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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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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날 닮은 시들이 많다며 추천해준 시집이었다. 다 읽은 지금 드는 생각, 우울하고 어두운 면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시집을 보고 공감하지 않을 수가 없겠다. 나 역시 그랬고 어딘가 처절해보이기까지 한 심상이 내게 많이 와닿아서 꽤 여러 페이지를 갈무리하며 읽고 또 읽었다. 나를 닮았다는 게 이런 건가 추천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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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터 책 리뷰글입니다 평소에 허연 작가님 시집을 다 너무 감명 깊게 읽어서 이것도 추천 받고 바로 구매했어요 정말 좋네요 허연 시인님 특유의 감성이 ㅠㅠㅠ 담백하면서도 마음에 들어요 그 중에서도 마음이 가난한 자는 소년으로 살고 늘 그리워 하는 병에 걸린다 이 구절이 처음부터 마음을 울리고 덮을 때까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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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대가 달라서겠지. 그렇지 않은가? 솔직히, '오십 미터' 도 마음에(?) 들지 않지만... 늘상 마음에 드는건. 첫 장에 등장하는 '시인의 말' 난 알고 있었던 것이다. 생은 그저 가끔씩 끔찍하고, 아주 자주 평범하다는 것을. 2016년 겨울 허 연 하지만, 그저 가끔씩 끔찍하다는 이것이 잔혹하게 일상에 스며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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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이 많아서 구입하게 된 시집이 바로 오십 미터라는 시집인데 너무 좋아서 마음이 일렁인다 처음에 책을 펼쳤을 때는 시인의 말에 멈추게 되고 책을 넘기다마음이 가난한 자는 소년으로 살고, 늘 그리워하는 병에 걸린다. 라는 문장에 또 멈추게 되는... 그렇게 몇 번이나 멈추고 문장을 몇 번이나 곱씹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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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줄 그 무엇도 만들어놓지 못했다 대폭발이 있었다던 오래전 그날 이후 적의로 가득 찬 광장에서 생이여, 넌 어떻게 견뎌왔는지 기찻길에서 풀풀 날리던 사랑들은 얼마나 많이 환생하고 있는지 생각이 아프면 내가 아프다 생이여! 오십 미터 <괴산의 숲속 작은책방에서 구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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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약속을 미루는 배달부처럼... 수동의 궤도 이탈이 아니라 능동의 궤도 일탈을 위해서, 바다에 뛰어든 시인의 ‘바람’을 다시 끄집어내, 좀처럼 찾아낼 수 없는 바람의 입술에 내 입술을 바투, 인공호흡이라도 할 태세인, 나는... 허연 / 오십 미터 / 문학과지성사 / 141쪽 / 20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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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센티미터의 일생 1권 리뷰입니다. 작가님이 그림작가로 있는 최신작 죽어서 되돌아간 마법학교 생활을, 옛 연인과 프롤로그부터를 재밌게 보고 있는데 전작이 있어 궁금한 마음에 구매했습니다. 길고양이와 그 주변을 둘러싸는 사람의 이야기인데 2권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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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센티미터의 일생 2》 시라카와 긴 심이슬 옮김 삼양출판사 2020.9.21. 사람은 고양이를 살림(소유물)으로 건사할 수 없습니다. 목숨붙이는 살림이 아니거든요. 함께 살아갈 뿐입니다. 어버이는 아이를 살림(소유물)으로 거느리지 못합니다. 사람도 다른 사람을 가질(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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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센티미터의 일생》입니다. 첫걸음은 길고양이 눈높이에서 삶을 보여주는구나 싶어 잘 그린다고 여겼는데, 두걸음에서는 살짝 길을 틀어 ‘길고양이 자리다툼’으로 기울고, 석걸음에서는 어찌저찌 끝을 맺으려고 여러 가지를 뒤섞느라 어수선합니다. 그림꽃을 싣는 자리에 맞추느라 줄거리를 휙휙 건너뛸 수 있고, 때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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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50센티미터의 일생>에 나오는 많은 고양이들에게도 각자 할 이야기가 많겠지요. 요시노와 나나오, 그들의 첫인상은 최악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서로에게 스며드는 순간을 세심하게 담은 과정들이 아주 자연스러웠기에 더욱 인상적이고 깊이감이 있었습니다. 차디차고 냉혹한 현실에서 살아남기 아주 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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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그린 따스한 분위기의 만화 <50센티미터의 일생> 2권입니다. 아직은 상대방의 아픔이 아물지 않아 머뭇머뭇 거리며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서로의 온기를 품을 날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양이가 말하는 만화 작품은 많지만, 이렇게 인간과 공존하면서 자신들의 상황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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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센티미터의 일생 1》 시라카와 긴 심이슬 옮김 삼양출판사 2020.9.21. 《50센티미터의 일생 1》(시라카와 긴/심이슬 옮김, 삼양출판사, 2020)는 고양이가 서서 걸어다니는 키높이로 이야기를 풀어내려고 합니다. 사람 키높이가 아닌 고양이 키높이로 삶을 바라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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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센티미터의 일생> 시리즈 마지막권 리뷰입니다. 