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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ise에 대한 검색결과
리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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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을 읽고 얼마 전에 읽은 크리스티앙 보뱅의 '그리움의 정원에서' 가 생각났다. 보뱅이 사랑하는 여인을 그리워하며 가꾼 정원처럼, 이 시집도 지나간 시절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잘 가꾼 시들이 아름답게 피어나 있었다. '그리움도 오래 잘 가꾸면 그대는 내 가슴에서 꽃처럼 다시 필 날도 있으리라' _그리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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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여름, 한 소년에게 불현듯 찾아온 사랑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 죽은 친구 '배리'의 무덤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 주인공 '핼'은 배리와의 첫만남부터 그가 죽는 날까지의 모든 이야기를 자기고백 형식으로 써내려간다. '핼'은 왜 '배리'의 무덤에서 춤을 추어야했을까. 친한 친구가 없는 조용한 성격을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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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으로 꾹꾹 눌러쓴 편지, 그리움의 정원에서. '지슬렌, 널 사랑해.' 과거시제로 이 말을 한다는 건 생각할 수 없다. 이제르의 생통드라 묘지에 놓인 꽃은 장례식 후 일주일이 지나 시들었으나 널 사랑한다는 말은 여전히 살아 있고, 이 말을 하는 시간은 더도 덜도 아닌 삶 전체의 시간을 뒤덮는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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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라고 하면 대부분 가장 듣기 싫은 말 중 하나로 꼽을 것이다. 나역시 어릴 땐 세상에서 가장 듣기 싫은 말이 '엄마의 잔소리'였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든 지금도 때에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지긴 하지만, 여전히 듣기 좋은 말은 아니다. '엄마의 잔소리가 좋아서 밑줄 긋는 그날까지' 제목을 보고 호기심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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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전, 18년간 키우던 반려견을 무지개다리로 떠나보냈다. 처음엔 후회와 눈물 속에서 지내다가 남은 아이도 결코 적지 않은 13살, 문득 이 아이마저 떠나면 어떡하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반려하시겠습니까' 제목을 보고 궁금증이 생겼다. 나와 같은 이별의 아픔을 겪은 사람의 공감이, 슬픔을 극복한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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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서늘한 꿈과 으스스한 환상 그 어딘가에서 쓰여진 것만 같은 시집. 낯선 소리의 방문 누가 넘어진 걸까 하품인 걸까 준비 없이 맞이한 소리는 방을 떠나지 않았다 _예고편 중 꿈과 현실 사이를 넘나드는 환상적인 시를 읽고 싶다면! #사락독서챌린지 #여름상설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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