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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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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선거를 앞두고 어수선한 와중에 유랑극단이 들어온다. 뻔한 장면이긴 한데 아무것도 안 한다는 게 반전이랄까. 마지막에 다시 등장하긴 하지만 3권이 나올 것 같지는 않으니 그걸로 끝이다. 적의 급습에 마차에 실어둔 오르골 플레이트를 이용하는 장면은 좋았는데, 아직 주인공에게 친근해지기 전에 뜬금없는 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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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양상을 바꾼 초강력 병기 오르골 플레이트는 기계의 규격에 맞는 적합자만이 기동시킬 수 있는데, 적합자가 아닌 에르난데스가 탑승하면서 시작부터 설정을 깨버린다. 주인공이라고 하기에는 초반부터 얼굴에 붕대를 두르고 나오는 데다 적합자를 대신할 수 있었던 이유도 설명이 없다. 전쟁을 종식시키려는 황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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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 워크 도깨비] 작고 얇아서 한 손에 쏙 들어오지만 메세지와 내용의 밀도가 높고 반복해서 읽을수록 새롭다.이 책은 일제 강점기 시절, 격동의 세월을 보내야 했던 조선과 한국인의 역사를 말하고 있는데,스팀 펑크라는 새로운 장르적 시도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산업화와 선진화라는 명목으로조선을 무자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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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새로운 시리즈라는 말에 혹해 <클락워크 도깨비>를 골랐다 '고블'은 도서출판 들녘이 SF, 호러, 판타지, 미스터리 등 장르소설을 겨냥해 만든 문학 브랜드다 그 중에서도 '고블 씬 북'은 가볍고 얇은 두께로 빠르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들로 기획한 고블의 첫번째 시리즈다 으응? 이렇게 얇다고?? 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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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워크 도깨비> 100p 남짓의 짧은 내용이지만 격동의 시대라고 표현할 수 있는 한일합병 전부터 태평양 전쟁 등 일제강점기 전반의 사건, 생활상들을 내포하고 있어 인상적이었다. 사실 첫 인트로는 기대했던 내용과는 달라서 의아했는데 책을 덮고 나니 씁쓸하고 울컥하더라. 연화의 아버지는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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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이의 도깨비불과 연희의 엔진으로 한성폭마수라는 별명을 얻었다는 문구에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도깨비와 친구가 된다는 것도 그렇고 연희의 경성생활도 궁금했다. 아버지와 함께 사는 연희는 매일 밤 도깨비 갑이와 씨름을 한다. 이기지도 못하고 엎치락뒤치락하다 새벽에는 싸리빗자루로 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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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워크 도깨비 (황모과 著, 고블)”를 읽었습니다. 황모과 작가는 최근 한국 문학계를 뒤흔들고 있는 일련의 작가군 중 한 명입니다. 저자는 한국과학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데 “밤의 얼굴들”, “우리가 다시 만날 세계” 등 소설집, 장편소설 외에도 다양한 엔솔로지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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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워크 도깨비―경성, 무한 역동 도깨비불』은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대상 수상에 빛나는 황모과 작가의 작품으로, 기술 발전에 따라 신문물이 대거 유입되던 조선 말과 일제강점기의 혼란상을 그리며, 그 속에서 살아남아야 했던 인물들의 치열한 일대기를 펼친다. 도깨비불을 동력원으로 삼는 증기엔진과 함께 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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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워크 도깨비>는 참 묘한 소설로 기억될 듯하다. 대대로 쇠를 다루었던 집안, 아버지의 아버지가, 그 아버지의 아버지가 쇳물을 녹이고 쇠를 두드리며 장인의 정신으로 만들었던 것들이 연화의 눈에는 왠지 답답하게만 보인다. 산 아래 일에는 관심을 끄고 굳이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지 않으며 자신이 정성껏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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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워크 도깨비’는 조선말과 일제강점기를 스팀펑크로 그려낸 소설이다. 상당히 무난한 소설이다.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판타지와 SF를 섞어 흥미롭게 볼만한 이야기로 만들었지만, 이야기로서의 재미나 자극성을 위해 역사의 흐름을 무리하게 바꿔놓거나 하지 않아 호불호가 갈릴만한 면모도 거의 없다. 그러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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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조선 말, 산속 깊은 곳에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연화’는 웬만한 사내보다 걸걸하다. 연화에게는 매일 밤 씨름을 대결을 해온 도깨비 친구 ‘갑이’가 있다. 이들은 매일 밤 서로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갑이는 인간이 되고 싶어 하고 연화는 호랑이가 되고 싶어 한다. 연화는 철과 화덕을 이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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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마가 뛰어오른 밤하늘을 올려보며 손을 흔들었다. 클락워크 도깨비 - 경성, 무한 역동 도깨비불 中, p.101 중요한 포인트로 봐야할 점은 '갑이의 불', '재회할 그 시대'이다. 