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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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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신흥사는 펜화를 보고 나서 꼭 눈 내리는 겨울에 다시 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늘 가까이 있어 자주 가 보던 금정산 범어사는 후덕한 일주문 기둥이 펜화 속에 살아나 있었고 크지만 고요하고 장엄한 대웅전 앞마당의 느낌도 그대로 전해졌다. 결국 모든 책은 자기 얘기일 때 제일 재미있나 보다. 책의 목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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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걸의 프리미엄 펜화 강의 리뷰입니다. 저는 디지털 그림을 그리는 사람인데, 최근 선적인 면에서 고민이 많아져서 다른 방향을 모색하다가 이 책을 발견했습니다. 가격대가 이북 드로잉 책 치고 높은 편인데, 평도 괜찮고 해서 고민하다가 구매했어요. 결론은.... 내용이 정말 알찹니다! 페이지가 600페이지가 넘어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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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랐어요. 가격이 좀 세다고 생각했는데 적정 가격이었네요. 펜화에 대한 책이 별로 아쉬웠는데 이 책을 알게 돼서 좋아요. 펜화의 기초부터 세밀화에 풍경, 인물, 동물까지 그리는 법이 자세히 나와 있어요. 거기다 유투브에도 동영상을 올리셔서 기초부터 배우기 좋을 거 같네요. 뒷부분에 펜화 채색도 나오는데 수채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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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으로 바꾸면 그게 펜화 아닌가? 아니다. 생각보다 펜으로 도구를 바꾼다면 그림을 그릴때 포인트를 둘 부분도 바뀌고 음영을 넣는 법, 그리는 순서도 바뀐다. 직접 책을 펼쳐놓고 따라그리고 싶어서 산 책이다. 물론 가이드라인으로도 좋은 책이지만 개성있는 그림을 보고 싶을 때 책장을 넘기며 보기에도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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땐 꼭 찾아보리라!! 적당적당하게 마무리해버린다는 한국인의 끝마무리 습성을 보기 좋게 일갈해버린 그의 솜씨는 '완벽하다'라는 단어 하나로 설명하기엔 부족했다. 펜화 96점을 구경하면서 처음으로 글씨보다 그림이 먼저 눈에 들어온 책이기도 했다. 글중독인 내게 이는 너무나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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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하게 다가왔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펜화로 그린 우리 문화 유산을 보면서 새삼 펜화의 매력에 도취되었다. 주왕산 대전사 그림은 절 뒤로 빼어난 주왕산의 위용이 아주 제대로 묘사되어 그림을 보고 있자니, 바로 청송으로 달려가고픈 마음이 생길 정도로 좋았다. 특히 특이한 모양의 기암으로 유명한 주왕산은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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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을 이렇게 오랜 시간을 들여 펜화로 그려놓은데다 문화재에 얽힌 역사까지 작가 나름의 답사로 풀어놓으니 제법 읽을 맛이 난다. 어찌보면 문화재 답사기처럼 보이기도 하고 여태껏 시간에 쫓겨 깊게 들여보지 못하고 겉핥기만 하며 지나치곤 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저자는 경상북도, 전라도, 서울,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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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화의 아류가 아닌 한국인 김영택만의 펜화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내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나도 40대 후반인 지금의 나이에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는 게 두려워 주어진 현실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며 자기만족으로 위안을 삼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서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실행하려는 열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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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화'에 중점을 두고 처음에는 그림만 바라보고 한꼭지씩 읽어나가기 시작했다.아무래도 저자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먼저였기 때문이었는데 글을 읽다보니 오히려 펜화로 읽는 '한국 문화유산'에 중점을둬야 할 것 같기도 하다. 그만큼 우리 문화 유산인 건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역사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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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하고 들여다보게 된다. 아마도 저자가 펜화로 그리면서 그 작품들을 그렇게 집중해서 보지 않았을까? 그 심정이 그대로 펜화속에 담겨서 그것을 보는 이도 그 마음이 전해서 그 장소를 그 마음으로 들여다 보게 되는게 아닐까 싶다. 자연도 느껴지지만 그건 저자가 표현하고자 한 건축물과 어우러진 주변모습이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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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펜화와 건물에 대한 이야기를 지역별로 엮어 놓았다. 건물에 대한 이야기도 역사적인 배경지식부터 시작하여,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변화나 주지스님과의 에피소드 등을 담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림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으로 이 책을 바라보자면, 이 책이 조금 다르게 보이고 한다. 작가님이 9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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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화에 빠진 이야기가 서문에 짧게 언급된다. 이 책은 중앙일보의 섹션에 10여년동안 최장으로 연재된 저자의 펜화기행과 학고재 전시 후 그간의 성과물을 책으로 세상에 내놓았다. 