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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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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그리고 그의 고백과 동거. 많은 읽을 겪으며 새롭게 창작의 영감을 받은 마리코. 잔잔한 느낌의 그림체와는 다르게내용은 굉장히 역동적이네요. 그런데 동료의 죽음으로 만난 그의 남편을 과거에 혼자 짝사랑했던 일이나 주위에서 다 늙어서 유복한 남자를 만났다고 마치 팔자 폈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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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저무는 뷰티풀 라이프 정도로 생각하고 연 책인데 놀랍게도 정반대네요. 나이 든 어머니를 거추장스러워하는 자식들에 가족이 함께 살고 있는데도 고독사한 지인까지 예쁜 그림체와는 달리 내용은 쇼킹했어요. 가뜩이나 늙어가는 부모님을 보며 가슴 한편이 저린데 이렇게 현실적인 내용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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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이가 들면 똑같은 문제를 겪겠지...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생각을 하며 읽어 왔던 만화가 드디어 완결이다. 자식과의 문제 부분이 클라이막스... 처음부터 자식과의 갈드응로 집에서 쫓겨나와 시작된 만화였으니 대단원도 가족 문제가 되는 게 당연하구나 ㅎㅎ 나는 나. 가족은 가족의 행복.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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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코가 인터넷에 쓴 글이 반향을 일으켜서 좋은 반응을 얻고 심지어 유명 문학상에 노미네이트까지 되는 내용...! 일본은 권위 있는 문학상이 많으니까 한국에서 느끼는 것보다 훨씬 감명 깊은 스토리 전개인 것 같다. "나이를 먹으면 100가지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42개밖에 못해. 아드레날린이 나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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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게 되는 이야기였다. 동물을 소유물 취급해서 법적으로 생명이 아니라 재산으로 취급하는 건 일본도 똑같구나... 동물을 편의에 따라 데려왔다가 버렸다가 하는 건 흔한 이야기라서 괴로웠다 ㅜㅜㅜㅜ 남의 집에서라도 행복하게 사는 쿠로를 보면서 쿠로를 위해 밖에서 노력하는 마리코의 모습이 또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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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역시 노인의 문제가 드러나는 내용이었다. 시설에 들어가게 되면서 시설에 반려동물은 반입이 불가해서 버려진 동물 이야기라니. 그리고 나이가 들어 감당할 수 없게 되자 보건소에 가서 안락사를 하는 현실적인 이야기도...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모든 노인들에게 해당하는 이야기라서 와닿았다. 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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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피합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를 받게 됩니다 마리코는 자신의 상황에 대해 솔직히 말하지만 경찰은 나이든 남녀가 부부가 아닌 것부터 이상하게 여깁니다 역주행을 일부러 일으킨 것은 아니지만 마리코는 자신이 언제든 이럴 수 있었다는 증거를 무시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치카즈쿠의 딸이 아버지를 모시러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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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코는 또 하나의 군세이를 만들고 싶다고 선언합니다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바로 그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자신처럼 나이가 있지만 작품을 계속 발표하고 싶고 그럴 자리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서 종이를 넘어서 자유로운 사람들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방송에서 그것을 선언하고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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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작가님의 80세 마리코 역시 그렇다.어느덧 14권까지 나왔는데 너무나 매력적인 마리코 할머니 이야기에 갈수록 빠져든다. 친구 치에조의 집을 나와 마리코는 쿠로, 가아코와 함께 80세+고양이 한 마리+개 한마리의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이사한 새 집에서 동물을 싫어하는 주민, 타케이시와 트러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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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코는 새로 사귄 할머니 친구 치에조를 데리고 나옵니다 치에조는 티비에서 게임 쇼를 보고 관심을 가지고 오락실에 가보고 싶었습니다 마리코는 얼굴을 예쁘게 나오게 해주는 기계 따위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 그 사이에 치에조가 사라져서 보니 아이들이 모여 격투 게임을 하는 기계를 보며 게임을 하는 법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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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하나예요. 제목에 나오는 것처럼 마리코는 80세인데, 어머니로서도 작가로서도 분명히 성실하게 살아왔으나 삶이 안정적이라기보다는 이 나이에 와서 엉망진창입니다. 가족들도 그렇고 오래 연재하던 잡지사에서도 그렇고 마리코가 나이들었다는 이유로 배제하거나 하는 면이 보여요. 그 안에서 마리코가 다시 적극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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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와 유키 작가님의 80세 마리코는 갈수록 흥미진진하다. 처음엔 그냥 소소한 재미로 읽기 시작했는데 읽다 보니현재 우리나라 상황에서 강 건너 불 구경만은 아닌듯 해서 감정 이입이 더 되는 거 같다. 