스팀펑크 장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갑이의 불, 이 불의 원동력으로 모든 것은 움직인다. 책 중간중간에도 불에 대한 언급은 정말 잦다. 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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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워크 도깨비'는 스팀펑크라는 장르라고 합니다. 스팀펑크는 SF, 더 좁게는 대체 역사물의 하위 장르 중 하나를 지칭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20세기 산업 발전의 바탕이 되는 기술(예: 내연기관, 전기 동력) 대신, 증기기관과 같은 과거 기술이 크게 발달한 가상의 과거, 또는 그런 과거에서 발전한 가상의 현재나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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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워크,도깨비>는 광무 3년, 즉 대한제국이 세워진 이후, 19세기 마지막해인 1899년을 대한제국이라는 이질적인 조선의 마지막을배경으로 하고 있었다.역사적 격동기,조선이라는 나라는 고종과 사도세자가 왕위계승을 하고 이썼던 시기이며, 민씨 집안이 지배하던 나라였다.그 시대적 암울함을 배경으로, 연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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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거꾼 일을 시작한다. <클락워크 도깨비>는 조선말, 일제강점기를 스팀펑크 장르로 재해석한 소설이다. 근대의 산업주의를 전면으로 다루는 장르인 만큼 조선말에 등장한 전등, 증기 엔진 등의 신문물이 등장한다. 어떤 이들은 이를 감탄하며 받아들였고 어떤 이들은 불길한 변화라며 불안을 내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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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 클락워크란 뜻은 시계 태엽 장치란 뜻이다. 도깨비란 동물이나 사람의 형상을 한 잡된 귀신의 하나. 비상한 힘과 재주를 가지고 있어 사람을 홀리기도 하고 짓궂은 장난이나 심술궂은 짓을 많이 한다. (표준국어대사전) 신식문물인 태엽장치와 옛날 도깨비와의 만남이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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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클락워크 도깨비-경성, 무한 역동 도깨비불>는 '의외'였다. 기대를 하진 않았지만 기대보다 낫고, 기대와는 달라 의외였다는 것이다. '고블 씬 북 시리즈'라고 해서 얇은 두께에 금방 읽을 수 있는 가벼운 내용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클락워크 도깨비-경성, 무한 역동 도깨비불>은 SF와 역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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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워크 도깨비" 장르적 특이성 탓일까? 익숙한 시대와 역사가 완전히 새롭게 읽혀서 신기했다. 중편이 아닌 장편이었으면 더 얼마나 읽을거리가 풍부했을까 싶어 아쉬움이 남지만 신선한 역사 SF와의 만남이 즐겁다. #클락워크도깨비#황모과#고블#고블씬북#고블씬북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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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의 작품을 처음 접해보는 내게 이책 <클락워크 도깨비>는 매력적이었다.처음 책을 보고 얇디 얇은 작은 모습에 살짝 놀랐다. 역사라는 옷을 입은 게다가 조선 말과 일제 시대의 시간을 어떻게 그려넣을지 상상이 되지 않았다.책을 읽으며 머릿 속에 그려지는 모습과 탄탄한 내용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른채 빠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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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 풍경화를 자연스레 그리게 된다. <클락워크 도깨비>는 일제강점기에 스팀펑크와 도깨비라는 소재를 한 움큼 넣은 그림이라 할 수 있다. 스팀펑크와 일제강점기, 그리고 도깨비. 이들을 요리 재료로 놓고 본다면, 이 중에서 어느 것을 고르더라도 두 개까지는 얼추 상상할 수 있는 요리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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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워크 도깨비'는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 말까지 속도와 불을 사랑하는 '연화'라는 주인공을 내세워 스팀펑크가 덧씌워진 조선, 대한 제국을 빠르게 달리는 중단편 소설이다. 대장장이 아버지의 곁에서 불을 보고 도깨비 '갑이'와 씨름을 하며 자란 연화의 삶을 따라가며, 빠르게 변하는 시대와 사람들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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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워크 플래닛 6권입니다. 라이트 노벨이 원작인 만화이구요. 지구가 멸망한 미래 세계에서 시계장치로 재현된 세상에서 벌어지는 판타스틱 이야기에요. 주인공 나오토 일행이 어떤 식으로 해방되는지 위기를 극복해나가는지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생각보다 발매가 빨라서 잊을 만하면 금방금방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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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워크 플래닛 7권입니다.. 기다리고 있었는데 빨리 나온거 같아요. 아직까지 원작 소설은 안 읽어봤는데 읽을 수록 원작이 궁금해져요ㅎㅎ 처음부터 코믹스로 접해서 원작은 어떤 묘사일지 궁금.. 이번 편에는 나오토 일행의 왕궁습격이 시작됩니다. 점점 스케일도 커지고 음모와 배후세력도 나타나는 클락워크 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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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의 힘이란 참 대단하다고 느끼며 재밌게 읽었습니다. 세계관 설정부터 이미 지구는 멸망했고 Y라는 작자가 자원을 모아 지구를 전부 시계태엽으로 바꿔버렸다는 설정입니다. 주인공이 처음으로 만난 Y의 유산인 류즈라는 인형은 태엽을 감아서 시간을 멈추는게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인형은 약 4조 개의 태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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