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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려 쓴 것들에 대한 검색결과
리뷰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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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니 작가님의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의 후기입니다. 완독 후에 작성하는 리뷰이기에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종이책으로도 있지만, 이북리더기로도 소장하고 싶어서 전자책으로 추가 구매한 시집입니다 모든 문장이 맘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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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니 작가님의 시집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 리뷰입니다 이제니 시인의 시집은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와 <아마도 아프리카>를 정말 좋아하게 되어서 이 시집도 구매하게 되었어요 앞에 읽었던 두 권의 시집은 그래도 제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시의 형태였는데 그리하여 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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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니의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을 읽게 되었다. 이번 시집을 통해 스스로 시집을 즐기는 방법을 깨우친 느낌이다.여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지만, 문장 하나 하나를 이해하고 연결하려 들지 않고 문장이 흐르는대로 읽으니한결 편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처음부터 읽기보단 끌리는 제목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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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중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 와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 두 권을 읽어보았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는 나에게 조금 어렵고 잘 와 닿지 않아 이번 리뷰를 잘 쓸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을 읽을 때 그런 걱정이 모두 사라졌다. 그 중 나에게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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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는 말들일 뿐. 그래 봤자 결국 후두둑 나뭇잎 떨어지는 소리일 뿐. 이제니, 후두둑 나뭇잎 떨어지는 소리일 뿐 이 시를 읽어보고선 그냥 구매했다. 리디자인 된 표지도 쓸어보면 독특한 감촉이 느껴지는 듯 하여 좋다.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이, 정말 흘려쓴 것 같은 표지가 좋다... ( 위의 시는 이 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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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니의 시집을 읽다보면 자꾸 음독하고 싶어진다. 천천히 꼭꼭 씹어먹는 기분으로 읽는다. 우리나라 말이 이렇게 서정적이었구나 다시 한번 느낀다. 한국어로 작가님의 글을 읽고 이해할 수 있어서 새삼 감사한 마음도 든다. 덕분에 단어 하나하나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선물해줄래 작가님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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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듯이 흘려쓰여진 글들...쉽고 어렵고를 떠나 시인의 글을 따라 마음을 따라 가는 기분이 좋다. 산문같은 느낌도 나는 글들이 마음 편하게 읽게 만든다. 책 소개에 나오는 글들이 인상 깊었다. 그래 이렇게 조용히 이야기하는 목소리를 오래오래, 가만가만히 읽어보고 들어보는 것이 중요하지.. "시인은 연약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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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커버본이 나왔다고 해서 새로 구매할 예정입니다. 표지에서도 정성이 느껴져서요 친구들에게 선물하려고 샀었는데, 위로가 되는 책 같아서 선물로 애용합니다. 이 시집 나온지 곧 2년이 된다니 더 기다리면 신간이 나올까요 ? 다음 작들을 기다리게 되는 분 입니당.. 코로나 시국인데.. 집에 있는 김에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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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다.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 첫 시집 <아마도 아프리카>는 창비에서 나왔는데 두번째, 세번째 시집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된 시집이다. 책을 받아보고 처음 느낀건 '책이 생각보다 두껍네'였다. 너무너무 얇은 시집을 받아보고 실망한 적도 있어서 두꺼운 시집은 일단 너무 좋다. 읽어볼 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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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의 리뷰입니다. 펼쳐보니 제가 생각한 형식의 시 보다는 단문집 느낌이었어요. 좋더라고요. 읽다보면 공감가는 문장도 나오고 어떤 부분은 이제니 시인의 생각은 내가 범접할 수 없는 것이군 하면서 읽다가 스르륵 넘기기도 했어요. 좋아요. 어려운 부분도 좋고 쉬운 부분도 좋고 공감가는 부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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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니 시인의 낭독회에 다녀왔다. 발화 연습 문장을 낭독하셨고 두 번의 쉬는시간에는 시인님이 골라온 노래를 들었다. 이 시집은 깊고 다층적이다. 투명한 빛으로 울리는 듯한 목소리가, 귀에 들리고 보이고 감각으로 느껴진다. 그래서인지 낭독이 더 특별했고 나는 어디 땅에 심어졌다 자라난 나무가 된 기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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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시집은 종이책으로 사는 편인데 처음으로 이북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잘 읽히고 괜찮은 것 같아요. 휴대성이야 뭐 말할 것도 없구요. 