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분
국내작가
경제경영 저자
좋은 직장을 왜 그만두냐는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더 늦기 전에 꿈을 이루고 싶다며 당차게 대기업을 나왔다. 자신의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강사가 됐고, 쉼 없는 노력 덕분에 학교, 기업, 공공기관 등을 종횡무진하며 1,000회가 넘는 강의와 컨설팅을 하고 있다.
유년 시절 동네에 춥고 배고픈 아이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해, 집에 있는 밥을 모두 가져다주거나 옷을 벗어주곤 했다. 엄마에게 혼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잘한 일이라며 잘못했다고 말하지 않은, 고집은 세지만 사랑이 많은 아이였다. 사람을 사랑했고, 일을 사랑했고, 노력하는 청춘을 사랑했다. 사랑이 가득한 저자는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되고 싶은 모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녀의 꿈과 삶에서 더 빛났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부족함 없어 보이는 모습으로 어딜 가나 인정받았지만, 스스로 부모의 이혼 그로 인한 학창 시절의 따돌림, 가난이라는 꼬리표를 붙여둔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고 외면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글을 쓸 때 터져 나오는 울음에 그녀는 비로소 알게 됐다. 자신의 인생이 꿈과 희망으로 둘러싸여 있는 아름다운 영화 같다 느끼면서도, 자기 자신을 온전히 사랑하지 못했음을. 저자는 내면을 깊게 마주하며, 불완전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알게 됐다.
이제 자신을 오롯이 인정하고 받아들인 그녀는 자신을 진실로 아끼면서 이성과 감성, 꿈과 오늘을 이으며 살고 있다. 그리고 저자의 경험과 상처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내 삶도 괜찮다는 위로와 함께 인생에서 안온함을 느끼길, 자신의 인생과 빈틈없는 포옹을 하길 바라며 자신에게 위로가 되어준 빛과 같은 한 마디를 오늘도 전한다.
“다 괜찮습니다. 지금 당신의 인생이 그리 영화 같진 않더라도, 당신은 늘 주인공이니까요.”
인스타그램 claire._.l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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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괜찮아, 네 인생이 그리 영화 같지 않더라도