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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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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게 가려진 감이 있다. 나는'회색인'이 관념소설을 쓰는 최인훈을 대표한다고 생각한다. 주인공 독고준의 치열한 사유의 세계를 탐색하면서 나라는 존재를 다시 일깨웠다. 주인공은 지식인이지만 치열한 사회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쓰지못하고 갇혀 있다. 그로 인한 고뇌와 좌절이 소설에 잘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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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인 까지 읽고난 지금 저 소개글이 얼마나 잘 씌여 진 것인지 느낀다. 광장을 읽고 엄청난 감동을 받았던 나는,그래도 최인훈 선생이 돌아가시기 전에 그의 소설을 조금이라도 더 읽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그의 전집 중 2권 회색인을 오랜만에 뽑아들었다. 1963년 소설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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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논리를 우리만큼 좋아하는 민족이 어느 나라에 있을까?굴욕스럽던 식민 시대에는 친일파와 그 반대, 그 이후론 빨갱이라 말하여지던 공산당과 그 반대, 지금은 반미와 그 반대, 보수니 진보니, 반동이니 그게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지..구조적으로 이런 것들을 어릴적부터 주입받는 것들은 어디서든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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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인"의 선험적인 이미지는 어떠했는가. "돌아간 김현이 지금 내 나이에 이르렀을 때 했던 말을 내 목소리에 담는다. 나도 최인훈의 회색인에 가깝다. 나는 내 자신이 불행이고 결핍이다." 인물과사상 17권에 실린 고종석의 글 "일상 나누기"의 마지막 부분이다. 고종석은 어정쩡한, 희미한 그의 사상적 방향과 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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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서양미술 순례]. 이 책 제목에서 우리가 방점을 찍어야 할 곳은 '나의'이다. 200페이지를 간신히 넘는 이 조그만 책에서 우리가 읽을 수 있는 것은, '서양미술'에 대한 지식도 아니고, '순례'의 이국적 내음도 아니다. 조국의 감옥에서 목숨을 걸고 투쟁을 벌이는 형들과 그 형들을 옥바라지하다 돌아가신 부모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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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화양연화 花樣年華 SE In The Mood For Love Special Edition '화양연화 花樣年華 SE In The Mood For Love Special Edition' 새창이동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말하지, 왜 떠나가는 것인지.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말하지, 왜 팔꿈치를 손으로 꾸욱 누르며 울음을 참아야 하는지. 그건 아마도, 사랑이 배신한 자리에 다시 찾아온 사랑을 믿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고, 사랑이 영원하다는 건 신화일 뿐이라는 걸 알기 때문일 것이다. 한장의 티켓을 내밀어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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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든 영화든 무엇을 감상하든간에 중요한 것은 자신의 '경험'이다. 감상자에게 '작품'이란 '내가 경험해서 잘 아는 것'과 '내가 경험하지 않은 (그래서 신기한, 괴상한, 혹은 이해하기 어려운 등등) 것' 정도로 분류된다. 모든 비평문들이 어려운 것은, 이 놀랍게도 명료한 감상의 원칙을 배제하고 삶과 떨어져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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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학교에서 읽게 되었다. 도덕선생님이 회색인간 책 안에 있는 이야기 중 '무인도의 부자노인'이라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리고 다음날 도서관에 이 책이 있는 것을 보고 일주일 동안 나눠서 읽었다. 처음에 책 표지를 봤을 때 조금 무서웠지만 책을 읽어보니 재미있었다. 많은 이야기 중에 회색인간이라는 책이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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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의 "회색 인간"은 현대인의 고독과 소외를 심도 있게 탐구한 소설입니다. 작가는 주인공의 내면 세계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인간 존재의 복잡성과 불안감을 전달합니다. 이 작품은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독특한 서사 구조를 통해 독자에게 강한 몰입감을 제공하고, 회색으로 물든 현대 사회의 여러 문제를 성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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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주인공의 내면 세계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인간 존재의 복잡성과 불안감을 전달합니다. 이 작품은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독특한 서사 구조를 통해 독자에게 강한 몰입감을 제공하고, 회색으로 물든 현대 사회의 여러 문제를 성찰하게 합니다. 김동식의 뛰어난 문체와 깊이 있는 주제는 "회색 인간"을 읽는 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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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적, 종교적, 풍자적 이야기들로 구성된 작품. 회색 인간 느낌: 회색 인간으로 표현된 소외된 존재들. 기계나 산업이 지배적인 세상에서 예술과 인간의 존엄성은 점점 잊혀져 가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소외되고 고립된 현실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 무인도의 부자 노인 느낌: 노동의 대가인 돈으로 살아가는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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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릭 킬링 타임용으로 읽을 책을 찾으신다면 김동식 작가님의 회색인간이 딱입니다!!!! 