이든, 가리지 않고 모두 읽는다. 굶주린 사람에게는 그것들 모두가...
    YES마니아 : 골드 i********g 2021.04.04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10.0
    서문과 9편의 글로 구성된 산문집이다. 책 디자인부터 눈길을 끌었던 책이다. 그리고 겉표지의 글귀 "내가 책을 읽는 건, 고통이 제자리를 찾게 하려는 거예요."에 한동안 눈길이 머물게 했다. 서문의 글부터 작가의 책은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서는 책이었다.내가 책을 읽는 건, 고통이 제자리를 찾게 하려는 거예요....
    이달의 사락 g*****0 2021.03.27 작성 추천 2
  • 리뷰 총점10.0
    '크리스티앙 보뱅' "당신을 위해 그 푸르름을 여기 이 책 속에 담았다." 프랑스 국민이 가장 사랑한 시인인 크리스티앙 보뱅의 에세이 "인간, 즐거움" 보뱅의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그 푸르름이 담아지는 느낌이였다. 보뱅의 에세이에 담아있는 단어들은 영혼이 담아있는듯한 느낌이였다. 흘려흘려 써내려간 글에는 보뱅의...
    y*******5 2013.09.10 작성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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