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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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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저 제목의 온도도 따뜻함 보다는 비정함일 수 있겠다. 하지만 평소에 알고 있던 이기주라는 기자의 냉철함으로 기대했을때 책에서 주는 메세지는 너무나 평이롭기 그지 않으며, 사실 에피소드로 들리는 여러 이야기들도 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닌 허구를 지어내면서 작위적인 감동을 주려고 하는듯 하다. 책 읽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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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던 윌레 소잉캉의 <해설자들> 을 읽고 쉽게 체감되지 못했던 그 아프리카의 현실에 대한 비판으로 말미암아제 3세계문학은 쉽게 다가오지 않았다. 우리 또한 오리엔탈리즘으로 판단하자면 제 3세계임에도 불구하고 (물론 제3세계라는 말이 냉전의 축으로 해석컨대 자본주의세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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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작에는 두가지가 있다고 본다. 정말 감동적이고 탁월하여 인류의 등불이 될 만한 책이 있고(앙드레 지드 "좁은문" 도스또옙스끼의 "까라마조프 형제들"등등) , 비할데 없이 창조적이고 독특하여 걸출한 자리에 오른 작품들이 있다.(쥐스킨트의 "향수", 에메의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등등) 이 책 책벌레는 후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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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에메의 작품을 읽었다. 위대하다는 말은 자주 쓰는게 아니다. 하지만 이런 작품에 안쓰고 어디에 쓰랴?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는 5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도 매우 기발하고 좋지만 나에겐 무엇보다 <생존시간카드>와<속담> 그리고 <천국으로 간 집달리>가 아주 좋았다. 흔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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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생을 아름다워" 를 본일이 있는가? 로베르토 베니니의 그 연극같은 행위속에 깃든 희망과 슬픔을 읽었는가? 그 감동을 아직 간직하고 있는가? 미셀깽의 처절한 정원은 그런 소설이다. 비극속에 희극이 들어있고 그 희극속에 슬픔이 있다. 혹자는 이 소설에서의 반전을 식스센스류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그건 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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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먼저 서점에서 보았다. 여러 회화책 안사고 한권으로 정말이지 "끝장" 낼수 있을것 같은 좋은 면이 눈에 보이기도 했지만 그 엄청난 분량에 압도되어 과연 이걸 내가 마스터 할수 있을까 지겨워서 내팽겨치지는 않을까 걱정도 했었다. 하지만 내가 누군가 버럭 사버리고 말았다. 난 늘 서평을 쓸 때 좋을점 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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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이에겐 콤플렉스가 있다. 이 콤플렉스는 오해를 늘 일으킨다. 모든이들이 이 콤플렉스 때문에 날 싫어할거야 와 이 콤플렉스만 없어지면 모두 날 좋아할거야.. <얼굴 빨개지는 아이> 는 아무 이유도 없이 얼굴이 빨개지는 아이가 가지는 콤플렉스 치유법을 담고 있다. 하지만 그게 내세우는 콤플렉스는 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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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이에겐 콤플렉스가 있다. 이 콤플렉스는 오해를 늘 일으킨다. 모든이들이 이 콤플렉스 때문에 날 싫어할거야, 이 콤플렉스만 없어지면 모두 날 좋아할거야..등의 생각을 한다. 『얼굴 빨개지는 아이』 는 아무 이유도 없이 얼굴이 빨개지는 아이가 가지는 콤플렉스 치유법을 담고 있다. 하지만 그게 내세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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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가볍다. 무게도 가볍고 술술 읽히는게 가볍다. 이 책은 <아이를 먹는 식인귀>와 <아이를 지우는 화학자>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조적인 두 제목만큼이나 식인귀와 화학자가 아이를 보는 방식은 확연히 다르다. 우선 이 책을 펼치자마자 작가의 위트가 배어나온다. "언젠가 자신의 식인귀를 만나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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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다 학원에서 출간된 이 책은 원래 학원생을 위해서만 제공되던 것이었으나 워낙 인기가 좋아 출간했다.이 책이 인기가 좋았던 이유는 지난 1월2월 시험에서 매우 많은 양의 문제가 이 책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어떻게 이런일이? 놀라지 마시라 거의 백퍼센트 기출문제로 이루어진 책이다. 혹자는 이책의 효과가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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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영사전보다 더 추천할만한 그러나 단어집으로는 능률이 떨어지는 교재라고 할수 있다. 우선 풍부한 예문과 이 단어에 따라 오는 단어들을 소개한 점이라든가 비슷한 단어 혹은 동일한 어원을 가진단어를 소개하는점은 매우 좋다. 그렇다고 모든 단어마다 이런식의 상세한 배려가 있다는건 아니다. 이 책을 보면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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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틀어라. 