총 66편의 단편 소설로 이루어져 있는 책이고 매 편마다 단순한 내용이 아닌 시사하는 바가 있는 내용이라 매우 재미있고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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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은 단편집인데요. 김동식 작가님에 대해선 예전에 한번 들어본 적 있는데, 책으로 읽으니 놀랍네요. 창의력이 대단해요 ! 원래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선, 남편이 점심시간에 독서를 하는데, 이 책이 짧고 좋을 것 같아 하루에 하나씩 읽으라고 사줬습니다. 글쓰기를 배우지 않은 작가인데 가독성도 좋고, 1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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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 작가님 책은 정말 다~ 읽었습니다. 책 안 읽는 중딩 남자애들도 김동식 작가님 책 주면 금새 읽더라구요~ 회색인간만 해도 몇권째 사는지 모를정도로 아이들 선물용으로 좋습니다. 책 안 읽는 중딩이들있다면 추천합니다. 독서토론용으로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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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인간은 무지개이다. 이 책은 여러 이야기를 담은 책이며, 각기 다른 설정으로 풀어내어 흥미롭게 창조하는 각기 다른 세계물?이다. 키워드로 이 책을 정의한다면 비극, 희극, 인간의 생존, 각자도생, 희비교차 등이 될 듯하다. 이야기가 가진 흥미를 극대화하여 많은 요소들을 넣었지만 결국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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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한번쯤은 이럴 수도 있으려나 싶은 주제였지만 결론은 분명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할 만큼 흥미진진힌 책이다. 각 소설들이 단편으로 되어있어 집중력이 약하거나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소설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작가의 머리속은 도대체 어떠한 생각들이 가득 차 있을까 하는 호기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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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었던 이 책을 독서모임을 통해 다시 읽게 되었다. 어느 지역 함께읽기 도서로 선정된 것을 보고 흥미를 가져 읽게 된 책이었는데, 마치 어릴 때 읽던 우화처럼 짧고 전달하는 바가 명확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어른들을 위해 쓰여진 이야기책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 작가의 다른 책들도 읽어봤는데 그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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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이면 초등학교를 입학하는 아이를 보면 한편으로 뿌듯하면서 해방감을 느낀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보내지 않고 집에서 아이를 보았다. 집에서 아이와 함께 책에 관한 좋은 인식을 심어주기에 6, 7세라는 나이는 매우 소중하다. 항상 무언가를 할 때마다 책을 손에 쥐고 있는 편이라, 아이와 시간을 함께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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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 작가님의 책은 모든 책을 다 읽었습니다. 새로운 방식의 책이니 시도해보시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라 지인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소설 쓰는 것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아도 이런 신박한 이야기를 머리 속에 담고 있는 작가님이 궁금해집니다. 짧은 이야기 속에 깊은 울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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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하는 작가의 소설집이라 눈길이 머물렀다. 바닥 타일 기술을 배우고 주물 공장에서 10년 넘게 일한 작가이다. 공포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 출간된 책들도 눈길을 끈다. 총 10권의 소설집들까지도 책표지가 낯설지가 않다. 길지 않은 단편소설들이 24편으로 수록된 소설집이다. 기괴하고 기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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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이 빠지지 않은 스토리다. 패턴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절대 질리지 않은 매력이 강한 인상을 머리에 남긴다. 학벌이 남다르고 직업 경험이 남다른 김동식 작가의 날것의 느낌이 살아있다. 문어를 먼저 접하고 김동식 작가를 알게되어 회색인간을 구입하여 읽게되었다. 제목으로는 내용이 전혀 예측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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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문화와 예술을 말한다. 문화와 예술은 일종의 배설물이다. 배설의 주체가 죽어서도 배설물은 남아 내려오는 경우가 빈번하다. 배설물은 생명력을 가졌다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그런 배설물을 만들어 내는 것은 배설욕이다. 배설물이 생명이라면 배설욕은 생명의 근원이다. 회색 인간들이 등장한다. 기계처럼 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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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책을 읽더니 엄마~ 이 책 되게 특이해 한다. 이 책은 공포 단편들을 모아놓은 책인데, 책 표지만 봐도 오싹하다. 아이는 어떤 글은 되게 좋았다고 하고 어떤글은 되게 극단적이라고도 하고 어떤 글은 말도 안된다고 하며, 책을 재밌게 읽어내려갔다. 문체는 담백한 편이고, 읽다보면 묘한 매력이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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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색인간 : 인간의 존엄성, 극한 상황에서의 예술의 쓸모에 대한 시각을 말해준다. - 무인도의 부자 노인 : 어려운 상황이라도 희망을 품으면 인간 이성, 사회성은죽지 않는다. - 낮인간, 밤인간 : 세상이 처한 상황이 어찌 됐던, 언제 어디서든 차별, 갈등과 괴롭힘 등은 존재하는 세상이 씁쓸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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