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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의 끝에 대한 검색결과
리뷰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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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크루소를 패러디한 작품이다. 재미는 원작에 비해 덜 하지만 서술 방식과 캐릭터성은 원작보다 취향에 맞다. 미셸 트루니에가 로빈슨 크루소를 읽을 때 보완하고 싶었던 포인트가 비슷했다. 사회의 보편적 도덕 변화가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싶다. 원작과 달리 방드르디가 로빈슨 크루소를 두고 떠나는 결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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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크루소를 패러디한 작품이다. 재미는 원작에 비해 덜 하지만 서술 방식과 캐릭터성은 원작보다 취향에 맞다. 미셸 트루니에가 로빈슨 크루소를 읽을 때 보완하고 싶었던 포인트가 비슷했다. 사회의 보편적 도덕 변화가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싶다. 원작과 달리 방드르디가 로빈슨 크루소를 두고 떠나는 결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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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 소설이 바로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이라 한다. 주인공로빈슨은 버지니아호라는 배가 아무도 없는 무인도 같은 섬에 난파되어 조난당하게 되는 상화민데, 제목은 그와 대조적인 섬의 이방인 같은 아라우칸족이라는 인디언인 방드르디이다. 그건 어쩜 작가가 방드르디를 통해 로빈슨의 삶과 사고의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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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3때 친구가 추천해줬는데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몇 년이 지난 후에야 구입하게 됐네요. 로빈슨 크루소의 조력자였던 프라이데이(방드르디)가 주인공인데, 그의 서사를 들려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커서 읽은 로빈슨 크루소는 굉장히 강압적이고 불친절한 책이었더라구요. 이 책은 프라이데이의 인생으로 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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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니 소설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은 18세기 대니얼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를 뒤집어 쓴 소설이다. 방드르디는 로빈슨 크루소가 만난 섬이 원주민이고 그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이뤄진다, 로빈슨 크루소는 산업화의 진행과정에서 확장성을 보여주는 흐름이지만. 원주민 입장에선 난데 없이이방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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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원들을 스스로에게 예속시킴에 따라 끝없이 풍부해지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로빈슨은 스페란차 섬 전체와 일치할 때만 한없이 풍부해지는 것이다. - 84-85쪽 욕망도 이와 마찬가지다. 그것은 자연이나 사회가 어떤 하나의 목적, 즉 종족의 보존이라는 목적 - 욕망 그 자체에는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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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91 _미셸 투르니에 (지은이), 김화영 (옮긴이) | 민음사 | 2003-11-20 | 원제 Vendredi ou les Limbes du Pacifique (1967년) “그는 여러 날 동안 섬의 지도를 만들고 그의 답사가 진척되어 감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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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을 해석한다는 것은 아는척 하는 것일 뿐 진짜는 아니다. 나는 읽으면서, 생각하고 배울 뿐이다. 몇년 후 다시 읽을 마음이 생기길 바라며, 어쩌면 그때도 읽고, 생각하고, 배울뿐일 것이다. 인간의 본성, 본질, 타자의 존재, 문명, 야만, 자연, 미덕과 악덕, 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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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보는 김화영 교수 번역이다. 불문학의 대가인 김화영 교수가 번역한거라면 나는 '무조건 살 가치가 있는 책이다!' 라고 확언하는 편이다. 그리고 나는, 역시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었음을 깨닫는다. 작가 이름은 생소하지만, 프랑스쪽에서는 꽤나 유명했던 작가였던 것 같다. 프랑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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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7-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은 소설과 철학이 결합되어 있어 쉽게 느껴지는 소설은 아니다. 인간이 만든 문명이란 것은 누리는 사람에게는 분명 혜택이지만 아닌 사람에게는 지옥일 수 있다. 로빈슨이 가진 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인간에 대한 차별, 종교에 대한 맹신과 믿음을 가진 인물이지만 방그르디와 스페렌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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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이하 '방드르디')은 필요에 의해서 꼭 읽어야 할 책이었는데 미셸 투르니에의 글이라서 두 말없이 집어들었다. 방드르디란 금요일이란 뜻이다. 다니엘 디포의 로빈슨이 '프라이데이'라고 지어준 인물을 투르니에의 로빈슨은 '방드르디'라고 지어 주었다. 둘 다 이름을 붙일 가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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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있었으면 했으나...끝날때까지 그런건 없었다. 난파된 직후, 로빈슨의 모습은...다소 코믹하기까지하다. 당연히, 처음에는 섬을 탈출할 궁리를 하겠고, 먹고살 궁리도 하겠지만, 은근 엉뚱하면서과장되어 있는듯 싶기도하여...