왜 소외받은 계층에서 내지르는 부조리에 대한 목소리보단 폭력, 강간, 보험금을 노린 살인, 친육살인등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이 늘어가는가? 왜 abc뉴스의 간판 프로그램인 시사 프로 나이트 라인이 없어지고 테드 카플을 실업자로 몰았는가? 평소에 덜 serious 한 내용을 선보여 trash tv 라고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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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은 기본은 바뀌지 않지만 유형은 어느정도 바뀌고 있다. 한국에서 나오는 유명한 책들은 유형의 변화를 제대로 catch하고 그것들을 책에다 싣고 있으나 이책은 미국에서 쓰는 교재인지 이런 패턴상의 구식화가 보인다. 리딩분야에서는 해설이 전무해서 초급자가 보기에는 적합하지 않아 보인다. 한가지 괜찮은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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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매우 희귀한 책이다. 내용이나 구성에서 뿐만이 아니라 외국에서 조차도 쉽게 구하지 못하는 책이라고 한다.근데 우연히 번역가가 이 책을 손에 넣게 되어서 마침 카뮈전집을 기획이었던 출판사에 압력을 넣어서 기획에 들어가게 되었다. 우선 이책은 일반적인 산문집도 그리고 소설도 아니고 그렇다고 시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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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bare foot 페티시스트다. 즉 맨발을 보고 성적 흥분을 느낀다는 것이다. 물론 남자의 발을 보면 구역질을 느끼고, 아름다운 발을 봤을때 그렇다는 것이다. 어튼 나는 성적 카테고리에서 마이너리티에 속한다. 하지만 가장 거대한 마이너리티다. 전세계까지 거들먹 거리지 않더라도 국내에서만 보더라도 풋매니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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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란 시인의 글은 참 인간적이다. 하지만 늘 그렇듯 그녀의 문제는 글이 어렵다. 이 책은 시인이자 교수이자 문학평론가이자 칼럼리스트인 김정란씨가 여러 잡지등에 기고한 글들을 모은 그녀의 두번째 사회문화 에세이집이다. 하리수, 아줌마, 영어공용화, 여성 폭행사건등 사회적 이슈들을 짚어내고 있지만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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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오스카 와일드는 어떤 적당한 거리를 둔 카리스마를 지닌 작가였다. 많지 않은 작품에도 불구하고 -난 그의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과 행복한 왕자 단편집을 읽었었다.- 뛰어난 재치와 정곡을 찌르는 말로서 단번에 내 맘을 앗아갔었다. 오스카는 알다시피 대표적인 심미주의자이자 댄디이스트 이다. 그의 글은 냉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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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은 nba 역사상 가장 훌륭한 농구선수로 뽑힌다. 그는 사상 처음으로 시카고 불스에게 3연패를 두번이나 안긴 선수이다. 그의 생애를 통해 그는 스포트라이트를 집중해서 받았다. 그가 위대한 업적을 안긴 사실에 대해서는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지만 그의 농구를 본 사람이라면 그의 영광과 최고의 자리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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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부터 테크노라는 장르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수면위로 떠올랐다. 물론 한국에서는 댄스가요로 변절되기도 했지만 국내에서도 테크노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때보다 드세다. 하지만 아직까지 테크노라는 장르의 위치는 어쩡쩡하다. 한국에서는 엠비언트, 정글, 하우스, 하드코어, 인더스트리얼, 트립, 애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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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서울대 교수가 쓴 이 책은 최근 우리 인간들의 사회에서 일어나는 하나의 이슈와 그에 어울리는 동물들의 삶의 방식을 비교해서 쓴 책이다. 칼럼형식의 글들을 모은 모음집이라서 그런지 내용은 일반대중들이 읽기에 매우 평이하다. 정말 생명이 있는 모든것들은 그 생명을 가장 잘 유지하게끔 되어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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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류의 책들은 시중에 많이 나와있다. 그리고 이런류의 책중에서 이책보다 유명한 책도 많다. 하지만 내가 읽은 영어공부 방법론 중에서 이책만큼 적절한 것도 없다. 저자는 이책을 통해 7년의유학기간 동안 자신이 겪었던 경험을 통해 습득한 노하우를 가르치고 있다. 그의 주장의 핵심은 소리영어 즉 듣기만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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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책으로 내기 참 적절한 소재를 갖고 있지만 그다지 쉽지는 않아보이는 작업처럼 보인다. 대중들에게 내는 책이란 대중들이 관심을 가지고 혹은 익히 알고 있을법한 현상을 쉽게 설명해야 한다. 이책은 그점에서 절반은 성공이다. 우선 설명은 매우 쉽다. 더더구나 한 테마가 두페이지가량에 지나면 끝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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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를 독학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가장 편하고 쉽게 갈수 있는길은 회화를 통해서 공부하는 것이다. 이책은 21가지의 회화상황을 설정해놓고 그에 대해 설명해준다. 더군다나 테잎이 딸린 값으로도 적당한 가격대의 책이며 회화본문 뿐 아니라 단어까지도 테잎에 녹음되어있기때문에 아주 유용하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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