혹독한 겨울을 나는 기간동안 생기를 잃어가는 나나오의 모습에서길고양이의 겨울나기가 얼마나 힘든지 자세하게 보여줬습니다. 길고양이들의 수명이 왜 짧은지 알 수 있습니다. 고난을 겪은 나나오와 마치의 길이 갈라졌다가 다시 합쳐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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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센티미터의 일생> 시리즈 제2권 리뷰입니다. 2권에서는 나나오와 마치가 왜 길고양이가 되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눈물나는 스토리가 2권에 몰빵되어 있습니다. 마치의 고생길도 고생길이지만, 나나오의 케이스가 참 안타까웠습니다. 주인의 불우한 사고로 인해 한 순간에 길고양이가 되어버렸으니까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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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작가의 <50센티미터의 일생> 시리즈 제1권 리뷰입니다. 표지에 시선을 빼앗기고 제목에 시선을 빼앗기는 작품이라, 출간되자마자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상품권나오는 것만 기다렸습니다. 종이책가격도 제법되고, 전자책도 대여가가 2500원이라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한 번 읽어보시면 책을 연 자리에서 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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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입니다.나나오,마치,요시노씨의 이야기가 3권으로 마무리지어졌네요.사실초반부는 생각보다 이야기가 급박하게 흘러간다고 생각했어요.길고양이에게는 어느때보다 고단할겨울 배경이기도 했지만마치에게 나나오에게 차례대로 찾아오는 시련의 순간들이그런 생각이 들게했던것 같아요.엔딩은다행스럽게도 슬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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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입니다.그래도 2권은 잠시나마 행복의 기류가 느껴져서 다행이고 좋았습니다.끝부분에서 다음권이 걱정되기도 했지만번외편 시점도 재밌었고...나름대로 편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고단한 길고양이의 인생마치의 과거 이야기도 그려졌구요.마치의 힘겨웠던 과거 마치도 어린 고양이였는데정말 힘겹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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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도입부 부터 새드엔딩 냄새를 물씬 풍겨서 덜덜 떨면서 봤는데 다행히 해피엔딩이었습니다. 아름다운 그림체와 훈훈한 엔딩, 이대로 여운이 안남을 정도로 행복하게 끝나서 다행입니다. ........그러나 상당히 억지스런 신파가 좀 아쉽습니다. 이런 작품이 왜 마이너할까 생각했는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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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는 사실 1권은 이미 종이책으로 본 만화에요.상당히 찡한 만화입니다.길고양이의 일생을 그린 만화거든요.거리 한구석에서 살고 있는 길고양이 나나오와 마치가주연으로 등장해요.표지의 목에 리본을 달고 있는 나나오에게는 사연이 있어요.나나오가 왜 길고양이가 되었는지어렴풋하게 이유가 그려진게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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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냥냥이들이 나오는 만화라고 살짝 방심했었다. 거듭 생각하지만 이 작품은 고양이 힐링 만화와 조금 거리가 멀다. 어둡고 슬프고 괴롭다. 실제 고양이의 삶이 그러하며, 이 작품의 고양이들도 그러하다. 이번 권은 뭔가 고양이계의 느와르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고귀한 왕자님 같았던 마치의 안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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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센티미터의 일생. 제목부터 서정적이고 아름다운데 원화는 더더욱 아름답다. 이 작은 생명체의 일생이 어떠한가 궁금하여 구매해보게 되었는데 첫장부터 눈물나게 가슴아픈 장면이 나온다. 길 고양이의 삶이 고단한건 알고 있지만 이 작은 녀석이 맨몸으로 겪는 일들이 참으로 험악하기 그지없다. 귀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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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예뻐 구입했습니다 5년 살면 그나마 운이 좋은 편. 그것이 우리 길고양이의 일생이다. 거리 한구석에서 살고 있는 길고양이 나나오와 마치. 그들은 인간이 만든 ‘식탁’에서 배를 채우고, 죽음과 마주하며 살고 있었다. 인간은 밥을 준다. 단지 그뿐인 존재.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은 고양이를 싫어하는 인간 나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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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길냥이들이 너무나 많지요. 더구나 겨울이 와서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그 아이들 중에는 다시 사람에게 돌아가고 싶기도 하고 또 사람에게 버려졌기에 돌아가고싶지 않기도 할거에요. 버린 사람은 밉지만 주인공의 남친처럼 불의의 사고로 이렇게 되어버렷다면 그런 메세지를 고양이에게 전달할수만 있다면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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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길냥이들이 너무나 많지요. 더구나 겨울이 와서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그 아이들 중에는 다시 사람에게 돌아가고 싶기도 하고 또 사람에게 버려졌기에 돌아가고싶지 않기도 할거에요. 버린 사람은 밉지만 주인공의 남친처럼 불의의 사고로 이렇게 되어버렷다면 그런 메세지를 고양이에게 전달할수만 있다면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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