나는 읽는 도중 웃음이 나오기까지 했다. 그러다 방드르디의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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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이다. 미셸 투르니에는 다니엘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를 전복시킨 이야기인 이 책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으로 프랑스 문학사에 있어서 작금의 지위를 획득하지 않았나 한다. 미셸 투르니에의 작품을 직접 읽기도 전에 이미 그의 이름을 여러 번 들으며 이 분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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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날그날 목적 없이 살고 되는대로 내버려 두면 시간은 손가락 사이로 새어나가고 나는 나의 시간을 잃는다. 나 자신을 잃는다. 결국 이 섬안에서의 모든 문제는 시간의 문제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맨 밑바닥부터 생각해 본다면 내가 이곳에서 마치 시간의 밖에서 처럼 살기 시작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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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思惟)의 혈투를 즐긴다.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은 그런 책이다. 방드르디는 데포의 로빈슨 크루소의 대한 대답이며, 데포 의견에 대한 반대 의견이다. 데포가 쓴 로빈슨 크루소의 다시 읽기이며 뒤집어 보기이다. 미셀 투르니에의 로빈슨도 데포의 로빈슨처럼 무인도에서 새로운 지성(知性)의 세계를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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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곰처럼 큰 영소 앙도아르와 결투 끝에 죽이고 이를 연으로 만들어 하늘로 날린다. 하늘에서 내려온 가죽으로는 하프 같은 악기를 만들어 연주하는데, 이 부분은 산투르 연주를 위해서 자기 전재산을 털었던 조르바를 떠올렸다. 다만 차이는 조르바는 대형 공사를 망치고 나서 이야기가 마무리 되는데, 여기서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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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의 노력은 희극적이다. 마음이 닫혀 태평양의 자연이 때로는 웅장하게 때로는 달콤하게 속삭이는 소리를 듣지 못한다. 하지만, 기억을 이기는 것은 현실, 모래성에 물이 스며들고 새로운 욕구가 커간다. 혼란 속에 길을 헤매는 순간, 스승이 되어줄 원주민이 나타나 사는 법을 보여주니 이를 따르고 안온함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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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봤지만 그의 구체적인 작품인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이라는 책은 잘 몰랐다. 아무 대표작이나 한번 읽어보고 싶었는데, 민음사 책 중에는 이 책밖에 없기도 했고 로빈슨 크루소의 재해석이라는 점에서도 끌렸다. 물론 로빈슨 크루소도 제대로 안 읽어봐서 다시 읽어봐야겠지만.. 투르니에의 글은 정말 좋았다. 하지만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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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렵인 43세에 처녀작,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을 발표한다. 철학을 오랫동안 공부했고 철학 교수가 되고 싶었지만 그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번역가와 방송국 일을 했던 그는 조금 늦은 나이에 소설가로 데뷔한다. 무려 15년동안이나 글을숙성시키고, 수없이 실패하고, 겨우 출판해도 좋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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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을 읽었다. 어려웠다. 그저 재미로 읽기에는 쉽게 진도가 나가지 않는 책이었다. 하지만 이런 느낌은 남아있었다. '참 괜찮은 책이네, 그리고 로빈슨 크루소를 이렇게 재미있게 다르게 쓸 수도 있구나.' 이 책을 읽은 뒤 <로빈슨 크루소>를 읽었다.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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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드르디,태평양의 끝>은, 그 사회의 추진력이 되는 사상의 폭발과 붕괴.그에 따라 인간의 신화적 이미지가 원초적 기초로 회귀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소설은 고도에 혼자 버려진 로빈슨 크루소가타자를 애타게 그리워하는 고독한 삶과 타자인 방드르디의 등장으로 교육과 식민시대인 공동생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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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님의 <책은 도끼다>라는 책에서 추천한 소설이다. 제목으로 나온 '방드르디'가 뭘까 궁금했다. 책을 펼치니 주인공이 로빈슨 크루소다. 책 내용은 다니엘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와 얼핏 다를바 없는데 이 책을 쓴 이유는 무엇일까 의문이었다. 그런데 알고 싶은 마음은 책장을 몇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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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해 과연 내가 원하는 혼자만의 시간과 그끝을 비추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정작 내손에 놓인 건 미셸 투르니에의 '방드르디'였다. 사소한 일이지만 다시 '로빈슨 크루소'를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을 때 하필이면 그 소설에 대한 불쾌한 진실을 알게 되었는지, 게다가 미셸 투르니에의 산문에 열광하며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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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크루소. 참으로 오랜만에 다시 들어본다.젊은 시절 대니얼 디포의 로빈슨을 읽고 무인도의 생활을 꿈꾸지 않은 자 있을까만은 그것이 실제는 제국주의의 잔재라니. 이른바 대영제국의 가치체계에 근거한 하나의 세계를 무인도에 재현하는 일종의 우월주의 임까지는 생각을 못했더바 시작은 파도에 휩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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