물론 원래 시집도 얇아서 휴대하기 편하긴 했지만요^^;; 이제니 시인의 시집은 추천을 받아 처음으로 구매해서 읽어보았는데 추천많은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시인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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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겨진 이후에 : 흰 집 건너 흰 집이 있어 살아가는 냄새를 희미하게 풍기고 있다. 하늘은 어둡고, 바닥은 무겁고, 나는 다시는 오지 않는 사람을 가지게 되었고. 너는 말할 수 없는 말을 내뱉고 읽히지 않는 문장이 되었다. 낮잠에서 깨어나 문득 울음을 떠뜨리는 유년의 얼굴로. 마음과 물질 사이에서 서성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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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읽어야만 하는 시집 한줄 읽고 생각하고 한줄 읽고 생각하느라 오래 읽었다 시인이 내 앞에 앉아 이야기 하는 것 같다 고조되는 리듬이 있다 시집 전체의 구성이 대단하다 * 죽을 때까지 너와 나에 관한 것은 그 무엇도 말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몸에 새겨 넣은 단어는 희미해졌지만 너는 네가 선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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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신춘문예로 등단한 10년 경력의 시인이다.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은 2019년 1월 출간된 그의 시집이다. 우선 볼 것은 시집 제목과 같은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이란 시가 있는가이다. 결론을 말하면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은 시집의 첫 수록 시인 '남겨진 것 이후에'에 나오는 말이다. "...거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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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니 시집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 문학과지성사 1) 책을 받아보기 전 기대 개인적으로 이제니 시인 시 중에서 고백을 하고 만다린 주스 라는 시를 가장 좋아합니다ㅡ 자몽허니블랙티 시럽 다 빼고 자몽2개 추가해서 먹는데 마실 때마다 액체에게 마음이 있다면 어떨지 시의 한 구절이 떠오르곤 합니다 .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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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하는 시인 두엇쯤 있는 편이 자랑처럼 여겨지는 날이 있다. 신간 소식이 반가웠고 며칠 뒤에 샀더니 2쇄본을 받았다. 시가 이렇게 많이 읽히나. 어떤 발견을 마주한 것 같아 반갑기도 하고 의아하기도 했다. * 문장의 호흡들이 짧고 몰입이 되다가도 금방 흩어져 버린다. 신기루 같은 감정들을 붙들고 기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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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말이 되어 더 힘이 되기도 한다.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이라고 하는 문장의 의미는, 어느 순간 흘러내린 마음을 표현하려 애쓰는 것 같다. 온갖 감정을 다 담아둘 수 없는 마음을 조금씩 열어두어 흘러내리게 하려는 간절한 발버둥 같은 거 말이다. 한낮은 태양의 눈으로 빛을 발하고 있었다. 있었던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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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들도 좋다. 그녀가 흘려쓴 시를 바르게 세워 탁탁 털어서 읽어도 좋을 것이고 그냥 같이 흘러 흘러 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남겨진 것 이후에- 흰 집 건너 흰 집이 있어 살아가는 냄새를 희미하게 풍 기고 있다. 거룩한 말은 이 종이에 어울리지 않아서 나 자신도 읽지 못하도록 흘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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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이기 위해 집으로 가듯 너는 쓴다. 종이 위에서 쓴다. 흘려서 쓴다. 자신에게조차 발각되어서는 안 된다는 듯이. 팔분음표에 하나씩, 한 걸음에 하나씩. 천천히 일정한 박자로. 끊어지듯 이어지며. 이어지듯 끊어지며. 어떤 기계음처럼 단속적으로. 소리 아닌 소리로 발음되기를 바라면서. 발화자의 입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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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니 시인님의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입니다. 시를 잘 몰라서 그냥 제목 들어본 거 위주로 사고 있는데요. 시가 어렵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추천합니다. 잔잔하게 읽을 수 있는 시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시도 이북으로 읽고 있는데 나쁘지 않네요. 밤에 자기 전에 몇개 읽고 잡니다. 이제니 시인님의 다른 시집도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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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 리뷰 - 이제니언제부터인가 소장하고 싶은 책 이외에는 종이책으로 잘 구매하지 않고 도서관이나 이북으로 읽고 넘기는 일이 많아졌다. 인정해야겠다, 도서정가제 이후부터라고. 문지에서 클래식한 판형과 표지로 계속해서 펴 내는 시선집들은 이북으로도 출간되어 있고 그 편이 권수 제한없이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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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표지가 너무너무 약해서 너무 속상해요 조금 긁혔는데 겉이 반이 날아갔어요. 하얀색이 다 드러나고… 속상한거말고는 조아요. 읽어보면서 많이 생각할 수 있는 시를 좋아하는데 이 글을 읽으면서 문장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많은 생각을 하고 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살아가면서 필요한 문장들이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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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집이 읽어 보고 싶어서 그리고 필사를 즐겨 하는 중이라 훑어보던 중 눈길이 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문장 하나하나가 와닿고 정말 좋았습니다. 문장에 담긴 의미를 하나 하나 찾는 것도 재밌는 것 같아요. 사람마다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게 제각각인 것도 매력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의 문장으로 필사를 하고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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