세상에서 가장 가는 펜촉의 굵기는 0.1mm인데 김영택화백은 펜촉을 직접 갈아서 원하는 굵기를 스스로 만들어0.05m, 0.03mm의 미세한 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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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한 문화유산과 96점의 펜화 작품이 담겨있어 눈을 즐겁게 해주고 우리 문화재에 대한 관심도 커지게 되는것 같다. 50만 번의 손길이 간다는 펜화 그정밀함에 다시한번 놀라게 되는데 웬만한 열 정과 집중하면서 그려낼 수 있는 노력이 없다면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작품 을 만나기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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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화로 작품전을 연 펜화가입니다. 날카로운 펜은 서양의 필기도구죠. 그런 서양의 필기구로 동양의 건축미를 그려내고 있음이 언뜻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답니다. 그런데, 의외의 조합이 어쩜 이렇게 멋들어지게 잘 어우러질 수 있을까 하는 감탄을 자아내게 됩니다. 게다가 수많은 선으로 작품을 그려내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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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화로 나타낸 책이었다. 그 이전에는 펜화라는 분야 자체를 접해보지도 못했었기에 상당히 신기하기 그지없었다. 펜이라는 세밀화 도구를 사용해서 나타내는 국내의 풍경들이 더 색다롭게 보였던 것이다. 이미 한 차례 접해보았기도 했지만, 작가에 따라 스타일이 다른 것도 당연한 것이다. 그림에 대한 조예는 없다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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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유일할 것이다. 펜화는 인쇄를 해도 크게 망가짐이 없고 여린 선 하나하나 놓치는 법이 없기에 이 책 자체가 그의 훌륭한 작품집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다. 천천히 그리고 정확하게 그려야 하는 펜화를 그리며 문화제 속에 담긴 참의미를 다시금 되짚어 주는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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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화 정말 대단하다. 소개말만 듣고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보니까 정말멋지다. 책으로 봐도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 나오는데 실제로 보면 어떨까 기대되었다. 정말 선의 기적이란 찬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느껴지는 것이 중앙일보에 <김영택 화백의 펜화기행>으로 10년 넘게 장기 연재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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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출처:법보신문) 기록펜화의 대가라고 하는 김영택 화백은 0.05mm의 가는 펜으로작품을 그린다고 해요. 그래서 대략 50만번의 손질이 간다고하는데, 그런 면에서 판형을 큰 것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짙게 남더군요. 특히 펜화는 정밀함과 섬세함으로 승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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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화로 읽는 한국 문화유산/김영택/책만드는집/문화재도 보고 문화유산도 감상하니~ 한국의 문화유산을 돌아보고 펜화로 들여다보는 책이라니, 펜 끝에서 살아난 우리 건축의 이름다움에 그저 넋을 잃게 됩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해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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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충청으로 구분해서 멋진 펜화 그림과 그 문화유산에 담긴 역사, 생각, 건축적인 이야기들을 편안하게 풀어놓고 있었다. 읽다보면여행기 같기도 하고, 역사 이야기 같기도 하고, 에세이 같기도 해서 어렵지 않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엄청 세심한펜화그림으로 문화유산들을 보니 눈으로 직접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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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해를 할 수 있었다. 펜화로 그린 한국 문화유산과 이야기의 조합은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섬세하게 묘사한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보면서 저자의 노고가 느껴졌다. 이 책은 펜화의 멋진 그림과 한국 문화유산에 대해 알 수 있었던 독특하고 볼거리가 많은 책이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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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맛을 보여 주고 있어 좋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전체 이미지가 흑백으로 묘사되어 조금은 괴기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우리의 전통 문화재들을 펜화 기법으로 그린 작품을 괴기스럽다느니 생각하는 나 역시 주책이지만 그러한 느낌이 스치는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펜화도 몇가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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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한 저자의 펜화로 그려나가는 한국 문화유산. 사진과 함께문화유산 속에담겨 있는 의미를 찾아가는 보통의 답사 관련 책과는 달리 사진이 아닌 펜화로 만나보는 문화유산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다가오는 이 책은얼핏보면 흑백사진을 보는 듯하지만뾰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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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랐다. 생각보다 펜화가 많이 실려 있어서 무척이나 정성이 들어간 책이구나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꼼꼼히 책을 읽으며 살펴보니 20여년 전에 그려진 그림도 있고(오래전 그림은 펜 선도 좀 더 굵고 터치도 간결한 편이라 그림실력의 성장도 느낄 수 있었다), 공들인 그림과 간단히 그린(내 개인적인 인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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