지금 같아선 80세란 나이는 나에겐 영원히 올것 같지 않은이야기지만80세에도 인생을 즐기며 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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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하기로 마음먹은 마리코는 공사 중인 집 그 상태로 이와마상 대기 모임을 하기로 하고, 가족들에게 상황을 알린다. 마리코는 집으로 온 신도와 초코에 의해 자신과 같이 이와마상 후보에 오른 소설가 오사와가 며느리 하츠코의 불륜 상대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놀라고, 생방송으로 이와마상 후보들끼리의 대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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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고, 마리코는 유명세를 타게 된다. 마리코의 아들 코지는 회사에서 ‘유명한 작가 어머니를 뒀으면 사인을 여러 장 받아다 주는 것은 일도 아니지 않느냐’ 는 상사의 말에, 어쩔 수 없이 마리코에게 연락을 하게 된다. 모자는 만나 사인만 주고받고, 마리코는 아들의 모습이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츠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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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지만 그러지 않았기 때문에 마리코가 쿠로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다며 쿠로는 자신이 키우겠다고 얘기한다. 마리코는 아래층에 있을 쿠로를 생각하며 자신이 집을 나와 쿠로를 만나 레토르 편집장이 되기까지의 일을 글로 쓰기 시작하고, 레토르에 글을 올려 인기가 생기자 '고양이와 가출 이야기' 라는 제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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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키우려는 마리코에게 서운한 감정이 들어 둘은 서먹해진다. 워낙 활기찬 가아코 때문에 새로 이사 간 곳에서 아래층에 사는 타케이시 라는 사람과 미묘하게 부딪힌다. 그녀는 반려 동물 때문에 냄새도 나고 시끄러운 건 질색이니 꼭 주의해 달라고 얘기하지만, 제어가 안되는 가아코 때문에 그녀와 자꾸 신경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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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을 하게 되어 마리코는 더 이상 그녀에게 얹혀 살 수 없다는 생각에 고령자를 위한 주택을 알아보고 집을 구하게 된다. 우연히 두어번 마주쳤던 치에조 이웃 사람이 자신이 기르던 노견을 치에조의 집 문 앞에 놔두고 ‘키워달라’는 쪽지만 남긴채 요양원으로 들어가게 되어 치에조와 마리코는 황당함에 말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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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을 바로 뒤에서 치에코가 듣고 있었고, 마리코는 그것이 실행 될 거라는 생각 보다는, 소설로 쓰면 더 재밌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된다. 신도에게 다시 글을 써 달라는 이야기를 하러 간 치에코는 차마 사노 작가가 신도를 미워해 죽일 계획을 짜고 있다는 얘기는 하지 못한다. 초코는 신도와 결혼하겠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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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코는 그 아이의 아버지가 ‘군세이’ 의 편집장임을 알고 무척 놀란다. 마리코는 역시 종이책이 아니었다면 어린 소녀가 자신의 책을 읽을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분론샤에서 ‘레토르’ 의 출판을 다시 한번 부탁하고, 편집장은 잘 팔릴 작가 한명을 더 섭외할 수 있다면 출판을 생각해보겠다고 한다. 마리코는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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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히고, 마리코는 단호한 태도에 실망한다. 분론샤 ‘군세이’에서 일하며 과거 마리코의 담당 편집자였던 사이토는 ‘레토르’의 출판을 분론샤에서 하고 싶다는 의사를 타진해 오고, 노인이라는 이유로 자신을 잘랐던 ‘군세이’의 편집장이 자신을 필두로 하는 ‘레토르’의 출판을 허락해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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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코는 우연히 한 고령의 여성이 멋지게 차려입고 사진집을 낸 것을 발견하고, 그녀의 책을 본 후, 다시 상점가로 돌아가 어설픈 셀카를 찍어본다. 하지만 역시 뭔가 어설프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피에르 점주 고토를 마주치고, 그의 협조를 얻어 피에르에 있는 의상을 입고 상점가에서 사진을 찍어 레토르의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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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코는 그녀가 작가로써 다시 돌아왔음을 감격해 하고, 마리코, 코자쿠라, 쿠라하라의 세 글을 동시에 올려 어떤 것이 진짜 코자쿠라의 글일지 독자들이 맞춰보는 형식으로 연재를 하기로 한다. 덕분에 레토르는 구독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쿠라하라에게 한 달간 코자쿠라 스타일로 글을 써 달라고 요청하자,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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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외되고, 레토르는 편집자도, 작가도 80세가 넘는 특이한 조합이라며 더욱 조명을 받게 된다. 어느 날, 코자쿠라의 흉내를 내며 인터넷 방송을 하던 여자가 촬영팀을 끌고 예고도 없이 코자쿠라의 집에 들이닥치고, 집 앞이 소란스러워 나와 봤던 코자쿠라의 촬영 거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쓰레기 집이 억지로 공개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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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보고 싶다’고 의욕을 불태우는 마리코에게 결국 이런 저런 조언들을 해주고, 그녀의 조언에 따라 ‘간판 작가’를 구하기로 한다. 하지만 유명한 사람들을 접촉하기가 쉽지 않고 설령 만났다 하더라도 굉장히 비싼 원고료를 부르는 탓에 마리코는 당황한다. 가출을 했을 당시 잠시 신세를 졌던 사람의 스낵바에 무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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