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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코르셋: 도래한 상상에 대한 검색결과
리뷰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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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코르셋이란 말 그대로 코르셋을 탈피한다는 뜻으로 여기서 코르셋이란 여성의 긴 머리, 화장, 하이힐 등 사회적으로 여성에게만 강요되는 꾸밈을 말합니다. 탈코르셋이라는 단어만 봐서는 탈코르셋이 어렵기도 하고 접근하기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저자가 바라는 것처럼 이 책이 탈코르셋 운동과 단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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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코르셋을 통해 경험한 것은 여태까지 배웠던 것을 잊어버려 그 영향을 되돌리는 '탈학습'이다. 탈학습은 몸에 새로운 기억과 지식을 입히는 대신, 의도적으로 기존에 학습한 바를 없애는 행위를 의미한다. _p.88 책에 등장하는 열일곱 명의 여성은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제각각의 방법으로 탈코르셋을 실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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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코르셋을 실천하는 여성들의 인터뷰와 담론을 담은 책이다. 평소 탈코르셋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도 내스스로 완벽하게 탈코르셋을 하지 못했기에, 이 문제를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있었던 것 같다. 화장을 하지 않고, 여성에게 요구되는 아름다움을 지우고, 머리를 짧게 자르는 것은 외면적으로 남성적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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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보긴 했으니 짧게라도 남겨본다. 탈코르셋 운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무엇이라고 대답할 것인가. 여성을 억압하는, 혹은 강요하는 꾸밈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운동이다. 화장이나 옷, 심지어 성형수술 같은. 이 책은 저자가 탈코르셋 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이를 기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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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코르셋. 이라는 주제를 접했을 때 누군가는 지겨워하고 누군가는 식상하다고 하고 누군가는 온건하다고, 누군가는 공격적이라고 할지 모른다. 허나 이 책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꾸밈노동을 하지 않는 것, 그리고 강요된 여성성을 거부하는 개인의 작고 큰 실천이 모여서 눈 가린 경주마처럼 한 가지의 삶만 알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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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서 선물하는 책이랄까. 무튼 인터뷰 형식으로 대부분 쓰여져 있는데 이부분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다.. (내가 인터뷰 형식으로 흘러가는 책 자체를 안좋아함) 아직 읽고 있는 중이여서 자세하게는 못 쓰겠지만 아무튼 정신적인도움은 된다. 개인적으로 외적 탈코르셋도 중요하지만 내적 탈코르셋도 중요한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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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깨서는 한 평생동안 하이힐을 신고 다니셨다. 심지어 운동화 마저도 굽이 7cm,8cm 가 되는 신발을 신고다녔고 결코 작은 키도 아니였다. 한평생 주체적 꾸밈으로 자기관리를 하는 어머니 밑에서 자란 나는 안타깝게도 귀차니즘이 심한 딸이였다. 규범적 여성석에 부합하기 위해 하이힐을 신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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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겨이민경작가의 신작<탈코르셋 : 도래한 상상>사전 서평단이 되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책은 많은 '탈코인'의 인터뷰로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그건 내 생각의 흐름과 비슷했다. 여러 번의 공분의 사건들을 지나쳐온 대다수의 여성들이 비슷한 걸 깨달았다는 말이다. 뭐라도 찍어발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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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코르셋은 응시당하다가 맞응시(countergaze)를 하는 순간을 만드는 거죠.“ -145p ---- 작가님께서 언급하셨던 경험을 나 또한 겪어본 적이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탈코르셋 내지는 탈코르셋 인증 해시태그를 본 적이 있다. 처음에는 가지고 있던 화장품들을 깨뜨리고 깨부수는 사진들이 올라왔다가 재작년부터는 머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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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떠나기가 너무 열 받잖아. 탈코르셋 담론을 이끌고 따르던 사람들이 보기에도, 아직 머뭇거리며 한 발자국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 읽기에도 괜찮은 책이다. 이렇게 기록되는 이상 우리의 목소리는, 아니 우리 자체는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p.s 탈코일기 작가님께서 추천사를 썼는데 말해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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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코르셋'은 어떻게 상상에서 끝나지 않고 현실화 되었는지, 즉 어떻게 '도래한 상상'이 될 수 있었는 지 그 배경이 잘 설명되어 있다. 왜 지금, 여기 한국에서,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탈코르셋' 운동이 생겨나고 진행되어 왔는지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탈코르셋'을 한 사람, 혹은 고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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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외적으로 탈코르셋을 마친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탈코르셋에 대해 새로운 관점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나서 새로운 관점으로 생각하고 더 깊게 탐구하면서 탈코르셋에 대해 오랜시간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좋아하거나 충격받은 부분에 밑줄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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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피하고자 하는 운동이 바로 탈코르셋 운동이다. 그동안 여성에게만 부과되었던 꾸밈노동이 여성들에게 얼마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는지 이 책을 읽고서야 구체적으로 실감했다. 이 책은 다양한 여성들의 인터뷰를 통해 탈코르셋에 대해 말한다. 그 모든 인터뷰이의 모습이 모두 예전의 나 같아서 마음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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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탈코르셋하면 여전히 머리에 물음표가 수십개쯤 떠올라요. 길게 기르던 머리카락을 짧게 쳐내면 그걸 탈코르셋이라고 할 수 있을까. 길게 기르는 머리카락이 좋아서 그대로 두는 사람도 있을텐데 그는 그러면 여전히 코르셋을 입고 있는 것인가. 주체적 꾸밈과 억압적 꾸밈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 주체적 꾸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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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하는 치렁치렁한 긴머리를 잘라내는 것으로부터 탈코르셋이 시작되고 있다. 탈코르셋에 대한 논의를, 저자와 인터뷰이가 언급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나씩 정리해 보고자 한다. Q1. 제 지인들이나 회사 동료들은 제가 화장을 안 해도 별말 없더라고요. 탈코르셋, 꼭 해야 하나요? A1. 편한 차림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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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코르셋은 아마 입술의 생기 그리고 신체부위(특히 다리)였던 것 같네요. 이렇게 긍정적인 변화를 거친 뒤에도 저는 아직도 제 스스로가 탈코르셋을 진행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탈코르셋을 했다고 해도 그것을 완벽하게 끝마쳤다라는 것은 여성으로서 습득한 규범적 여성성을 다 떨쳐냈을지는 말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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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탈코한 진선에게 한 남자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레즈비언이 되어버렸냐"고. 그는 어떤 남성이 탈코르셋과 레즈비언을 연결짓는 이유를 이렇게 해석했다. "남자에게 소비되는 이미지를 구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기존의 여성상처럼 성애화해서 상상하고 싶은데 (이를) 전면으로 거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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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문화는 다르다. 지금 펼쳐지고 있는 탈코르셋 운동은 한국 여성의 시선과 입장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 책은 그 무엇보다 '대한민국'의 탈코르셋에 대해 정확하게 이야기한다. 내가 탈코르셋 운동에 가졌던 의문점은 크게 3가지로 설명된다. 우선, 스스로의 의지로 꾸미고, 꾸밈을 즐겨하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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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탈코르셋 운동의 시작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까지 제시하고 있다. 이민경 작가님의 전작인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가 페미니즘을 처음 접하는 여성들에게 아니 페미니스트가 되려는 여성들에게 설계도를 읽는 법을 알려줬다면 탈코르셋:도래한 상상은 집을 짓는 법을 알려준다. 많이 혼란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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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코르셋이라는 이슈를 한 번이라도 접해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그 운동의 흐름 속 본인이 어떤 속도와 방향을 지녔는지와 관계없이- 자신이 했던, 여전히 하고 있는 고민을 이 책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전략적으로 짜인 열넷의 챕터 모두 완벽히 정리된 결론을 던지는 대신 읽는 이로 하여금 그다음 단계의 질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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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다. 도래한 상상. 이 작가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그리고 얼마나 쓰고 싶으면서도 쓰기 싫었을지 알 것 같아 온통 고마운 마음이다.탈코르셋 운동이 갖는 강제성과 과격함은 공격의 대상이 됨으로써 단점인 동시에 자칫 늘어질 뻔한 페미니즘 운동을 더 끌어 갈 수 있는 장점이 되기도 했다. 한창 불붙던 때는 지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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